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고등어 (71.♡.16.140)
2025년 6월 16일 PM 05:13 · 수정됨(07. 08. 14:01)
부모님께서 일본항공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로 나리타 경유 미주 노선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인천-나리타는 왕복 모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코드쉐어, 나리타-미주는 일본항공 비즈니스석입니다.
최근 일정 상 변동이 생겨 복편을 변경하였고, 날짜 변경에 따른 추가금을 지불하며 동일 등급의 티켓인 '세미 비즈니스 플렉스'를 구입하였습니다. 당시 항공권 선택에는 '비즈니스 플렉스', '세미 비즈니스 플렉스' 둘 뿐이었으며 전자는 200여만 원이 더 비싸 이에 대해 문의하자 단순히 창가-내부 자리일 뿐이란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변경을 하고 나니 미주-나리타 편은 홈페이지에서 좌석 지정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심지어 복편의 나리타-인천 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로 다운그레이드가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불편에 대한 고지사항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본항공 대표 번호로 문의했더니 자신들은 상담원이 아닌 직원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해결 권한도 없거니와 자신들이 고지했다는 거짓말만 반복할 뿐입니다.
또한 미주-나리타 좌석 지정이 불가능한 이유는 비즈니스석이 오버부킹이 되어 그렇다며 좌석을 떨어뜨려 앉게 할 것이라는 '통보'를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그 어떤 사람이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돈을 더 내며 이코노미 클래스로 다운그레이드를 할까요? 변경 결제 당시에는 '비즈니스 플렉스', '세미 비즈니스 플렉스' 선택 사항만 있었을 뿐 좌석 등급 저하나 좌석 지정 불가에 대한 그 어떤 고지도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예약 상황을 조회해보면 티켓의 예약 등급은 'I'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해당하지만 복편의 나리타-인천 편은 그 어떤 고지도 없이 이코노미 클래스인 'Y' 등급으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일본항공 측은 전화가 아닌 인터넷 상으로 문의하라고 하나, 정작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고객 문의를 누르면 전화번호만을 안내하며 채팅 상담으로는 채팅봇만 나오며 영어, 한국어 모두 상담원 연결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수 차례에 걸쳐 일본항공 한국지사의 대표번호로 항의하였으나 뻔뻔스럽게도 지들이 성질을 내며 같은 말만 반복할 뿐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껏 미주 항공사를 타면서도 큰 불만이 없었는데 큰 금액을 지불해 타는 비즈니스 티켓에서 이딴 대우를 받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인간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는 일본항공을 이용할 일은 죽어도 없겠단건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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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아이
25.06.17 · 67.♡.4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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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르웨이고등어
→ 하늘아이 작성자
25.06.17 · 174.♡.81.160
아예 환불하고 새로 구입하자니 자리가 마땅치 않고 요금 변동도 문제네요. 일정이 전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있고요. 전화는 3통을 했는데 저딴 식으로 대응합니다. - 런
런타임
→ 노르웨이고등어
25.06.18 · 131.♡.1.150
환불하고 다른 항공사 항공편으로 다시 구매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요즘 미주 수요가 줄어서 티켓 가격이 그렇게 막 오르진 않은 것 같던데요 ㅠ -
RRealtime
25.06.17 · 75.♡.158.112
피상적으로 봤을 땐 뭐랄까.... 전산과 현장이 따로 노는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역시 일본기업 답다랄까요.
전산은 내 알바가 아니고 내가 아는 우리 규칙은 이러니까 더 이상 따지지 말아라... 아닌가 싶습니다.
전부 취소하시는게 제일 스트레스 덜 받으시는 길 아닐까 싶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을 xx으로 아는 것도 아니고... -
글글록
25.06.18 · 67.♡.98.210
저라면 그냥 취소할것 같아요 ㅠㅠ -
하하늘아이
25.06.21 · 67.♡.44.113
어제 VFTW 에서 올라온 내용입니다.
https://viewfromthewing.com/delta-promised-a-mom-racing-her-child-to-see-dying-grandpa-drive-well-pay-then-they-refused-but-theres-a-happy-ending/
요약을 AI 에 맞겨보자면
한 어머니와 딸이 임종을 앞둔 아버지(딸에게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몬태나주 칼리스펠에서 미니애폴리스를 거쳐 플로리다 올랜도로 가는 델타항공편을 탔으나, 악천후로 비행기가 사우스다코타 수폴스에 회항하고 승무원 근무시간 초과로 하루 뒤에나 재예약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델타 직원은 렌터카를 이용해 이동할 것을 제안하며, 비용을 보상하겠다는 서면 약속까지 했습니다.
