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업그레이드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내년에는 '루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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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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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953

엔비디아, GPU 업그레이드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내년에는 '루빈' 출시

엔비디아가 GPU 업그레이드 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줄일 예정이다. 매년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출시, 빠른 속도로 수요를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더 버지는 23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내년 새로운 GPU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황 CEO는 "블랙웰 이후 또 다른 칩이 있다고 발표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1년 주기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GTC를 통해 새로운 블랙웰 아키텍처를 도입한 GPU 'B200'의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오픈AI나 일부 기업에는 이미 B200이 탑재된 슈퍼컴퓨터가 전달됐다.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2년 주기로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암페어(Ampere)' 기반의 A100을 내놓았고, 2022년에는 '호퍼(Hopper)' 아키텍처의 H100을 출시했다.

엔비디아의 이런 계획은 이달초 유명 애널리스트인 궈밍치에 의해 예측된 바 있다. 그는 다음 아키텍처인 '루빈(Rubin)'을 2025년 도입, 이르면 내년 중 'R100'이라는 새로운 AI 칩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CEO는 이처럼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시기를 단축한 데 대해 업계의 빠른 기술 발전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새로운 CPU, 새로운 GPU, 새로운 네트워킹 NIC, 새로운 스위치 등 수많은 칩이 등장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더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즉 다른 업체들이 엔비디아를 추격하려고 애를 쓰지만, 늘 먼저 한발짝 더 앞서겠다는 의미다.

'블랙웰 B200' GPU (사진=엔비디아)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60억달러(약 34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중략 -

※ 관련 문헌 및 원본 소스

https://www.theverge.com/2024/5/22/24162860/nvidia-ai-chip-every-year-blackwell-rubin

엔비디아는 이제 매년 새로운 AI 칩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1년 주기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칩 덕분에 한 분기에 14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앞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입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제 2년에 한 번이 아닌 매년 새로운 칩을 설계할 것이라고 합니다.

"블랙웰 이후 또 다른 칩이 있다는 것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1년 주기입니다."라고 황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는 암페어, 2022년에는 호퍼, 2024년에는 블랙웰을 공개하는 등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약 2년에 한 번씩 새로운 아키텍처를 발표해 왔습니다.

(업계에서 사랑받는 H100 AI 칩은 Hopper, B200은 Blackwell이지만, 동일한 아키텍처가 게임 및 크리에이터용 GPU에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달 초 분석가인 밍치 쿠오는 다음 아키텍처인 '루빈'이 2025년에 출시되어 빠르면 내년에 R100 AI GPU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황의 발언은 그 보도가 사실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황은 엔비디아가 만드는 다른 모든 종류의 칩도 그 속도에 맞춰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새로운 CPU, 새로운 GPU, 새로운 네트워킹 NIC, 새로운 스위치... 수많은 칩이 출시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통화 초기에 한 애널리스트가 호퍼 GPU가 여전히 잘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출시된 블랙웰 GPU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자, 황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는 전기적, 기계적으로 하위 호환이 가능하며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들은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H100에서 H200, B100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또한 황은 이 통화에서 엔비디아의 AI GPU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몇 가지 영업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H200으로 전환하면서 당분간은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두가 인프라를 온라인화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인프라를 온라인화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한 저를 웃게 만든 FOMO 논쟁을 펼쳤습니다:

다음 단계에 도달하는 회사는 획기적인 AI를 발표하고, 그 다음 단계에 도달하는 회사는 0.3% 더 나은 것을 발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획기적인 AI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 싶나요, 아니면 0.3% 더 나은 AI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 싶나요?

엔비디아의 CFO는 흥미롭게도 자동차가 "올해 데이터센터 내에서 가장 큰 엔터프라이즈 업종"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테슬라가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을 훈련하기 위해 35,000개의 H100 GPU를 구매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Meta 같은 "소비자 인터넷 기업"도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 업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부 고객은 10만 개 이상의 Nvidia H100 GPU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계획이며, Meta는 연말까지 35만 개 이상의 GPU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