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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7일 AM 11:41 · 수정됨(05. 09. 10:21)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올 1분기 매출 11조4800억원대를 기록하며 20%대 성장세를 이어간 쿠팡Inc의 대만 로켓배송 사업 투자 시계가 점차 빨라지는 모습이다. 올 1분기 로켓배송 모델 핵심 요소인 자체 직매입 물류센터 확보와 와우 멤버십 론칭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코카콜라와 펩시 등 상품군을 6배 늘렸기 때문이다.
최근엔 쿠팡이 한국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시작해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자체 배송체계인 ‘쿠팡친구’를 모집하며 대만 자체 배송망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쿠팡이 대만에 진출한 지 2년 반 만이다. 사실상 대만도 한국과 같은 ‘로켓배송 시스템’을 갖추게 된 셈이다.
◆코카콜라부터 대만 현지 식품 대기업까지 ‘로켓’ 탑승…와우 고객 지출 확대=쿠팡Inc는 7일(한국시간) 1분기 연결실적 발표에서 매출 11조4876억원, 영업이익 2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올랐고, 영업이익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 적고 2023년 3분기(1940억원)보다 소폭 높게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0.6%에서 2%로 소폭 올랐다.
무엇보다 대만 로켓배송 사업이 중심이 된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해 눈길을 끈다. 이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대만 로켓배송 사업 현황과 미래에 대해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1분기 코카콜라·펩시·P&G·유니참 등 글로벌 브랜드와 대만 현지 브랜드와 직접 관계를 구축했고, 대만에서 서비스되는 상품군이 500% 가까이 확대됐다고 발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만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며, 재방문 빈도와 지출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만 시장에 투자를 지속할수록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만 쿠팡 앱을 살펴보면, 코카콜라와 펩시 등 상품들이 로켓배송되고 있다. 이밖에 대만의 주요 식품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통이푸드(統一企業), 웨이취안(味全), 광취엔(光泉), 이두(義美)의 로켓배송도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즉,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우유 등 유제품부터 냉동식품, 컵라면, 디저트류까지 쿠팡의 직매입이 시작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으로 따지면 농심이나 빙그레, CJ제일제당급의 대만 식품 브랜드들이 쿠팡과 손을 잡은 것”이라며 “쿠팡이 아직 대만에선 작은 스타트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라고 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쿠팡은 현지 인기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쉬바(SHEBA), 푸서우(福壽) 등의 고양이·강아지 사료 등도 공급하며 카테고리 저변 확대에 나섰다. 대만 농업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대만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약 30%로 가구당 평균 동물 수는 2.1마리에 이를 정도로 관련 쇼핑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한, 이날 김 의장은 대만 와우 멤버십으로 회원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에서 와우 멤버십은 올 1분기 출시됐는데, 월 59만대만달러(약 2600원)에 무료 로켓배송과 30일 이내 반품 등 혜택을 제공 중이다.
멤버십 도입 이전엔 대만 쿠팡에서 490대만달러(약 2만1500원) 구매 시 무료 로켓배송이 가능했었다. 그는 “한국 와우 멤버십처럼, 대만 회원들에게 엄청난 가치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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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이란
25.05.07 · 211.♡.91.155
정말 세계 점령 할지도 모르겠네요. -
멍멍게소라
25.05.08 · 219.♡.45.133
대만 싱가폴 등 면적이 작은 나라는 가능하겠네요. -
Xxxveryhappyxx
25.05.08 · 118.♡.11.70
몽골이 아니네요? -
SSuperjh21
25.05.09 · 210.♡.164.83
대만에는 아마존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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