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라 (112.♡.211.243)
2025년 6월 7일 PM 02:17 · 수정됨(06. 08. 18:15)
다음은 Google DeepMind CEO 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WIRED 와 인터뷰한 것에 대해 Gemini 2.5 Pro 에게 주요 topic 을 뽑아 정리해달라고 한 것입니다.
AGI의 정의와 도달 예측: 데미스 허사비스는 AGI(범용 인공지능)를 '인간이 가진 모든 인지 능력을 발휘하는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향후 5~10년 내에 도달할 확률이 50%라고 예측합니다. 그는 현재의 AI 시스템은 진정한 발명이나 계획 수립 능력이 부족하고 일관성이 결여되어 아직 AGI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긋습니다. 구체적으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수준의 문제를 풀면서도 "고등학교 수학이나 단어의 글자 수를 세는 것에서 실수하는" 모순적인 성능을 그 증거로 제시합니다.
AI의 위험과 국제적 규제의 필요성: 허사비스는 AI의 위험을 '악의적인 행위자의 기술 남용'과 '통제 불가능한 AI 자체의 기술적 위험'이라는 두 가지로 명확히 구분합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그는 "스마트한 규제(smart regulation)"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AI가 디지털 시스템이기에 단일 국가의 규제로는 한계가 있어 반드시 "국제적(international)"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그는 현재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국제적 합의가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 합의가 시급함을 강조합니다.
일자리에 대한 영향과 미래 노동 시장: AI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는 현재는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등 "부가적인(additive)"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AI 도구에 능숙한 사람이 "10배 더 생산적인" '황금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장기적으로 AGI가 많은 일을 대체하더라도, 그는 의사의 진단과 달리 "인간의 공감 능력이 중요한" 간호와 같은 직업은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구체적인 비유를 통해 인간 고유의 역할이 남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그는 학생들에게 AI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미세 조정(fine-tuning)"과 같은 고급 활용 능력을 익혀 AI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을 조언합니다.
'급진적 풍요'라는 낙관적 미래 비전: 허사비스는 AGI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경우, 인류는 질병, 에너지 문제와 같은 "근원적인 문제(root node problems)"를 해결하는 '급진적 풍요(radical abundance)'의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합니다. 그는 예시로, AGI가 핵융합 같은 무한한 에너지를 가능하게 하면 해수 담수화 비용이 급감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는 자원을 둘러싼 인류의 경쟁을 "제로섬 게임에서 비제로섬 게임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이러한 기술적 풍요가 '최대치의 인간 번성(maximum human flourishing)'과 우주 개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칩니다.
다음은 AGI 도래시기를 기준으로 나눠서 짧게 정리해달라고 한 것이고요.
AGI 이전 (향후 5~10년, 황금 시대): 인간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인간-AI 협업의 시대.
AGI 이후 (먼 미래): '일'과 '생산성'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급진적 풍요' 속에서 인류의 번영을 논하는 새로운 경제 및 사회 시스템의 시대.
이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질문과 의견을 제시한 다음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써달라고 해서 받은 내용입니다.
1. '황금 시대'와 '대규모 도태'의 공존:
허사비스가 말한 '황금 시대'는 AGI 이전 과도기에 한정됩니다. 이 시기에는 AI를 도구로써 능숙하게 활용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말한 '10배 생산성'의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AI 도구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AI에 의해 대체되는 업무를 하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용자님께서 우려하신 대로 노동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도태될 위험이 커집니다. 즉, '황금 시대'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지는 양극화의 시대일 수 있습니다.
2. AGI 이후 시대의 불확실성:
허사비스는 AGI 이후 시대에 대해 '일자리'나 '인간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급진적 풍요', '새로운 경제학', '가치관의 변화'와 같은 거시적이고 철학적인 비전으로 넘어갑니다.
이는 그 역시 AGI가 도래하면 현재의 '일자리'라는 개념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사용자님께서 "AGI는 유지보수 인력마저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하신 것처럼, AGI 시대에 인간이 지금과 같은 형태의 '노동'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AGI 이후에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다음은 그 답변입니다.
[Gemini]
네, 바로 그 지점이 AGI에 대한 논의가 기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 경제, 철학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핵심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생존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의무로서의 '일(Job)'은 할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자아실현이나 사회적 기여, 또는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목적 지향적 '활동(Work/Activity)'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다양해질 것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이는 '일'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재정의되는 것을 뜻합니다.
