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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의 ‘흑묘백묘론’… 부당수익금 환수한 회사도 파트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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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PM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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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더맥스에 수십억 환수 통보하고 최근 DSP로 선정
한진만표 세일즈 전략, 그만큼 ‘공격적’이라는 평가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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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더맥스는 삼성전자 용역 과제 수행하면서 저연차 연구개발(R&D) 인원을 고연차인 것으로 위장한 것이 삼성전자 감사에서 발각됐다. 통상 경력이 많은 인력이 과제에 참여하면 그 능력을 인정 받아 비용이 높게 책정된다.

사실이 발각된 지난해 위더맥스는 삼성전자 감사팀으로부터 수십억원대 부당수익금 환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시작된 감사는 최근까지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위더맥스처럼 부당수익금 환수 통보를 받은 회사가 200여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더맥스는 올해 초 삼성전자의 공급망에 합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부당수익금 논란을 빚은 회사와의 ‘불편한 동행’을 택한 것이다.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가교 역할을 하는 디자인하우스는 사실상 영업 대리점과도 같다. DSP 개수를 늘리는 것은 영업 네트워크를 늘리는 것으로, 잠재 고객을 위한 전초 기지 확대를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평소 공급망을 깐깐하게 관리하던 삼성전자의 선택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위더맥스만이 수행이 가능한 과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파운드리 사업이 위기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사장이 그만큼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고객 수주 부진으로 인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악화일로를 걷는 모양새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회사의 점유율은 8.1%다.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같은기간 TSMC는 64.7%에서 67.1%로 늘어났다.

2021년 11월 투자를 결정한 테일러 공장은 당초 양산 시점이 2024년이었다. 이후 2025년으로, 또 2026년으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항간에 이 일정마저 밀릴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2026년 양산 일정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팹을 관리하던 협력사 직원들은 전부 빠졌고, 삼성전자 직원들 역시 25% 수준으로 줄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수주 부진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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