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초신성보다 100배 강력한 '우주 폭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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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7일 AM 10:56 · 수정됨(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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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대 주도 연구팀 '극단 핵 과도현상' 발견
유럽우주국 '가이아' 섬광 등 데이터 분석해 감지
태양보다 3배 별이 거대 블랙홀 인력에 찢겨 발생
기존 '조석파괴사건'보다 10배 밝고 수년간 유지


[초이스경제 고계연 기자] 천문학자들이 빅뱅 이후 관측된 가장 강력한 우주 폭발인 '극단 핵 과도현상(ENT)'을 발견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폭발은 태양 질량의 최소 3배 이상인 별이 초대질량 블랙홀의 강한 인력에 끌려가 찢기며 발생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사 현상보다 훨씬 강력하고 새로운 범주로 분류돼 주목된다. 

하와이대 제이슨 힝클 연구원(천문학연구소)이 주도한 연구팀은 논문에서 "ENT가 기존에 관측되던 '조석파괴사건(TDE)'보다 거의 10배 더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멀리 떨어진 은하 중심에서 관측된 독특하고 오래 지속되는 섬광을 통해 매우 특이한 현상을 처음 감지했다. TDE도 별이 블랙홀의 강한 인력에 의해 찢겨 밝은 섬광을 내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4일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실렸다.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힝클은 은하 중심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장기 섬광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ENT의 존재를 확인했다. 특히 2016년과 2018년 유럽우주국의 가이아(Gaia) 우주선이 기록한 두 개의 섬광이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2020년 즈위키천체관측시설(ZTF)이 발견한 세 번째 현상도 가이아에 의해 발견된 것과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 이런 현상들은 일반 초신성(supernova, 별이 폭발하는 현상)보다 100배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훨씬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NT는 일반적인 TDE와도 달랐다. TDE의 지속 시간은 보통 몇 시간이지만, ENT는 몇 년 동안 밝게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NT가 TDE와는 다른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블랙홀 강착(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며 빛을 내는) 현상과 다르게 밝기 변화가 예측 가능하고 부드러운 ENT는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유형의 항성 폭발 현상이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

댓글 (3)

  • 엉클머리

    엉클머리 Lv.1

    25.06.07 · 211.♡.237.157

    :-)
  • writer

    writer Lv.1

    25.06.07 · 211.♡.188.253

    … 또하나의 우주 촛불이 될 수 있을까요?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25.06.07 · 175.♡.190.124

    이런 우주적 현상을 듣고 상상하다 보면....
    지구가 얼마나 작고.....그 안에 나는 정말 먼지의 먼지만도 못한 존재라는 사실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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