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 (15.♡.0.172)
2025년 9월 23일 AM 04:15 · 수정됨(09. 25. 04:00)
예전에 한국 살면서 이나라 저나라 그냥 출장으로 들락거릴 때 피상적으로 느끼던 걸 미국 살면서 피부로 직접 겪은지 벌써 꽤 시간이 지났네요. 차이가 느껴진다는 말로 간단하게 설명하기에는 좀 복잡하기도 하고, 때로는 큰 벽에 부딛히는 막막함이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어차피 사람 사는 세상이기도 하고, 뭐 그럽니다.
아래 링크는 꽤 오래된 건데, 원래는 중국과 독일 문화를 비교해서 만든 게 동서양 차이를 요약한 걸로 많이 퍼졌죠. 여기에 나이 따지는 문화를 합치면 한국에도 많이 맞습니다.
이 링크는 EBS에서 만든 다큐인데, 동서양간 생각/인식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저한테는 위에 링크보다는 이게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https://youtu.be/7CgbcdPJHUE?si=8liz7tgUuk_hcauK
저는 늦은 나이에 이주를 한 경우라 뼛속까지 한국인입니다. 어려서부터 배운 하면 안되고 되는 것들이 무의식 깊숙히 자리잡고 저를 통제합니다. 알면서도 이나라 문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죠.
이미 잘 적응신 분들도, 아직 적응중이신 분들도, 앞으로 적응하실 분들도, 그리고 적응이 필요 없으신 분들도, 모두 즐거운 월요일이 되시길....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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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gain
25.09.23 · 87.♡.249.155
정말 흥미롭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빚
빚갚으리오
25.09.23 · 112.♡.2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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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만
25.09.24 · 70.♡.119.245
해외 살면서 처음엔 한국에서 하디 시피 내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 했는데, 엄청난 스트레스와 자괴감에 힘들었지 말입니다. 이후에 내가 열심히 해도 안된다 라고 생각하니 엄청난 열등감과 화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내가 열실히 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결과는 상관없다가 되어서 잘 안되는게 대부분인 상황이지만 뭐 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여러모로 운은 별로 없는데 이러나 저러나 한세상상 사는거고, 좀 더 있으면 뚜껑 싸움인데 머리카락이라도 남아 있어야죠. ㅋ -
BBlizz
→ 하만
25.09.24 · 17.♡.5.53
저는 한국이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사회라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
MMCIC
25.09.25 · 104.♡.33.122
인식이라는 것도 언어의 장벽만 넘어가면 사람사는 곳은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
사사과씨
→ MCIC 작성자
25.09.25 · 205.♡.233.48
저한테는 반대였어요. 제가 뭐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라서 그럴 지도 모르지만, 처음부터 생각이 다른 게 영어보다 훨씬 큰 장벽이었고, 지금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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