어머니는 8살 딸과 밤새 운전해 미니애폴리스에 도착했고, 결국 플로리다로 가서 임종 전 마지막 만남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후 델타는 내부 정책을 이유로 렌터카 비용 보상을 거부했습니다. 가족은 델타의 약속이 없었다면 비용 부담으로 차를 빌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유명 블로거가 이 사연을 델타에 전달하자, 델타는 약속을 확인하고 예외적으로 렌터카 비용을 보상하기로 했으며, 가족에게 사과와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챗봇(ChatGPT)이 블로거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한 것이 계기가 되어, 결국 가족은 약속받은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고 합니다.
일본 쪽은 어떤 유명한 블로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쪽 블로거들에 조언을 구하는건 어떠신가요?
The Points Guy, View From the Wing, One Mile at a Time, Frequent Miler, Upgraded Points, Dan's Deal 등 유명한 블로거들이 많이 잇어요. -
밤밤고개커피
25.06.25 · 1.♡.121.84
에어캐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발권시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없는 구간은 이코노미로 혼합발권이 진행됩니다.
일본항공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보이는데요. 세미 플렉스는 저렴한 대신 그만큼 패널티가 붙는건 당연한거라 200만원 차이가 이상해 보이진 않네요. 다만 부모님이 구입하셨다고 하셨는데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사신게 아니고 여행사 통해서 샀다면 변경도 여러 제한이 붙습니다. 항공편 변경후 좌석지정이 되지 않는건 항공사에서 만일을 위해 블럭해놓은 좌석을 제외하고 다 나가서 그럴걸로 예상됩니다. 이런경우 좌석은 있으니 판매는 가능하지만 지정은 안되죠;;
그리고 일본항공 규정 찾아보면 한일구간에서 Y클래스는 이코노미가 아니라 프리미엄 이코노미입니다(대한항공 공동운항 구간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네요). 여러 우여곡절이 많긴 한데 여행일자가 한정적이고 날짜가 얼마 안남은 경우 변경이 필요할 수 있으나 변경을 조심해서 해야합니다. 직항보다 경유가 변수가 많죠. -
노노르웨이고등어
→ 밤고개커피 작성자
25.07.08 · 71.♡.16.140
세미 플렉스에 대해선 '창가가 아니다'고만 안내받았습니다. 다른 사항은 전혀 안내받지 못 했고요. 일본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했고, 항의했더니 담당자 실명조차 없는 전화가 띡 하니 와서는 "우린 분명 한국어로 팝업창 안내했는데 왜 그러냐?" 따위의 소리를 지껄이더군요. 사람 긁는건지 참. 당연히 항의를 했고, 당황하더니 얼마 후 메일로 "우린 영어로 안내했는데 고객이 잘 몰랐을 수 있겠다" 는 또 다른 되도않는 핑계가 왔습니다. 저번엔 분명히 한국어라더니, 이번엔 분명히 영어? 개가 웃어요. 되도 않는 핑계 마구 집어던지는 꼬라지가 보이니 더 화가 납니다.
글을 잘못 읽으신 것 같은데, 처음부터 I 등급으로만 발권했고 변경 전 티켓, 변경 후 다른 좌석 모두 I등급으로 정상 출력됩니다. 유일하게 귀국편 이코노미만 Y 등급으로 멋대로 바꿔둔 상황이고요. I 등급에 이코노미가 나올리야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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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이신거죠? 저도 이건 잘 몰라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Semi-Flex 비지니스 좌석은 X/I/D/C/J 클래스로 나옵니다. https://www.jal.co.jp/jp/en/inter/fare/area/america/#business01
예약을 I 로 하셨는데 (이메일 있으시죠?) Y 로 바뀐거면 그냥 강등 된거고, 이 경우는 출발 전에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런 것을 보면 환불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한국센터 전화로 문의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051-972-1821/2
https://www.molit.go.kr/sroa/USR/WPGE0201/m_35697/DTL.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