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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1일 PM 11:12 · 수정됨(04. 12. 09:22)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패권 다툼이 지속되면서 있는 가운데 삼성과 SK 등 글로벌 기업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 기업의 경우 중국 내 고객사들이 즐비한 데다 생산시설도 갖고 있어 미국 투자에 따른 향후 '중국 리스크' 우려도 동반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생산 투자를 기존 170억 달러에서 440억 달러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TSMC는 미국 투자를 기존 4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던 SK하이닉스도 지난 4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000만 달러를 투입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투자에 집중하는 것은 중국과 반도체 패권 경쟁을 펼치는 미국의 요청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면서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보조금 지원 정책 등이 담긴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인 이른바 '칩스법'을 2022년 8월 발효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미국 내 투자를 유도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 정책에 화답하면서 사실상 미국으로 반도체 패권이 기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중 반도체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 자체가 잠재적 리스크다. 중국에는 스마트폰 등 고객사들도 많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중국 내 생산시설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SK하이닉스는 우시 D램 공장, 충칭 후공정 공장과 인텔로부터 인수한 다롄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후략)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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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illcalm
24.04.12 · 221.♡.128.197
반도체 산업은...언제나 위기인듯 하네요;; - K
Kaffe
24.04.12 · 249.♡.86.118
패권국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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