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과정 마지막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기
기다리는일 (104.♡.33.113)
2025년 5월 1일 AM 04:15 · 수정됨(05. 02. 12:06)
조회 789 공감 0
방금 석사과정 마지막 수업을 끝마쳤습니다....
2년이란 시간이 길줄 알았는데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마냥 박사 합격하고 끝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 학교랑 동네에 그래도 정이 들었나봐요 곧 떠나야 한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ㅠㅠ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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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알
25.05.01 · 141.♡.165.59
박사과정 합격 축하드립니다. 다른 학교로 옮겨가시면 그곳에서 또 적응하시느라 어려움도 있겠지만, 전문분야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서 장단점이 있죠.. 저는 석사는 한국에서, 박사는 좀 많이 다른 분야로 미국에서, 포닥은 랩은 박사한 곳이랑 같은랩인데 하는일은 완전히 다른 일을 해서.. 제 연구 포트폴리오가 엄청 다양해졌어요.. 그리고 그게 추후에 Tenure track faculty 포지션 지원할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찔러볼 수 있었고 오퍼도 꽤 다양한 분야/포지션에서 받았거든요.. 저는 박사했던 동네에 무려 8년이나 (포닥기간 포함) 있었던터라 그 동네가 참 그립습니다 ㅎㅎㅎ 지인들도 있고, 거리도 차로 6시간밖에 안걸려서 매년 여름마다 한번씩 놀러갑니다~ - 기
기다리는일
→ 조알 작성자
25.05.01 · 104.♡.50.206
오 그러셨군요 ㅠㅠ 그래도 말씀 들으니 좀 위로가 됩니다....! 저는 석사하는 동네(텍사스)랑 박사 하는 동네(매사추세츠)가 원체 멀어서 이따금 그리워 지더라도 이 동네에 다시 놀러오기가 워낙 힘들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건지 헛헛한 마음이 많이 드나봐요 하하... -
조조알
→ 기다리는일
25.05.01 · 141.♡.165.59
뱅기가 있습니다 ㅎㅎㅎ 미국은 뱅기가 고속버스나 마찬가지죠 ㅎㅎㅎ 진짜 스트레스 받을 때면 그냥 훌쩍 뱅기타고 추억의 동네에서 추억의 거리를 거닐며 추억의 맛집탐방 하고 돌아오면 속이 뻥 뚫려요~ 박사는 장기전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조절 방안도 잘 갖춰두시면 특히 후반부에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 기
기다리는일
→ 조알 작성자
25.05.01 · 104.♡.33.113
아쉽게도 이동네는 맛집이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사람들이 그리울것 같네요 이런일 저런일 있어도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었던 동네라 그게 그리울 것 같아요
말씀 하신 부분은 제 박사 지도 교수님이랑 처음 미팅했을때도 들었습니다 ㅠㅠ 맘 급하게 먹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이번 기회에 아마 스트레스 푸는 법을 잘 알아둬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우우미
25.05.01 · 167.♡.57.39
고생하셨어요.
저는 석사 하면서 박사 와이프 챙기고... 그리고 나서 박사라는게 보통 사람이 할건 아니구나 하면서 바로 취업을 해 버렸습니다. 냐하하... 체력이 국력이니 열심히 몸 챙기면서 박사까지 잘 끝내세요. 당시 와이프 꿈이 하루에 6시간씩 자는거 였어요. - 기
기다리는일
→ 우미 작성자
25.05.01 · 104.♡.50.206
감사합니다 ㅠㅠ 올 여름에는 운동 열심히 해서 박사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누가 챙겨줄 사람도 없으니까요😭 -
조조알
→ 우미
25.05.01 · 141.♡.165.59
근데 박사 졸업해도.. 테뉴어트랙은 박사때보다 더 못자게 되더라고요.. 최소 주 100시간 일하는게 기본값이고요.. 첫 2년은 하루에 서너시간씩 밖에 못자다가.. 건강에 이상이 왔습니다 ㅠㅠ 지금도 테뉴어트랙이긴 한데, 하루 최소 5시간은 자려고 챙겨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여전히 토요일날 몰아서 한 10시간 자고, 또 일요일부터는 일주일 못자면서 달리고..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네요.. -
어어머
→ 조알
25.05.01 · 132.♡.66.204
저도 태뉴어 받기 전에는 대상포진도 오고 엄청 고생한 기억나네요 ㅜ 화이팅 하세요 ㅠ -
조조알
→ 어머
25.05.01 · 141.♡.165.59
감사합니다~ 대상포진까지 만만치 않게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
저도 테뉴어만 받으면 그간 고생은 잊혀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 봅니다~ - 기
기다리는일
→ 조알 작성자
25.05.01 · 172.♡.176.164
테뉴어 무사히 잘 받으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ㅠㅠ 뭐 하나 끝나면 뭐 하나가 또 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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