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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군사적 이용' 반대 시위 잇따라...MS·구글 행사에서 이스라엘과 계약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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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7일 AM 10:50 · 수정됨(05.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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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기술 기업(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로 세계 각국에서 이를 군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늘자 이에 대한 반발과 시위도 확산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 매체CNBC가 전했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25'에서는MS와 이스라엘 정부 간의 계약을 반대하는 직원의 시위로 고위 임원의 기조연설이 중단됐습니다.

전날 사티아 나델라MS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때도 직원 2명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MS의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도 직원들이AI담당 최고책임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전쟁 이익 추구자"로 부르는 등 시위가 벌어져 행사 진행에 차질을 겪었습니다.

당시MS의AI부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이브티할 아부사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스라엘 군대에AI무기를 판매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NBC는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MS의 직원들도 이스라엘 정부와의 협력을 반대하는 단체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 역시 지난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수십 명의 시위대가 "학살을 부추기지 악이 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면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시위대는 구글이 이스라엘 정부의AI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Nimbus) 계약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고, 구글은 시위에 참여한 직원 5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구글은 지난주 열린 올해 콘퍼런스(I/O)에서 순다르 피차이CEO의 연설을 앞두고 행사장에 보안 요원 배치를 늘렸으며, 참석자들의 소지품 검색도 강화했습니다.

또 지난해 피차이CEO의 경호 비용을 22% 인상해 113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기술 기업들과 협업하는 보안 업체 아메리칸 글로벌 시큐리티는 "지난 6∼9개월 동안 보안 요청이 분명히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천(Fortune) 500대 기업에서 시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 보안 조치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댓글 (2)

  • 비타민아저씨

    비타민아저씨 Lv.1

    25.05.28 · 14.♡.102.77

    G2 중국까지 다 막을 거 아니면 헛짓거리죠.
  • 헤에

    헤에 Lv.1

    25.05.28 · 223.♡.99.211

    AI를 가장 필요로하는 분야 중 하나가 방위산업(?)일 것 같네요.
    나만 착하면 돼 수준의 반대시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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