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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2회 출시 검토…LGD·삼성D '호재'
요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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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0일 AM 09:39 · 수정됨(05. 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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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고 실적 개선, 라인 평균 가동률 안정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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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부터 제품 출시일을 하반기와 상반기로 나누는 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아이폰18 에어, 프로·프로맥스, 첫 폴더블 제품 등 고가형 라인이 출시된다. 이어 2027년 봄에 아이폰18 기본형과 보급형인 아이폰18e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제까지 9월에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해 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메인 플래그십인 갤럭시 S시리즈를, 하반기 Z시리즈를 공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상반기, 애플은 하반기라는 공식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애플은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이폰 판매량에도 적신호가 켜지자, 이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애플은 고부가의 신형 폼팩터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러한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품 출시 시점을 나눠 고가형 제품 시선이 더 쏠릴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또한 고가형 제품이 나온 지 6개월이 지나서야 보급형이 나오게 되는데, 최신 아이폰을 원하는 고객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고가형을 구입하는 것을 유도할 수 있다는 포석이다.


애플이 출시 전략을 변경할 경우 삼성·LG디스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OLED를 채택하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 OLED의 50%, LG디스플레이는 30%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나머지 20% 중국기업인 BOE가 맡는다.


업계에서는 출시 전략 변화가 두 기업에 '호재'라는 의견이 나온다. 우선 디스플레이 업계의 고질적인 '상저하고' 실적 경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두 기업의 연간 실적은 상반기에 저조하고 하반기에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 디스플레이 수요를 촉발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대형 이벤트가 하반기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상·하반기 고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모델 수를 줄이는 게 아니라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출시 계획을 상·하반기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계절적 비수기에 의한 공급업체의 실적 감소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패널기업의 경우 생산 라인을 유지하는 데에만 큰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가동률이 늘어나야 유지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을 나눠 출시하게 되면 상·하반기에 걸쳐 안정적인 평균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1년에 두 번 작업을 하는 '이모작' 형태가 되는 만큼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장치 산업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 가동률이 유지돼야 수익이 나는 구조다. 하반기에 몰려 있던 작업이 상반기로 분산되면 연간 가동이 이어져 결과적으로 고정비 부담도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댓글 (5)

  • 블루밍턴

    블루밍턴 Lv.1

    25.05.20 · 1.♡.19.138

    공급업체들을 위해선 좋은 전략인데, 판매/유통 딜러들에겐 확보 전략상 머리 좀 아프겠습니다.
  • 고미 Lv.1

    25.05.20 · 58.♡.122.103

    라인업이 늘어나면 어쩔수 없죠
  • 무루도구

    무루도구 Lv.1

    25.05.21 · 119.♡.30.110

    가득이나 힘든 삼성을 적일 셈인가...
  • 혁대기

    혁대기 Lv.1

    25.05.21 · 14.♡.58.233

    AI나 빨리 제대로 출시해야 할텐데요
  • LEONATO

    LEONATO Lv.1

    25.05.21 · 59.♡.38.207

    역시 명절은 일년에 두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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