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 (15.♡.1.149)
2025년 6월 24일 AM 03:30 · 수정됨(06. 27. 03:53)
어제 저녁에 뭔가 지붕에 충돌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매 한 마리가 창문에 있었는데, 아침이 되어도 그대로네요. 애니멀 컨트롤에서는 지상에 있는 게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고, 새 구조팀 여력이 되는 지 알아보겠다고 하고 일단 그냥 갔어요.
어린 매래요.

저기 짱박히기 전에는 근처에서 다른 큰 새랑 싸우는 걸로 보였고, 지나가던 이웃 말로는 땅에서 걸을 때 약간 절룩거렸다고 하던데, 마침 맞은 편 집 지붕에서는 다른 매가 계속 노려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독립하려는 어린 매가 다른 매의 영역을 침범한 거 같은데, 뭐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해줘서도 안되고, 안타깝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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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즈니랜드
25.06.24 · 45.♡.17.74
먹을거라도 좀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사사과씨
→ 디즈니랜드 작성자
25.06.24 · 205.♡.233.111
드디어 지붕/창문에서 내려와서 옆집 담장에 앉아있다가 조금 전에 어디론가 날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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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르릉퇴근길
→ 사과씨
25.06.24 · 121.♡.101.129
아직 어린매라고 하지만 자태가 늠름합니다. ^^ 샌디에이고에서는.. 닭둘기들이 살아남을수 없겠군요. -
달달콤한딸기쨈
25.06.24 · 115.♡.195.188
‘매형’ 한테 인사는 하셨습니꽈(?!) -
사사과씨
→ 달콤한딸기쨈 작성자
25.06.24 · 205.♡.233.111
했지요. 근데 째려보던데요? ㅎㅎㅎ -
KKami
25.06.24 · 36.♡.113.129
저희집 울타리 사이에 새들이 엄청 푸덕이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한마리가 안보이는곳 뭔가를 계속 공격하고 있길래 보니 작은 새 머리가 보이길래 영역싸움하다가 밟히고 있구나 해서 구해주려고 손넣어서 머리쪽 깃털을 잡았더니 몽땅 후드드득 빠져 대머리수리가 되더군요... 기겁하고 잡들이 하던 애만 쫒아낸 기억이 있네요 -
사사과씨
→ Kami 작성자
25.06.25 · 15.♡.7.213
미국으로 이사와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한국보다 매우 자연 친화적(?)을 살고 있다고나 할까요? 별 걸 다 봐요... -
글글록
25.06.24 · 73.♡.207.2
저희 동네는 까마귀 등쌀에 매들이 다 쫒겨났습니다 ㅠㅠ 까마귀 무서워요 ㅠㅠ -
사사과씨
→ 글록 작성자
25.06.25 · 15.♡.7.213
이동네도 까마귀가 극강입니다. 매가 집단으로 공격받는 거 가끔 보거든요. -
BBlizz
25.06.27 · 17.♡.7.166
조만간 매형으로 성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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