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angman (211.♡.66.133)
2025년 5월 16일 PM 04:17 · 수정됨(05. 18. 15:20)

LA 올림픽 교통 체증 해소 위해 ‘에어택시’ 띄운다… 아처와 협약
2028년 LA 올림픽에서 자동차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수상택시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LA 당국이, 이번엔 하늘길 개척에 나섰습니다.
LA28(2028년 하계올림픽 준비위원회)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손잡고 전기 에어택시 플릿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5월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협약의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아처는 2026년부터 USC, 소파이 스타디움, LAX 등 주요 거점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들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는 **도심 곳곳에 설치될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통해 10~20분 내 비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 노선은 산타모니카에서 오렌지카운티까지이며, 관중과 VIP들이 LA의 극심한 교통을 피해 경기장 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아처 CEO 애덤 골드스타인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저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끝난 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달 세리머니에 가야 한다고 해봅시다. 교통체증 때문에 두 시간씩 걸려서야 어떻게 가겠습니까?”
이번 에어택시 도입은 **자동차 없는 올림픽(Car-free Olympics)**이라는 LA28의 큰 목표 속에서 추진되는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약 1,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고,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의 미래를 제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석입니다.
LA28 위원장 케이시 와서먼은 성명에서
“우리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험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LA가 세계 무대에서 가장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대단한 기회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처의 eVTOL은 승객 4명 탑승 가능하며, 기존 헬리콥터의 장점을 일반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골드스타인은 “부유층과 유명 인사들이 헬기를 이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굉장히 편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처의 항공기는 헬기보다 훨씬 조용하고 안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8년 설립된 아처는 FAA로부터 시험 비행 허가를 받아 상업 비행을 준비 중이며, LA, 뉴욕, 아부다비에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골드스타인은 “Uber Lux 수준의 고급 라이드셰어 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우버와 유사한 방식입니다.
2028년 올림픽 기간 중 아처는 총 50대 규모의 기체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외에도 아처의 항공기는 응급 서비스 및 보안 지원 임무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에 딱 적합한 위치에 있습니다.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처의 주가는 수요일(5월 14일) 전일 대비 6% 상승한 11.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회사는 2024년 1분기 9,3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계획 중인 항공기 개발에 상당한 노력과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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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izz
25.05.17 · 17.♡.8.202
겨우 4명씩 운송한다굽쇼? 이제 하늘마저 교통지옥으로 만들겠군요. -
고고약상자
25.05.17 · 192.♡.86.239
엊그제 LA 지역 뉴스에 나오다라구요. LA는 대중 교통이 거의 전무합니다. 지하철만 봐도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UCLA까지 지하철을 연결하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역사 7개 지어서 지하철 노선 연장하는 공사를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 7개 연장하는데 이 정도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겁니다. 비효율의 끝판왕이죠.
LA는 남북으로 달리는 도로가 심각하게 많이 막히는데요, 이게 헐리웃 산을 넘어가는 길이 두 군데 밖에 없고, 나머진 작은 골목길로 산을 넘어야 하는데, 이게 장난 아닙니다. 해결책으로 헐리웃 산에 터널을 3개 정도 뚫어서 추가로 길을 열자는 요구가 있는데, LA 시장이 반대합니다. 시민들은, 이거 뚫으면 LA 집 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동산 업자들의 로비를 받고 있는 시장이 반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LA는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요? 아마 역대급 교통 대란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포포돌이
→ 고약상자
25.05.17 · 211.♡.126.167
저기도 만악의 근원은 부동산이네요 -
시시레비펜
25.05.17 · 175.♡.64.100
나성은 택시가 아니라 편지를 띄워야 하는데요
촤하하 -
Llcarus88
25.05.18 · 223.♡.55.199
진짜 LA는 겉은 화려하지만 막상 가보면 살고는 싶지 않은 교통지옥 도시더군요 ㅜㅜ
물론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널럴 그자체인데 대중교통이 전무하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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