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아이폰 금지'‥군 초급 간부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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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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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부터 군 간부들의 군사 보안구역 내 '아이폰' 사용이 사실상 전면 금지돼,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이 51억 원을 들여서 만든 보안앱이 아이폰에선 작동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5일, 한 공군 부대에 전달된 공문입니다.
'휴대전화를 활용한 기밀 유출 보도' 등을 예로 들며, '휴대전화 보안통제체계'를 강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진 '국방모바일보안' 앱을 통해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만 차단하면 보안구역 출입이 가능했는데, 오늘부턴 녹음을 포함해 테더링, 즉 데이터 연결 등까지 차단돼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정보사령부 팀장급 군무원이 휴대전화 카메라와 메신저를 이용해 7년간 군사 기밀을 유출한 사실이 지난 8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군은 국군의 날인 오늘부터 휴대전화 보안 정책을 공군과 해군, 국방부 본부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군 관계자 (음성변조)]
"육군은 이미 하고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이제 내일(오늘)부터 시행한다는 것은 통제 지침을 전체 부대가 시행한다는 거고요…"
문제는 51억 원을 들여 개발한 '국방모바일보안' 앱이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만 정상 작동한다는 겁니다.
아이폰의 IOS에선 앱을 통해 카메라 차단은 되는데, 녹음 차단까지는 안됩니다.
결국 결론은 아이폰 반입불가였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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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world님의 댓글
애초에 보안 군사 구역이면 폰 반입 금지하고 별도로 지급해줘야하는게 맞지 않을 런지...
국가 기관 중 진짜 깐깐한데는 폰 반입 금지 구역은 폰 안가지고 들어가는데 말이죠
안에 있는 전화기로만 외부랑 통신하던데 이게 뭐하는 꼴인지
국가 기관 중 진짜 깐깐한데는 폰 반입 금지 구역은 폰 안가지고 들어가는데 말이죠
안에 있는 전화기로만 외부랑 통신하던데 이게 뭐하는 꼴인지
ᄉᄎᄇ님의 댓글의 댓글
@ratworld님에게 답글
이게 맞죠... 보안앱 개발이 몇시간만에 딱 하고 나오는것도 아닐테고, 아이폰에서 되는지 안되는지도 알 수 있었을 텐데
장기적 계획도 없이 계----속 모르쇠 하다가 다 끝나고 나서 '미안 애플은 못써! 수고!' 해버리면 ㅋㅋㅋ
장기적 계획도 없이 계----속 모르쇠 하다가 다 끝나고 나서 '미안 애플은 못써! 수고!' 해버리면 ㅋㅋㅋ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ratworld님에게 답글
보안구역에선 개인폰 전면금지가 맞조. 게다가 핸드폰이 폭발한다고 검사들꺼 다 뺏은 논리면 보안 구역에 개인폰 들고 들어가면 더더욱 안되죠
Diablo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jamf pro 같은 mdm에서 컨트롤 될걸요??
위즘님의 댓글
이걸 그냥 눈먼 돈이라고 하기에는
보안 관련된 사항이다보니 협조 여부가 아무래도 관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보안 관련된 사항이다보니 협조 여부가 아무래도 관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헤에님의 댓글
이건은 통화녹음 공개 등으로 군비리가 들통나니까 보안이슈로 막을려고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가사라님의 댓글
Android MDM 에서는 마이크를 아예 꺼버릴 수 있는데, iOS MDM 에서는 개별 앱의 마이크제어만 가능하군요.
사용자가 어떤 앱을 설치할 수 있다면 그 앱에 대해 끌 수는 있는데, 간부들이 쓸 수 있는 앱을 관리하는 화이트리스트는 운영하기가 매우 힘들거에요.
iOS 에서 마이크를 꺼버리는 기능을 왜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의아함은 남네요.
사용자가 어떤 앱을 설치할 수 있다면 그 앱에 대해 끌 수는 있는데, 간부들이 쓸 수 있는 앱을 관리하는 화이트리스트는 운영하기가 매우 힘들거에요.
iOS 에서 마이크를 꺼버리는 기능을 왜 제공하지 않을까 하는 의아함은 남네요.
바벨2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