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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차 '라이다'에서 '카메라'로 급선회
요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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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8일 AM 08:53 · 수정됨(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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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주도 카메라 전환··· 라이다보다 큰 비용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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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자율주행 사업부 내 라이다(LiDAR) 기반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했다.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창현 현대차 사장겸 포티투닷 대표가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송 사장은 차세대 차량 플랫폼을 총괄하는 AVP 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송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내재화"라며 "외산 모듈 의존도가 높은 라이다보다 엔드투엔드 설계가 가능한 카메라가 적합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은 송 사장이 대표로 있는 포티투닷이 전담한다. 서비스형 자율주행 운송(TaaS) 전문에 카메라 자율주행을 기반기술로 둔 포티투닷은 2019년 설립, 2022년 현대차에 인수합병됐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지분을 약 57%와 38% 보유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포티투닷 주도 하에 레벨2+ 카메라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를 공개했다. 조직 내부에만 알려져 있던 카메라 자율주행 전략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것이다. 카메라 8대와 레이더 1개로 구성된 아트리아 AI는 내년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의 시범 차량에 접목하고 2027년 말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 "카메라가 더 싸다"는 옛말... 오히려 더 값비싼 선택일지도

라이다는 3차원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센서 모듈이다. 평면(x·y축)과 깊이(z축)를 함께 측정할 수 있어 객체 식별과 거리 판단에서 신뢰도가 높다.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가 현대차의 주요 라이다 공급업체다. '스칼라'라는 라이다 모듈을 공급한다.

한 때 라이다는 고가의 부품으로 여겨졌다. 단가가 2000달러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발레오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사들이 라이다 가격을 1000달러 이하로 절반 가까이 인하해 상황이 달라졌다. 발레오는 라이다에 필요한 광학·전자 소자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계하고 불필요한 기구적 요소를 제거해 단가를 낮췄다. 작년 출시한 스칼라 3의 가격이 500에서 800달러 사이다.

반면 카메라는 2차원(x·y축) 이미지만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 깊이(z축)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추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도화된 신경망 모델과 방대한 학습 데이터, 그리고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에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활용한다. 도조는 테슬라가 직접 설계한 D1·D2 칩과 수만 개의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바탕으로 가동된다.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이 하드웨어 단가 측면에서 유리하더라도 전체 시스템 측면에서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현대차 역시 SDV 전용 'h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다. h클라우드는 주로 OTA(무선 업데이트)와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한다. 현대차가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차를 양산한다면 h클라우드 또는 포티투닷의 자체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

◇ 포티투닷 '몸집 불리기' 목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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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이번 웨이모 프로젝트는 송 사장이 아닌 장재훈 대표가 직접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 사장은 로보택시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현대차 자체 차량용 카메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만 집중한다.

이를 통해 포티투닷은 현대차의 납품을 확장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포티투닷의 기업가치 부풀리기를 염두에 둔 전략 아니냐"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차 자율주행 사업부 인력이 포티투닷에 파견가는 등 운영비용을 확장하지 않는 선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카메라 자율주행에 필요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한다면 유형자산이 증가해 기업가치를 올리기 유리하다.

그럼에도 포티투닷의 실적은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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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사장 입장에서 현대차와 기아한테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만큼 빠른 시일 내 수익화를 입증해야 한다. 최근 공개한 아트리아 AI와 모빌리티 운영체제(OS) '플레오스'가 포티투닷의 생존을 건 마지막 승부수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댓글 (39)

  • MarginJOA

    MarginJOA Lv.1

    25.04.08 · 123.♡.217.182

    흠... pleos인가 뭐시기도 테슬라 복붙이고 라이다 때고 카메라면 것도 테슬라고.. 뭘까요
  • R

    rymerace Lv.1

    25.04.08 · 211.♡.88.175

    투자 받아 기껏 한 게 테슬라 베끼기네요.
    얼굴이 화끈거릴정도던데요.
  • 나늬

    나늬 Lv.1

    25.04.08 · 112.♡.113.130

    현재 전기차1위가 테슬라이니 따라할수 밖에 없긴하겠네요... 테슬라에서 부족한 부분을 (물리버튼 극단적으로 없애는거 등등) 현기가 채우면 재밌는차가 나올수도 있을것같네요
  • 휘소

    휘소 Lv.1 → 나늬

    25.04.08 · 121.♡.21.222

    해놓은거 따라가는게 맞긴 하나, 기술 선도하는 데는 국내 스타트업도 다 죽었고... 새로이 뭔가 할 수 있는 동력이 없죠.
    AI가 유행이니 컴퓨팅파워 믿고 갈 수밖에요.
  • CaTo

    CaTo Lv.1

    25.04.08 · 223.♡.90.67

    이제 대부분 카메라 위주 혹은 카메라+알파로 갈겁니다.
    이제까지 못간 이유는 테슬라가 먼저 시작했고 그에따른 주행데이터나 학습된 량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 였기 때문이죠.
    근데 엔비디아 옴니버스 나오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주행데이터 옴니버스안에서 주구장창 돌리면 뽑을 수 있죠.
    기술이 늘 그렇지만 퍼스트 무버가 10년 쌓은 결과 팔로우들이 잡는데 10년 걸리는건 아니니까요
    플레오스도 뭐 UI로 심하게 까이는데, 현재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게 최종적으로 가장 맞는형태곘죠.
    결국 폰도 다 아이폰의 모습. 안드오토도 결국 카플레이 형태.
    그리고 테슬라는 우분투 기반, 플레오스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포크로 내부는 다릅니다.
    진짜 iOS vs 안드로이드 처럼 되겠네요 ㅋㅋ
  • FlyCathay

    FlyCathay Lv.1

    25.04.08 · 112.♡.196.84

    라이다는 됐고...ICCU 이야기나 해보지요.
  • 이노

    이노 Lv.1

    25.04.08 · 211.♡.65.47

    포티투닷.. 너무 고평가된거 같아요. 이랬다 저랬다..
  • 무지개발자

    무지개발자 Lv.1

    25.04.08 · 118.♡.11.10

    현대 월급 받고
    테슬라만큼 개발하기라

    불가능할 겁니다
  • 빵빵곰

    빵빵곰 Lv.1

    25.04.08 · 104.♡.68.24

    될까요. CCNC/CCIC 개발 기획, 리딩(!) 한 분들이 세계1등 할 양반들이 아니라는 것은 그동안 독점적인 상황에서 현기차를 타온 우리가 어물쩍 짐작할 수 있지만... 그렇다한들 그거 바로 제치고 다른 쪽으로 가는 것이 과연 될련지 모르겠네요. AI의 시대는 정말 저렴한 노동력과 갈아넣는 시간으로 모든게 표현&구현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일을 더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 이거 우리 맞게 가고 있어? 에 대해서 의문없이 진행해야 하는데..
  • 마스터재다이 Lv.1 → 빵빵곰

    25.04.08 · 211.♡.192.8

    Egmp플렛폼과 BSA를 여러 제조사에게 납품직전이라서 가능할듯싶습니다.
    여러 제조사가 모듈화등을 통한 통합을 제안했지만?기반없이 시작한 테슬라만 가능했고
    현대는 이걸 구현하겠다 하고 발표한것입니다.
    여태껏 행보보면 진짜로 합니다.
    기술있어도 바로 상용화 안하는건 발표조차 하지않습니다.(자율주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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