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학교, 교사를 대체하는 AI 사용 승인: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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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학교, 교사를 대체하는 AI 사용 승인: 무엇이 잘못될 수 있을까?
애리조나의 K-12 학생들을 위한 차터 스쿨이 교사가 아닌 AI를 사용하여 "2시간 학습" 커리큘럼을 가르치는 것이 승인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맡을 유일한 역할은 "가이드"로, 즉 AI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을 위해 학습 내용을 즉석에서 설계하고 개인화하는 사람입니다. 새로운 학습 방식에 대한 학교 이사회에 제출된 신청은 4-3의 근소한 차로 승인되었습니다.
이번 주 초, 애리조나 주 차터 학교 위원회는 언바운드 아카데미가 "2시간 학습"이라는 특별 커리큘럼을 가르치기 위해 AI를 사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교사가 없으며 대신 "가이드"라는 사람들을 두게 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시간 학습 모델은 학생들이 하루에 두 시간 동안 칸 아카데미와 IXL 같은 개인화된 학습 소프트웨어를 탐색하게 합니다. 차터 스쿨의 신청서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은 각 학생이 "그들의 최적 수준에서" 적절한 도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지루함을 방지합니다.
신청서에서 언바운드는 "학생들이 수학, 독서, 과학과 같은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AI 시스템이 그들의 반응, 과제에 소요된 시간, 심지어 감정 신호를 분석하여 콘텐츠의 난이도와 제시 방식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바운드 용어로 "가이드"는 현재 "학생들의 정서적 및 동기적 필요를 지원하고 생활 기술을 가르치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가 이 과정에 도입됨에 따라, 가이드가 각 학생에게 적응하도록 AI 모델을 가르치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마치 오레오 쿠키처럼). 물론 AI는 정보와 사실을 제시하는 데 뛰어나지만, 가르치는 것은 그 이상입니다.
만약 학생이 무언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AI가 그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가이드가 이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개입해야 할까요? 그리고 애플 인공지능이 이번 주 초 헤드라인 요약을 잘못 처리했던 것처럼 당황스러운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언바운드 아카데미 애리조나는 AI 주도 교육이 승인된 두 번째 장소가 되었습니다. 언바운드 아카데미 텍사가 첫 번째였으며, 아칸소와 유타의 언바운드도 현재 유사한 승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에 2시간만 학업에 투자하면서 표준 학교 학생들보다 두 배 더 많이 배운다"고 주장하지만, (복잡한 AI 측면을 제외하고) 전문가들은 칸과 IXL 같은 개인화된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능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제 아이는 수학에 흥미를 느껴서 수학을 열심히 파는 중인데 11세 6학년에 Pre-Calculus 과정까지 자율학습으로 나갔습니다 ㄷㄷㄷ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도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해요..
Gifted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자율적인 학습을 하도록 배정되면 목표와 성과를 매 학기마다 프로포절을 만들어 와서 학부모와 상담하고 그에 맞추어서 일종의 가이드 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을 해 줍니다. 그냥 하고싶은거 아무거나 맘껏 하라는 프로그램은 아니에요.
그리고 성과 목표 미달하면 프로그램에서도 탈락하고 그 자기주도형 학습 시간을 박탈당해서 일반 교실로 돌아갑니다. 아이들마다 선호가 좀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gifted 선정된 아이들은 그거에 목을 멥니다..
가사라님의 댓글의 댓글
가이드는 AI 프로그램 사용을 안내하는 보조역할을 하는거 같고요.
말씀하신대로 전문교사가 적절하게 지도해주고 경쟁요소까지 포함되면 아이들이 열심히 할 거 같지만, 애리조나의 경우는 인건비절감을 염두에 둔 대안같은 느낌이 드네요.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뭐 우리도 전자교과서 도입한다고 태블릿보급했던데....
저런 수업이 특별 수업 같은 형태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가사라님의 댓글
아마 charter school 이 자율형 공립학교인거 같은데 그래서 시도해보는거겠죠.
아이들이 정식 선생도 아닌 사람이 보고 있다고 해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을 거 같진 않네요.
멍석을 깔아주면 하던 짓도 안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이라고 가져다놓는다고 그걸 하고 싶지는 않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