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불패 (221.♡.7.94)
2025년 10월 2일 AM 03:23 · 수정됨(10. 03. 12:40)
EA의 550억 달러 인수 이후, 바이오웨어(BioWare) “언제 잘릴지 기다리는 기분” – 익명 직원들의 증언
“그냥 시간문제인 것 같아요.”

이번 주 초 EA가 사우디 자본이 뒷받침한 550억 달러 규모의 인수로 비상장 기업이 된 이후, 순자산이 1억 달러 미만인 사람 중에서 기뻐하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가장 불안한 건 EA 산하 수많은 스튜디오의 직원들입니다. 이제 그들은 무함마드 빈 살만과 재러드 쿠슈너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자신들의 일자리가 단두대에 오를지 모른다는 걱정을 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바이아웃 이후 JP모건에 200억 달러의 부채를 떠안게 된 EA 입장에서는, 필사적인 비용 절감(그리고 원치않는? AI 도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걱정이 큰 곳은 바이오웨어입니다. 이 스튜디오는 2021년 Mass Effect Legendary Edition 이후 ‘완전한 성공작’을 내놓지 못했고,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성공한 건 2014년 Dragon Age: Inquisition이 마지막이었습니다. RPG 개발사 직원들이 Insider Gaming과 나눈 대화에 따르면, 지금 바이오웨어 분위기는 마치 “언제 칼날이 떨어질지”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준비해왔지만, 지금은 제 포트폴리오를 다듬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는 중이에요.” 한 익명 직원은 이렇게 말하며 “스튜디오에 어두운 일이 닥치는 건 그냥 시간문제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Dragon Age [The Veilguard] 이후 쏟아진 부정적인 반응을 보세요. 그때도 상황이 더 나빠질 거라고 느꼈는데, 지금 우리가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보세요.”
바이오웨어는 베일가드 출시 이후 해고 사태를 겪었고, EA 경영진은 이 게임이 “회사의 기대치보다 약 50% 밑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바이오웨어는 침체에 빠져 있었고, 베일가드의 미온적인 반응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거기에 이번 EA의 비상장화 거래까지 겹치면서, 스튜디오 머리 위의 다모클레스의 검을 붙잡고 있던 실이 더 약해진 셈입니다. Insider Gaming에 따르면 바이오웨어를 통째로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된 적도 있었지만, 현재 그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 상황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결말일지도 모릅니다.
바이오웨어가 침체에 빠져 있고, 이번 비상장화 거래가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튜디오의 미래는 “빠른 매각” 아니면 “완전한 폐쇄” 두 가지뿐인 듯합니다. 한때 RPG 개발계의 ‘절대 군주’로 불리던 스튜디오에게는 참으로 불명예스러운 결말이겠죠.
한 익명의 바이오웨어 개발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만하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계속 일할 겁니다. 건강한 방식은 아니지만, 급여가 나오는 한 우리가 먼저 포기하진 않을 거예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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쟘쟘스
25.10.02 · 221.♡.19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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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이트
25.10.02 · 124.♡.183.97
동감입니다.
영화나 게임이나... 소비자를 가르치려 드는게 문제의 핵심이죠. -
꾼꾼주재은숨
25.10.02 · 220.♡.235.57
드래곤에이지 오리진 잘 만들어 놓고 그 이후 후속작은 다 똥볼 찼으면서 걱정을 하나요... - J
January4th
25.10.02 · 223.♡.45.161
철밥통인줄 아나… -
CCaTo
25.10.02 · 211.♡.206.27
PC질만 쳐내도 승승장구 할듯요 -
Ttb99
25.10.02 · 203.♡.8.208
누굴 가르치려 들어? -
SSuperVillain
25.10.03 · 104.♡.68.24
C&C 4나 출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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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릴거라고 생각하니까 망할 수 밖에요? ㅋ
Pc떡칠만 빼면 게임자체는 나쁘지 않더군요.
사람들은 유흥을 위해 게임을 하지,
세상을 깨우치려고, 배우려고 게임하지 않습니다.
너네는 뭔가를 배우려면 학교를 가지 게임을 처하겠냐??
멍청한 개발사 놈드라???
너거는 취미생활 가볍게 즐기려는데 뭔가를 가르치려고 들면 기분 좋겠냐???
니들 휴가가서 밥먹는데 웨이터가 서양 제국주의의 침략사 가르치려고 들길 바란다.
니들 여행가서 해변에 갔는데 니가 입고 있는 수영복이 얼마나 환경에 해로운지, 니 선글라스 하나가 얼마나 환경을 파괴하는지, 니가 쓰는 타올 한 장 빨래하는데 얼마나 수질오염이 심한지 하루종일 설교 듣길 바란다.
그것도 니가 낸 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이 하는 걸로!!! ㅋㅋㅋ
돈벌고 싶어서 만든 게임 주제에, 지금처럼 같잖케 소비자들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면 다시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도요 ^^
흠흠 급발진이 살짝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