김성호 - 김성호의 회상 2024.07.06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ZZTOP 1.♡.7.15
작성일 2024.07.09 19:20
분류 가요
120 조회
2 추천
쓰기

본문

김성호 - 김성호의 회상

발표 1989년

가사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우흠.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 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우흠.
나는 가슴 아팠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장 남질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두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우흠
너무 아쉬웠었어.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장 남질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 때.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 한장 남질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김성호
나무위키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 중앙대학교 동아리인 블루드래곤[1](1기)의 멤버로서 '내 단하나의 소원'이라는 곡으로 출전하여 장려상을 받은 것에서 음악활동을 처음 시작하였다. 이후 90년대 초 빛을 보기 시작하여 본인이 부른 대표작으로 <김성호의 회상>, <웃는 여잔 다 이뻐>,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등이 널리 사랑을 받았지만, 얼굴없는 가수의 이미지가 강했다.

가수보다는 작곡가로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여, 다섯손가락의 <풍선>, 박성신의 <한번만 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박준하의 <너를 처음 만난 그 때>,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등 지금까지도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는 명곡들을 다수 작곡하였다. 한국인의 서정성에 잘 맞는 순수한 가사, 맑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노래가 특징이다.

한 가지 징크스라면 김성호에게 곡을 받은 가수는 반드시 그 곡은 히트시키지만, 가수 본인은 원히트원더로 끝난 경향이 유독 짙다. 작곡가 본인이 화려한 스타성을 지닌 기성 가수보다는, 가능성을 보이는 신인들 위주로 작품을 만들어준 탓도 있겠지만...

태그
댓글 0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