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파도 (119.♡.16.226)
2025년 5월 20일 AM 10:32 · 수정됨(05. 21. 00:21)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방성’을 무기로 삼아PC시절 윈도우와 같은 ‘넘버1’ 플랫폼 지위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구글·앤스로픽 등 경쟁사가 개발한AI규약(프로토콜)까지 적극 도입해AI개발과 서비스 환경을MS생태계 안에 품겠다는 전략이다.PC·클라우드에 이어AI시대에도 정보기술(IT) 생태계의 토대를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MS는 19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를 열고 구글 A2A(에이전트 투 에이전트)·앤스로픽MCP(모델 맥락 프로토콜) 등AI에이전트 통신 규약을MS서비스 전반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윈도우·오피스·애저·깃허브 등MS서비스 전반에서 외부AI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MCP는 오픈AI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이 발표한 규격이다.AI에이전트가 모든 기기·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도MCP를 채택하며 사실상AI업계 표준 규약으로 자리를 잡았다. 구글은 각기 다른AI에이전트 모델 간 통신을 지원하는 ‘A2A’규격을 지난 4월 내놓으며MCP에 숟가락을 얹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픈AI최대투자사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MS도MCP·A2A를 전면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MS는 더 나아가 ‘웹’을 더한다.MCP와 연계해AI에이전트를 웹사이트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한 ‘NL웹(Web)’ 표준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AI위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웹 생태계는MS가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MS의 대통합 전략은 프로그램 개발부터AI모델, 웹브라우저, 윈도우 운영체제(OS)를 망라한다. 개발 표준 플랫폼인 깃허브에는 코파일럿AI에이전트 도입을 대폭 확대해 '진정한 동료 프로그래머'로 격상시킨다. 코드를 자동 작성해줄 뿐만 아니라 자바(Java) 등 프로그래밍 언어 업데이트에 따른 앱 수정도 자동화해 몇달씩 걸리던 작업을 몇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 이는 사티아 나델라MS최고경영자(CEO)의 “MS내부 코드 30%는AI가 작성 중”이라는 최근 발언과도 맞닿아 있다.
외부AI모델 협력도 대폭 강화했다.AI앱과 에이전트를 맞춤 설계할 수 있는 ‘애저AI파운드리’ 플랫폼에는 기존 오픈AI모델에 더해 일론 머스크의xAI가 개발한 ‘그록3’가 도입된다. 오픈AI모델은 ‘라우터’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모델을 자동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성비도 끌어올렸다.MS는 “오픈AI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리더십을 기대하지만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기업 중 85%는 다중AI모델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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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똥멍충이
25.05.20 · 125.♡.1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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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PSIMAN
→ 똥멍충이
25.05.21 · 124.♡.102.69
전 발전보다는 ai구독에 들어갈 돈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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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AI 없으면 업무를 못 할 정도로 가고 있고,
특히 MCP 로 Everything 사용하면서 느끼던 부족함을
해소 할 수 있을 건데...
사실 조금 많이 두렵기도 하네요.
모든 걸 AI 에 의존하는 형태로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 가니까요.
그것도 특정 몇몇 기업에 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