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불패 (221.♡.7.94)
2025년 9월 25일 PM 11:22 · 수정됨(10. 01. 03:13)
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5/09/apple-demands-eu-repeal-the-digital-markets-act/
[파이낸셜 타임즈]
애플, EU에 ‘디지털 시장법(DMA)’ 폐지 요구
“DMA 준수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EU가 애플에 경고

애플이 브뤼셀에 유럽연합(EU)의 대표적인 빅테크 규제법을 폐지하라고 요구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유럽 규제에 대한 저항이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 발효된 EU의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 은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고 소규모 경쟁자들과의 경쟁 환경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반하는 기업에는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번 애플의 법 폐지 요구는 DMA를 포함한 EU의 디지털 규제체계 전반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을 “차별”하는 국가에 대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는 트럼프에게 직접 DMA 반대 로비를 펼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디지털 시장법에 대한 정기 의견 수렴 절차에서 “DMA는 폐지되어야 하며, 그 목적에 더 적합한 새로운 입법 도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지난 4월, 애플이 앱 개발자가 소비자를 애플 생태계 밖의 더 저렴한 제품·서비스로 유도하는 것을 방해했는지 조사한 끝에 5억 유로(약 7,5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6월, 브뤼셀의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앱스토어 정책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EU의 디지털 규제가 유럽 내 사업 활동을 어렵게 만들고 소비자 경험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합니다.
애플은 목요일 게시글에서 DMA가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줄이고, 법이 내세운 목표와 달리 불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AirPods를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과 같은 일부 기능을 DMA가 요구하는 “상호운용성”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를 지연시켜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U 규정에 따르면, 한 회사가 만든 앱이나 기기가 경쟁사 제품과도 작동해야 합니다.
“DMA에 대한 우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여러 팀은 법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유럽연합에 제공하기 위해 수천 시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DMA가 만들어내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라고 애플은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기업들이 “제품을 규정에 맞게 조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며, 집행위는 기업들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DMA 준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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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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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름다운별
25.09.26 · 118.♡.8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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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무개00
→ 아름다운별
25.09.26 · 178.♡.142.161
삼성은 에코시스템이 walled garden이 아니라 그럴겁니다. -
리리메
25.09.26 · 59.♡.154.97
아니 니들이 뭔데...??! 트럼프 믿고 너무 까부네요;; -
MMarginJOA
→ 리메
25.09.26 · 223.♡.217.107
반대로 EU는 아무것도 없는데 맨날 규제만 떠들죠.. 지들한테 불리한건 발작하면서 유리한건 모르는척 ㅋ -
Ccugain
→ 리메
25.09.26 · 87.♡.249.155
천문학적인 투자로 본인들만의 차별점을 만들어냈더니 타 기기에서도 되어야해. 하는 거라 억지가 맞다고 봅니다.
단순히 독자규격의 케이블같은 사안이 아닙니다. -
NNSGR
25.09.26 · 118.♡.73.223
EU가 DMA 떠드려거든 VW BMW MERCEDES 앱마켓 오픈하고 시작하죠. -
알알아야면장
25.09.26 · 104.♡.68.24
애플…아직 덜 맞았구나 ㅋㅋㅋ -
유유성매직
25.09.27 · 211.♡.218.112
미국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인구빨 말곤 가진 거 없는 EU가 몽니부리는 걸,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인들이 쉴드친다는 게 놀랍네요. 아무리 애플이 싫다고 해도 그렇지…
저게 정당화 된다면 조만간 테슬라 FSD도 유럽 자동차 메이커에게 개방하라고 하겠죠. 거부한다면 ‘독과점’이니 ‘환경보호’니 온갖 입에발린 규제를 들어 시장에서 퇴출시킬 테고요 ㅋㅋ
지금은 트럼프가 워낙 미친 짓들을 벌이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있는데, EU가 저러는 건 중국이나 러시아가 서방 업체들 내쫓고 규제하던 거랑 근본적으로 같은 논리입니다. 그들도 표면적으로는 ‘국가 안보‘나 ‘독과점‘ 같은 대의명분들을 내세웠거든요. -
아아무개00
→ 유성매직
25.10.01 · 178.♡.142.161
테슬라는 독과점이 아니라서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장삼이사 독과점보호용이 아니라 후발주자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영역에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아마존/애플/구글/메타/바이트댄스 한정일겁니다.
한국재벌이 순환출자하고 규모의 경제로 문어발확장할때 방지하는것과 같은 맥락이죠. 다른점이 있다면 과점에 가까운 점유율인 대상들만 한정해서 하는것일뿐.. 소비자입장에선 나쁠수가 없는 정책이죠.
빅테크들이 발악하는 이유는 자기네 정부는 금 갖다 바치면 astroturfing이 통하는데 유럽연합에는 안통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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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pple.com/newsroom/2025/09/the-digital-markets-acts-impacts-on-eu-users/
> "삼성전자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주자이고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DMA 규정은 애플에만 적용됩니다."
> "The DMA’s rules only apply to Apple, even though Samsung is the smartphone market leader in Europe, and Chinese companies are growing f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