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산만 (49.♡.170.4)
2025년 8월 9일 PM 08:09 · 수정됨(08. 11. 14:07)
실제론 사춘기에 가까울것 같네요.
중3 조카녀석이 방문 중인데 사춘기 + 사실 태어나서 저랑 만난게 몇 번 안되니 어색 할수 밖에 없는 것 같긴 합니다.
죙일 핸드폰만 쳐다 보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데 다 그냥 그렇다네요.ㅋㅋ
당구를 150 이나 친다길래 기대하고 데리고 갔는데 4구 초구를 굴려서 깨네요?? 응?? 하고 초구 놓는법을 알려주고 시작 하는데 큐잡는법 부터 150 이 저런다고?? 했는데 제가 볼땐 잘 봐줘도 50 입니다. ㅋㅋ 그래서 너네는 처음 칠때 다마가 몇개냐 그러니 100-150 이라네요..어이가 없어서....그래서 그럼 잘 친다는 니 친구는 몇 치냐 물어보니 350 이라네요. 도대체 어느나라 당구가 350이 있는지..ㅋㅋ
당구는 가볍게 발라주고...오늘은 그렇게 자신 있다는 배드민턴을 치러 갔습니다. 당구에 한 번 당해서 진짜 잘 치냐고 계속 물어보니 선출도 이기고 체육 슨생님도 이겼다고 하더라구요. 중3 주제에 키가 184 라 배드민턴은 진짜 잘 치나 했습니다. 출발 하기전에 운동복 준다니 땀이 안 날것 같다고 또 허세를..
결과는...그냥 말을 않겠습니다. 요즘 테니스 엘보가 와서 안 치는데 부상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허당 이더라구요. ㅎㅎㅎ
그냥 기초도 없고..근자감이 오데서 오는건지 싱기 합니다. 물론 전 배드민턴을 오래 쳤으니 그냥 어른보단 빡세겠지만, 중3 정도 되면.체력으로 어느정도 커버는 되야 하는데 30분 치더니 어지럽다고..ㅋㅋㅋ 혹시나 해서 코트 2시간 예약 했는데!!!!!
그래도 빼는거 보단 자신감 있는게 좋다고 격려는 해 줬습니다. 하지만 세트 스코아 5:0 으로 탈탈 털어 버렸습니다. 녀석도 당구에 비해 이건 자신 있었나 본지 쫀심이 좀 상한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아무래도 그냥 구경 하는것 보단 지가 움직이는걸 좋아 하는것 같아, 혹등고래 투어는 취소 하고 제트스키로 변경 했습니다. 다만 16살 부터 혼자 탈수 있어 15세 중딩은 제 뒤에서 타야 한다네요.
벌써 4일 밖에 안 남았네요. 조카보다 더 신난 내일모레 50인 삼촌입니다. ㅎ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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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IC
25.08.09 · 4.♡.71.70
저는 5 살 짜리하고 축구하고 놀아주는것도 숨찬데… 베드민턴 30분이라 … 대단하시네요. -
다다소산만
→ MCIC 작성자
25.08.09 · 49.♡.170.4
30분하고 쉬고 다시 30분 정도 놀아 줬습니다. 저는 별로 안 뛰었거든요. 그냥 앞뒤로 똥개 훈련 시켜 줬습니다 ㅎㅎ -
UUQAM
25.08.09 · 24.♡.121.180
ㅎㅎ 삼촌 파워 제대로 보여주세요. 담에 만났을때 멋있는 삼촌으로 기억될껍니다 -
다다소산만
→ UQAM 작성자
25.08.09 · 49.♡.170.4
ㅋㅋ 분했는지 배드민턴은 다음에 복수 하겠다네요.. -
어어머
25.08.10 · 172.♡.57.226
여자친구 중학생 조카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방학동안 한달간 왔는데
와 사춘기 육아가 이렇게 힘들구나 간접 체험 했습니다 ㅋㅋㅋ
애들 다 키우신분들 (제 부모님 포함) 존경합니다 ㅋㅋ -
다다소산만
→ 어머 작성자
25.08.10 · 49.♡.50.96
ㅋㅋㅋ 유일한 손주라 눈에서 꿀이 떨어지던 할머니 마저 주먹을 불끈쥐고 계시네요..ㅎㅎ -
KKami
25.08.11 · 45.♡.66.133
조카면 그나마 낫고 게다가 어른이 하자고 하는걸 싫다고도 안하고 몇개나 할 정도면 걔는 사춘기가 아닙니다 사춘기라는건 세상의 모든 어른이 다 악마로 보여서 하라는걸 무조건 무시하고 반대로 하는걸 말합니다 ㅎㅎ 제 조카가 저렇다면 걔는 그때부터 저랑 베프입니다 ㅎ -
다다소산만
→ Kami 작성자
25.08.11 · 49.♡.101.187
역시..찐사춘기는 틀린가 보네요..ㅋㅋ 그러고 보니 사춘기 아니라도 요즘애들은 밀대꾸가 디폴트 인데 별로 안 심한것 같습니다. 삼촌이라지만 기억이 날 만큼 큰 뒤로 얼굴 본건 몇번 안되니 어색 하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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