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부천필, 제4대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 취임 연주회 'Fantas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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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0일 PM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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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오는 5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4대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 취임연주회 <Fantastique>를 통해 부천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 <쿠프랭의 무덤>, <볼레로>와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연주되며 부천필과 페뤼숑이 함께 만들어갈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라벨의 세련된 섬세함과 베를리오즈의 대담한 상상력
음악으로 그려내는 'Fantastique'한 만남

부천필 제4대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아드리앙 페뤼숑은 “이번 연주회가 ‘오케스트라를 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과 같은 세 개의 레퍼토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협연자 없이 오직 오케스트라가 중심이 되어 다채로운 표현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한 것.

연주회의 첫 프로그램인 라벨 <쿠프랭의 무덤>은 원래 피아노 모음곡으로 작곡된 작품이며, 라벨은 6개 악장 중 4개를 관현악으로 편곡했다. 본래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이었던 만큼 오케스트라의 정교한 앙상블과 실내악적인 섬세함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목관악기들이 주요 선율을 맡아 곡의 분위기와 색채를 풍부하게 표현한다.

이어지는 라벨 <볼레로> 또한 오케스트라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단순한 리듬과 반복되는 선율 위에 각 악기 파트가 겹겹이 쌓이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지휘자의 미세한 다이내믹 조절과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타이밍이 어우러져 점차적으로 고조되는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곡으로, 앞으로 아드리앙 페뤼숑과 부천필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갈지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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