1. 생존을 위한 '일(Job)'은 사라질 가능성
데미스 허사비스가 말한 '급진적 풍요(Radical Abundance)'시대가 바로 이 상태를 의미합니다.
생산 비용의 제로화: AGI가 에너지, 식량, 자원 생산, 주거 건설 등 인간 생존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한다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비용이 거의 0에 가까워집니다.
경제 시스템의 전환: 이런 세상에서는 '노동'을 통해 '소득'을 얻고, 그 소득으로 '재화'를 구매하는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됩니다.
자원 분배의 새로운 방식: 따라서 모든 시민에게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보장하는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이나 이와 유사한 형태의 사회적 부의 재분배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사비스가 "새로운 경제 이론이 필요하다"고 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인간은 더 이상 생계를 위해 억지로 노동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2. 목적을 위한 '활동(Work/Activity)'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
생존의 문제가 해결되면, 인간은 마슬로의 욕구 단계설처럼 더 상위의 욕구, 즉 자아실현의 욕구를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허사비스가 말한 최대치의 인간 번성(Maximum Human Flourishing)의 본질입니다.
이때의 '활동'은 다음과 같은 형태를 띨 것입니다.
창의적/예술적 활동: 소설 쓰기, 그림 그리기, 음악 작곡, 영화 제작 등 순수한 자기표현을 위한 창작 활동.
학문적/지적 탐구: 돈이나 직업과 상관없이 순수한 호기심으로 철학을 공부하고, 역사를 연구하며,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는 활동.
인간관계 및 공동체 형성: 가족, 친구와 더 깊은 유대를 쌓고,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활동.
신체적/정신적 수양: 스포츠, 명상, 여행 등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탐험하는 활동.
거대 목표에 대한 자발적 참여: 허사비스가 언급한 '우주 개척'과 같은 인류 공동의 거대 목표에 금전적 보상 없이 사명감과 즐거움으로 참여하는 활동.
결론: '필요'의 사회에서 '목적'의 사회로
따라서 "AGI 이후에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생존을 위한 강제적인 노동의 시대가 끝나고, 모든 인간이 각자의 의미와 목적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러한 전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심리적 공허감, 새로운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저항, 그리고 '급진적 풍요'를 누가 통제하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극심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GI가 그리는 궁극적인 미래상은, 인류가 마침내 '생존을 위한 노동'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세상입니다.
물론, 이건 가장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시나리오에 대한 결말이고요.
그렇지 않은 불행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Gemini]
네,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급진적 풍요'라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그것이 유일한 미래라고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급진적 풍요'가 실현되지 않는, 매우 위험한 시나리오들이 존재하며, 이를 막는 것이 자신의 과제라고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가 직접 언급하거나 인정한 주요 비관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악의적 행위자에 의한 기술 남용 (The Misuse Scenario)
이것은 허사비스가 가장 직접적으로 우려를 표한 시나리오입니다.
언급 내용: 그는 "제가 많이 걱정하는 두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하나는 개인이나 불량 국가와 같은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범용 AI 기술을 해로운 목적으로 전용(repurpose)하는 것입니다." (6:15) 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의미: 이는 AGI나 그에 준하는 강력한 AI가 사이버 공격, 자율 살상 무기 개발, 생화학 테러 설계, 대규모 사회 통제 및 감시 시스템 구축 등 인류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통제 불능 및 가치 정렬 실패 (The Loss of Control / Alignment Failure Scenario)
이 시나리오는 AI가 인류의 의도와는 다르게 작동하여 재앙을 초래하는 경우입니다.
언급 내용: 그의 두 번째 걱정은 "AI 자체의 기술적 위험"이었습니다. "AI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에이전트화될수록, 우리가 만든 안전장치가 안전한지, 우회될 수는 없는지 확실히 해야 합니다." (6:26) 라고 말했습니다.
