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선 추적, 음악 촉각 피드백, 음성 단축어 등 새로운 접근성 기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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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쿠퍼티노 - 애플은 오늘 새로운 접근성 기능을 발표했다. 올해 말에 도입될 예정인 이 기능들은 시선 추적, 음악 촉각 피드백, 음성 단축어 등을 포함한다. 이 중 시선 추적은 신체 장애를 가진 사용자가 눈만으로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또한, 음악 촉각 피드백은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아이폰의 탭틱 엔진을 이용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음성 단축어는 사용자들이 커스텀 소리를 만들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며, 차량 동작 신호는 이동 중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비전OS에 여러 접근성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애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 실리콘, 인공지능, 기계 학습의 힘을 결합하여 애플이 오랜 기간 동안 모든 사람을 위해 제품을 설계하는 데 기여해 온 약속을 더욱 강화한다.
"우리는 혁신의 변혁적 힘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깊이 믿습니다."라고 애플의 CEO 팀 쿡은 말했다. "그래서 거의 40년 동안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핵심에 접근성을 포함한 포괄적 디자인을 지지해왔습니다. 우리는 기술의 한계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모든 사용자가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오랜 약속을 반영합니다."
"매년 접근성에 관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라고 애플의 글로벌 접근성 정책 및 이니셔티브 담당 수석 이사인 사라 헤를링거는 말했다. "이 새로운 기능들은 다양한 사용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기기 제어와 세상과의 소통에 새로운 방법을 제공합니다."
시선 추적 기능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도입된다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시선 추적 기능은 사용자가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눈으로만 탐색할 수 있는 내장 옵션을 제공한다.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이 기능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몇 초 만에 설정 및 교정을 완료할 수 있으며, 기기 내에서 기계 학습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관된다.
시선 추적 기능은 아이패드OS와 iOS 앱 전반에서 작동하며 추가 하드웨어나 액세서리가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는 눈만으로 앱 요소를 탐색하고, 고정 제어(Dwell Control)를 통해 각 요소를 활성화하여 물리적 버튼, 스와이프, 기타 제스처 등을 눈으로만 수행할 수 있다.
음악 촉각 피드백으로 음악이 더 접근성 있게 된다
음악 촉각 피드백은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아이폰에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접근성 기능을 켜면 아이폰의 탭틱 엔진이 음악의 오디오에 맞춰 탭, 질감, 정교한 진동을 제공한다. 음악 촉각 피드백은 애플 뮤직의 수백만 곡에 걸쳐 작동하며,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에서 음악을 더 접근성 있게 만들 수 있도록 API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발화에 대한 새로운 기능
음성 단축어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는 시리가 이해할 수 있는 커스텀 발화를 할당하여 단축어를 실행하고 복잡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인 비정형 발화 인식(Listen for Atypical Speech)은 다양한 발화를 위한 음성 인식을 향상시키는 옵션을 제공한다. 비정형 발화 인식은 기기 내 기계 학습을 통해 사용자 발화 패턴을 인식하며, 뇌성 마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뇌졸중 등으로 발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되었다.
차량 동작 신호가 멀미를 줄여준다
차량 동작 신호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가 이동 중인 차량에서 멀미를 줄이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멀미는 사람이 느끼는 것과 보는 것 사이의 감각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차량 동작 신호는 화면 가장자리에 애니메이션 점을 표시하여 감각 충돌을 줄이며, 이는 주요 콘텐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기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장된 센서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이동 중인 차량에 있는지 인식하고 이에 따라 반응한다.
CarPlay와 visionOS의 새로운 접근성 기능
CarPlay에 도입될 접근성 기능으로는 음성 제어, 색상 필터, 사운드 인식이 있다. 음성 제어를 통해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CarPlay를 탐색하고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운드 인식은 청각 장애가 있는 운전자나 승객이 경적이나 사이렌 소리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색맹 사용자에게는 CarPlay 인터페이스를 시각적으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색상 필터가 제공된다.
올해 비전OS에 도입될 접근성 기능으로는 시스템 전반의 라이브 자막이 포함되어,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도 포함하여 모든 사용자가 라이브 대화나 앱의 오디오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해준다. FaceTime에서의 라이브 자막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페르소나를 사용해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추가 업데이트
시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VoiceOver에는 새로운 목소리, 유연한 음성 로터, 맞춤형 음량 제어, Mac에서 VoiceOver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자 정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돋보기에는 새로운 리더 모드와 액션 버튼을 사용하여 탐지 모드를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
접근성 인식의 날 기념
이번 주, 애플은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새로운 기능, 큐레이팅된 컬렉션 등을 소개한다. 5월 한 달 동안 특정 애플 스토어 위치에서는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에 내장된 접근성 기능을 탐색하고 발견할 수 있는 무료 세션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