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겪은 황당한 일...
다소산만

Lv.1 다소산만 (114.♡.46.54)

2026년 2월 20일 PM 09:25 · 수정됨(02. 23. 09:00)

조회 681 공감 0

기차를 탈 일이 있어 승강장에서 기다리는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한국가족 분들이 있더라구요. 기차를 잘 못 타는것 같아 알려 드렸습니다.

3대가 있는 대가족 이었는데 초등학생 막내가 제가 역무원한테 내가 다음거 타면 된다고 알려줬다 하니, 관심을 가지면서 여기 살아요?? 하며 다가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등짝 스매시 이야기를 하면서 당해 봤냐고 하는데 눈빛은 제게 등짝 스매시를 날리고 싶다는 ?? 왜??


제가 웃으면서 우린 초면이고 나는 심지어 너를 도와줬는데 나한테 등짝 스매시를 날린다는 말이냐고 물어보니 씨익 웃네요. 아이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은 그 광경을 보고도 딱히 제지 하기보단 아저씨 귀찮게 하지 말라 정도??? 


아무리 봐도 아이 부모님이 제 또래거나 어릴것 같던데, 그냥 여행으로 온 사람들이라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좀 퐝당했습니다. 


그냥 반대로 가게 냅 둘걸 그랬습니다 ㅎㅎ


댓글 (9)

  • djjayp

    djjayp Lv.1

    02.21 · 206.♡.91.23

    애들이 그렇죠.. 어디서 듣고 등짝스매싱 이란 말에 꽂혔나봅니다 ㅎㅎ
  • 다소산만

    다소산만 Lv.1 → djjayp 작성자

    02.21 · 144.♡.111.155

    그럴때가 있죠 ㅎㅎ
  • MCIC

    MCIC Lv.1

    02.21 · 108.♡.174.128

    글쓴이 분이 나름 친근해? 보였나봅니다.
    무섭게 생긴분이면 애들은 숨어있을 텐데요. 아마 말 걸어보고 싶어서 그랬을꺼에요.
  • 다소산만

    다소산만 Lv.1 → MCIC 작성자

    02.21 · 144.♡.111.155

    제가 좀 만만한 상 이긴 합니다 ㅡㅡㅋ
  • 어머

    어머 Lv.1

    02.21 · 172.♡.57.194

    아무리 아이라도 문맥상 어이없기는 하네요. 제 부모님이라면 모르는 어른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등짝 스매싱을 맞았을텐데 말이죠.
  • 다소산만

    다소산만 Lv.1 → 어머 작성자

    02.21 · 144.♡.111.155

    저도 처음엔 웃어 넘기다가 부모님이랑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냥 흐뭇하게 쳐다 보기만 해서 뭐지 했습니다 ㅎㅎ
  • platypus

    platypus Lv.1

    02.21 · 116.♡.13.13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같은 나이대의 한국 아이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확실히 호주에서 학교 다니는 애들이 한국에서 다니는 애들에 비해 착하고 순한편이더라구요.
    몇 번 한국에서 방문한 지인이 애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식사하거나 머무른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구사하는 언어나 태도를 보면 가끔 헉하는 상황이 꼭 한 번 이상 있었어요.
    한국에서 어른들이 애들에게 똘똘하네, 당차네, 또는 영악하네 정도로 이해해주고 넘어가는 것들이 여기 기준으로 보면 무례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지사지 해보자면 호주에서만 학교다닌 제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한국 어른들도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성인이 된 이후로 호주에서 산 기간이 한국서 산 기간보다 훨씬 길어졌으니 제 기억의 한국 예절(?)은 20여년 전에 머물러 있겠죠.
  • 다소산만

    다소산만 Lv.1 → platypus 작성자

    02.21 · 49.♡.170.4

    공감합니다. 저희도 한국을 떠난지가 15년이 넘어가고 자녀가 없어 단정하긴 어렵지만 요즘 아이들이 좀 더 뭔가 당당(?) 한 너낌 입니다. 호주애들은 좀 순수 하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근데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라 아이들의 잘못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국 뉴스나 커뮤에서 보는 부모님들의 행동을 보며 , 딱 지금 제 또래인데 저렇게 행동 한다고? 하며 아내랑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 Blizz

    Blizz Lv.1 → platypus

    02.23 · 108.♡.134.4

    한 20년 전부터도 그랬어요. 해외에서 자란 아이들은 한국 들어가면 뭔가 순딩하고 어리버리한 느낌이고, 한국에서 자란 아이들이 해외 놀러오면 나이에 비해 좋게 말하면 똘똘하고 당찬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닳아진(?) 아니면 까진(?)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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