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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 배터리 단독으로 공급
요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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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AM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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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대상…하반기 프리미엄 모델도 기대

삼성SDI가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용 배터리를 공급했다. 초도 물량 대상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출시한 갤럭시S25, S25+, S25 울트라에 중국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 물량도 일부 포함시킨 바 있다. 초도 물량에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ATL을 비롯해 다른 중국 배터리 기업인 BYD, 국내 LG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배터리 조달처를 활용했다. 삼성SDI는 프리미엄 모델 위주로 제품을 공급한다. 갤럭시S25 엣지 물량이 확대될수록 소형전지사업부 실적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의 배터리 용량은 3900밀리암페어아워(mAh)다. 갤럭시S25의 4000mAh와 비교했을 때 2.5% 줄었다. 두께가 7.2mm에서 5.8mm로 줄었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 감소는 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차기 모델에서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추진중이다. 삼성SDI가 개발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가 적용된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흔히 '서스 캔(SUS CAN)'으로 볼린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채용했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충전 속도를 개선하는 게 목표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했을 때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간 삼성SDI는 소형 배터리에 양극재, 분리막,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를 엮어서 돌돌 마는 와인딩(Winding) 방식의 배터리만 생산했다. 해당 소재 조합물을 젤리롤(Jelly roll)이라고 부른다. 중대형 배터리도 초기에는 젤리롤을 사용했다. 2020년 전후로 양극, 음극, 분리막을 계단처럼 층층이 쌓는 스태킹 공법을 도입했다. 소형 배터리 대상으로도 확대 적용되는 개념이다.

신공법 도입은 유럽연합(EU)의 고체형 배터리 규제도 염두한 결과다. 2023년 EU는 2027년까지 모든 스마트폰에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과거 피처폰 시절 적용됐던 소형 각형 배터리가 부활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내부 공간 활용에 유리한 파우치형으로 만든다. 각형으로 플랫폼이 바뀌면 배터리 팩을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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