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맨 (203.♡.141.238)
2025년 3월 10일 PM 02:16 · 수정됨(03. 11. 20:21)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DS(반도체) 부문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 1월'Foundry사업부 명칭 사용 가이드 안내'란 제목의 사내 공지 메일을 임원 및 실무진에 배포했다.
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의 발음기호는 [faundri]로, 'p'와 'f'발음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며, "사업부 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고객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운드리 사업부의 영어 명칭은'Foundrybusiness'"라며, "한글로 된 사업부 명칭은 표기하지 말라"는 지침도 제시했다.
사내 보고 및 대내외 문서에 한글 명칭 '파운드리'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에 따라 공지 이후에는 영문 명칭 'foundry'만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와중 '발음 지적' 공문이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연구개발보다 보고를 중시하는 문화가 극명하게 드러난 모습"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곧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부터 경영진단을 받고 있는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가 과거 파운드리 사업팀을 운영했던 만큼 적자 및 성과 부진의 원인이 유사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성그룹 경영진단실은 지난해 11월 삼성글로벌리서치(SGR·옛 삼성경제연구원) 산하에 신설된 조직이다. 이 부서는 경영·조직·업무 과정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업무를 맡지만 사실상 내부 감사실로 불린다. 경영진단이 시행된다는 것은 해당 사업부의 실적 부진이나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2017년 독립 출범 이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2019년 1분기 19.1%까지 끌어올렸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은 8.2%에 그쳤다. 독주체제를 굳힌 대만TSMC와의 격차는 상당하고 미국의 인텔과 일본 라피더스 등이 경쟁사로 추격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이 단순한 경쟁 심화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 고객 이탈, 수율 문제, 공정 전환 속도, 경쟁사의 적극적 투자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서 4조~5조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댓글 (50)
-
벗벗님
25.03.10 · 106.♡.231.242
-
PPeregrine
25.03.10 · 211.♡.10.243
임원이 ㅍ으로는 p랑 f 구분도 안된다고 화라도 내셨나요.ㅋㅋㅋ -
AAChan
25.03.10 · 118.♡.4.24
이러니까 망하고 있죠 발음이 뭔상관이라고 -
불불태워버려
25.03.10 · 106.♡.44.156
저게 중요한건지 모르겠네요. -
Ppuplcld
25.03.10 · 211.♡.194.201
저거 공지하라고 오다내린 주체를 발굴해서
축출해야 할 텐데요. 주주들 열불터지는 데
한가롭게 'P'냐'F'냐를 따지고 앉았네 -
셀셀빅아이
25.03.10 · 125.♡.200.218
개개인 구성이 저것도 구분 못한다면 인력풀이 심각한거죠. -
폴폴라베어
25.03.10 · 115.♡.136.199
어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돼
돼지사우르스
25.03.10 · 119.♡.165.7
저런 건 보통 별 능력도 없는게 윗자리에 앉으면 자기 권위 세우려고 하는 짓이죠. -
네네모선장
25.03.10 · 211.♡.205.132
우와..... 제 주식.... 살 살 녹고 있네요ㅠㅠㅠㅠㅠㅠ - G
Gong123
25.03.10 · 125.♡.111.98
하!하!하!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음.. 저런 발음이 문제 되는 것이라면,
외쿡 사람들한테도 " '쌤송'이 아니라 '삼성'이라고 발음해야 한다" 고 공문을 막 뿌려야 하는.. 그런 건 아니겠죠? ^^;;
{emo:onion-013.gif: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