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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용 'AI 비서' 활용 시작…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Lv.1 파도파도 (119.♡.16.226)

2025년 5월 30일 AM 10:48 · 수정됨(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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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경찰청 정책연구용역 보고서 7년치 데이터를 처리,·분석하는 전용AI(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찰이 실무 단계에서 최신 생성형AI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은AI에이전트 서비스POC(개념 실증) 사업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이 추진하는AI대혁신 과제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약 한 달간 협업을 거쳤고 생성형AI기반 에이전트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적용해 데모 서비스를 구축했다.

서비스 대상은 우선 △정책연구용역 심사를 담당하는 미래치안정책과 △경찰서 건축물을 관리하는 국유재산정책TF(태스크포스)다. 대외비가 아닌 공개 자료를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는 부서로 선정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민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단계여서 보안 위협 우려가 없는 매뉴얼을 데이터화해 분석에 활용했다.


경찰청은 매년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정책연구용역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보통 50건가량 용역 신청을 받는다. 그중 기존 연구와 중복성이 있는지, 연구 필요성이 있는지를 검토해 30건가량을 선정한다.

이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과정에서 미래기획계 직원은 최근 수년치 연구 논문 제목이 나열된 엑셀 파일에서 관련 내용을 일일이 검색하고, 해당 논문을 찾아 내용을 비교하는 수작업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AI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경찰 수사 관련 정책연구용역 리스트를 만들어달라'고AI에 지시하면 조건에 맞는 연구 논문을 보여준다. 이 논문 중 하나를 지정해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요약해달라고 지시하면 일목요연하게 답변해준다.

경찰은 방대한 내용의 매뉴얼을 활용해야 하는 국유재산정책TF에서도AI가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국유재산정책TF는 경찰관서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노후화된 경찰관서 개선 업무를 맡는다.TF가 참고해야 하는 매뉴얼 책자가 총 200쪽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지만AI를 활용하면 궁금한 점을 바로 알 수 있다.

아직 실증 사업 단계여서 최적화 작업은 필요하다. 경찰청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만족이어서 사용자들 얘기를 듣고 '어떻게 답변해달라'는 식으로 서비스를 커스터마이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4)

  • 무적전설

    무적전설 Lv.1

    25.05.30 · 220.♡.83.234

    Microsoft 365의 데이터센터가 한국에 있다보니, 가능했던 프로젝트 아닌가 싶습니다. 괜히 GPU박힌 서버 큰돈들여 구축할 이유도 없구요.
  • ninja7

    ninja7 Lv.1 → 무적전설

    25.05.30 · 211.♡.163.13

    아 공공기관 계약은 그게 크겠네요!
    왜 MS에서만 구입하느냐고 시비 털지만 않으면요 ㅋㅋㅋ
  • 빵빵곰

    빵빵곰 Lv.1

    25.05.30 · 58.♡.174.122

    아주 먼 옛날에 병역특례하던 시절에 운전면허시험 서비스&서버 구축하러 경찰청 들락날락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클라우드도 쓰게 해주고.. 그것도 외산을! 좋은 세상이군요.
  • 토끼토끼

    토끼토끼 Lv.1

    25.05.30 · 31.♡.75.157

    AI 시대가 오면서, 국내 기업이 설 자리가 사라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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