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장비 규제 확대?..."레거시 공정 능력 높인 중국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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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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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나노 이상 레거시(구형) 공정에 집중하는 중국의 반도체 전략이 반도체 세컨더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중고 장비 유통 분야는 미국 제재가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 생산 능력 향상으로 인해 규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역시 레거시 공정 중심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 리웨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중신궈지(SMIC) 부사장은 지난 1월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회에서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레거시 반도체 공정 중심으로 기반을 넓혀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막기 위해 조치가 물밑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은 최첨단이 아니라 20나노 아래에서 강점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대량 양산까지는 아직 어렵지만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이미 시그널은 감지됐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통제를 고려해 중고 반도체 장비 판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군사용 반도체의 경우 레거시 공정에서도 제조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미국 수출관리규정이 적용하다"며 "이를 막기 위한 규제가 세컨더리 시장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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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피스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미국과 유럽도 ASML의 EUV 공정 확립하는데 20년 이상 걸렸어요. 중국이 하긴 할 텐데 그정도 시간 걸려서 한다면 의미가 있을지 ...
달짝지근님의 댓글의 댓글
@쿠피스님에게 답글
신기술 개발과 이미 있는 기술력을 카피 습득하는데는 차이가 좀 있죠.. 중국의 미세공정이 서구(미국-네델란드-한국,대만,일본)의 기술력을 넘어설수는 없겠지만 그에 준하게 따라가는데는 얼마나 걸릴지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요?
쿠피스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EUV 미세공정 기술이 내용을 보면 좀 어이없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베껴도 한 10년은 걸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중국 내부에서만 쓴다면 상관없지만 수출을 하려면 특허가 걸리게 되고 등등 실제 생산 능력이 있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중국은 내부 시장이 너무 커서 별 문제가 안될 수도 있겠죠. 어떻게 변화해 갈 지 지켜보면서 계속 대응해야 할 일입니다.
근데 EUV 미세공정 기술이 내용을 보면 좀 어이없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베껴도 한 10년은 걸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중국 내부에서만 쓴다면 상관없지만 수출을 하려면 특허가 걸리게 되고 등등 실제 생산 능력이 있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중국은 내부 시장이 너무 커서 별 문제가 안될 수도 있겠죠. 어떻게 변화해 갈 지 지켜보면서 계속 대응해야 할 일입니다.
Shul님의 댓글
UMC, GF가 20nm이하 노드를 주로 할텐데 GF유럽쪽에 파는걸 알아봐야 할 수도 있겠네요.
달짝지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