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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6일 PM 01:34 · 수정됨(16:15)

‘사파이어 캐년’ 샘플, 생명체 관련 광물
나사(NASA)의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mars)에서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일 수 있는 ‘잠재적 생체 신호(potential biosignature)’를 발견하며 과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발견은 화성 예제로 분화구(Jezero Crater)에서 채취한 ‘사파이어 캐년(Sapphire Canyon)’ 샘플에서 나왔다.
‘얼룩무늬’ 암석 속 비밀
지난 2024년 7월,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고대 강 계곡에서 ‘체야바 폭포(Cheyava Falls)’라 불리는 독특한 줄무늬 암석을 뚫고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 결과, 이 샘플에는 지구의 생명체와 관련 깊은 두 가지 철분 광물인 비비아나이트(vivianite)와 그레이자이트(greigite)가 독특한 ‘표범 무늬’ 형태로 박혀 있었다.
비비아나이트는 지구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는 환경에서 자주 발견되며, 그레이자이트는 특정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월 10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 광물들은 고대 미생물이 화학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비생물학적 화학 반응으로도 생성될 수 있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잠재적 생체 신호란?
천체생물학자(astrobiologist ) 에이미 J. 윌리엄스(Amy J. Williams)에 따르면, 생체 신호는 생명체 없이 만들어질 수 없는 특성, 원소, 분자 등을 의미한다. 반면, 이번에 발견된 ‘잠재적 생체 신호’는 생물학적 기원을 가졌을 수 있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와 연구가 필요한 경우를 지칭한다.
나사가 예제로 분화구에 퍼시비어런스를 보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대에는 강과 호수가 있었던 이 분화구가 지구와 유사한 서식지였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오래된 암석에서 미생물 활동의 흔적을 찾듯이, 화성 암석에서 생명체 관련 화학적, 광물학적 패턴을 찾고 있다.
댓글 (1)
- 우
우라레지
25.09.16 · 116.♡.50.145
남극대륙 지하의 물에서도 미생물이 발견 되는데 화성 표면의 생물은 죽었어도 지하의 물 속에는 미생물이 살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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