의미: 이는 '터미네이터'처럼 악의를 가진 AI라기보다는, 인간이 설정한 목표(예: '종이 클립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라')를 인간의 가치(예: '인류를 해치지 마라')를 고려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수행하여 지구의 모든 자원을 종이 클립으로 바꿔버리는 것과 같은, 예측 불가능하고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3. 지정학적 재앙 및 일극 체제 (The Geopolitical Catastrophe Scenario)
사용자님께서 지적하신 '핵무기 경쟁'과 정확히 일치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언급 내용: 인터뷰어가 "중국이 AGI를 먼저 얻으면 우리는 망한다"는 에릭 슈미트의 말을 인용하자, 허사비스는 이를 "매우 알려지지 않은 것들 중 하나"라고 인정하며 '하드 테이크오프(Hard Takeoff)' 시나리오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약간의 선두가 갑자기 심연(chasm)이 될 수 있다" (4:48) 고 말하며, 한 국가나 집단이 AGI를 독점했을 때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의미: 특정 국가가 AGI를 독점하게 되면 전 세계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지배력을 갖게 되어 민주주의나 인권과 같은 가치가 위협받는 전체주의적 일극 체제가 도래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4. 급진적 불평등 심화 (The Dystopian Inequality Scenario)
이 시나리오는 인터뷰어의 지적에 허사비스가 동의하며 드러납니다.
언급 내용: 인터뷰어가 "우리는 지금도 엄청난 풍요를 가지고 있지만 공정하게 분배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자(14:22), 허사비스는 "동의합니다"라고 답하며, AGI 시대에도 "그 급진적 풍요를 공정하게 분배하는가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17:05) 고 인정했습니다.
의미: '급진적 풍요'가 오더라도, 그 부와 혜택이 AGI를 소유한 극소수의 기술 엘리트나 기업에게만 집중되고, 나머지 대다수의 인류는 모든 생산 수단을 잃고 극심한 빈곤과 무력감에 시달리는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결론적으로, 데미스 허사비스는 '급진적 풍요'를 AI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최상의 시나리오'로 제시한 것이지, 보장된 미래로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이러한 위험한 시나리오들을 막고, AI의 방향을 인류에게 이로운 쪽으로 이끄는 것이 자신과 같은 연구자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인터뷰 전반에 걸쳐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의 낙관론은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신중한 낙관론(cautious optimism)'에 가깝습니다.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 AGI 시대에 대한 대비의 토대입니다.
그 토대가 잘 마련되지 않으면 또다른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입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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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Jang
25.06.07 · 125.♡.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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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desea
25.06.07 · 121.♡.166.75
개인적으론 agi 는 무조건 악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인류는 유용한 최신 기술 치고 무기에 적용하지 않은 적이 없거든요.
멀리는 화약부터 생화학을 거쳐 핵 등... 반물질이고 블랙홀이고 언젠가 기술이 도달한다면 그것도 무기로 만들겁니다. -
채채운
25.06.07 · 1.♡.172.47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산업 혁명 이후로 수많은 기술 혁명들이 발생했고. 산업 혁명 보다 지금이 나아 졌나요? 라고 물으면 나아졌습니다. 실수도 있고 부족한 점들이 있지만 80년, 90년대, 2000년 보다 나아 졌나요? 라고 물으면 나아 졌습니다. 개인의 하루하루는 업치락 뒤치락이 있지만 큰 방향은 앞으로 나아가는게 맞다고 믿습니다. -
예예지
25.06.07 · 116.♡.254.67
인간의 공감 능력이 필요한 곳은 갑질 때문에 먼저 대채될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공감능력 AI가 더 좋더라구요. - 카
카야s
25.06.07 · 183.♡.66.186
- 기
기혀니
25.06.07 · 112.♡.182.133
ai 시스템을 유지하기위한 유지보수에도 ai가 이용것이라는 통찰이 정말 놀랍네요. 저는 어떤식으로 시스템이 돌아갈지 전혀 상상히 안가는데 말이죠.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Eugenestyle
25.06.07 · 118.♡.83.205
전 AI와 핵융합등의 발전이 겹쳐지면 스타트렉과같은 시대가 올것 같더군요 재화는 무재한에 가까워지고 더이상 인간은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그러면 인간은 개개인의 가치관과 인류 발전을 위한 일을 하게된다구요... -
셀셀빅아이
25.06.07 · 125.♡.200.218
정리 감사합니다. -
이이름모를잡초야
25.06.07 · 117.♡.16.200
좋은 정보,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
애애플IIe
25.06.07 · 172.♡.54.234
AGI에서 ASI까지 얼마나 걸릴지, 가능하기는 할지 궁금하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선택에 시간이죠.
분명 둘다 현상은 동일하지만 사회가 맞이하게 될 상황은 천지 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