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jayp (206.♡.91.23)
2026년 4월 15일 AM 05:53
의도치않게 2개 글 도배가 되네요..
지난번 이런 글을 올렸었죠.
https://damoang.net/overseas/13822
코웨이에서 10년 넘은 컨트랙을 강제 해지하고 정수기 강제 반납 한다고요.
그동안 매달 20불씩 내고 잘 써왔는데 갑자기 강제 철거(?)한다고 매니저를 통한 노티스 + 편지까지 오더라구요.
새 디자인의 거의 똑같은 기능의 정수기로 다시 계약하면 처음 $100 인가 내야하고 매달 비용도 두배로 늘어납니다.
코웨이가 이런 짓거리(?) 하는거도 맘에 안들고 해서 쿠쿠로 갈아타려는데 거기도 비용은 비슷하구요..
그래서 역시 제미니와 논의(?)해서 Waterdrop의 언더싱크 정수기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세일을 자주 해서 바로 정가에 사지말고 모니터링 하다가 싸졌을때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정수기는 역삼투압 카운터탑 방식으로, 정수기 내부에 물탱크가 있어서 꽤 큽니다. 탱크 사이즈는 1.8갤런 정도고, 정수된 물이 아주 약하게 졸졸 나오기 때문에 물탱크가 꼭 필요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정수가는 같은 역삼투압 방식인데 언더싱크 모델구요. 탱크가 없는 모델입니다.
탱크가 없으면 수압이 너무 약해서 불편하다고 하길래 수압 높은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Waterdrop은 이걸 GPD로 표기하던데.. Gallon per Day 인데 제가 구입한 모델은 700GPD 구요.
800GPD모델도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700으로 하였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역삼투압 탱크리스 정수기는 보통 400GPD 정도라고 하네요.
구입은 두달전에 했는데 엄두가 안나서 계속 놔두었었는데요.
지난주말에 갑자기 뭔가에 홀린듯 그냥 설치해버렸습니다.
최대한 기존의 호스를 이용해서 설치하려고 했는데, 일단 호스 굵기가 달라서 호환이 안되네요...
근데 막상 새 연결키트를 살펴보니 그리 어려운게 없더라구요.
렌치를 써서 수도관에 연결된 정수기 호스 연결부위를 빼고, 새 정수기의 연결부위 장착.
드레인도 빼고, 기존 배수관에 구멍 뚫린 부분에 새 드레인 호스 연결후 장착.
가장 망설여졌던건 카운터탑에 정수기 꼭지 연결할 구멍을 뚫는거였습니다.
돌에 구멍뚫기가 쉬울까? 잘못하면 다 망치는거 아냐? 등등...
그냥 큰맘 먹고 아마존에서 카운터탑용 1인치 홀쏘 구입 후 과열방지용으로 물을 좀 뿌려놓고 뚫기 시작.
한 1~2분정도 갈아내니 구멍이 뚫리네요 ㅎㅎ 한방에 제대로 뚫었습니다.
구멍뚫기와 수도관 연결후 새지않게 잘 잠궈주는 일만 조금 번거롭고, 나머지는 뭐.. 그냥 아이케아 가구 만드는 수준으로 쉬웠습니다.
현재까지 사용 느낌은... 뭐 며칠 안되었지만요.
진작에 할껄 그랬다... 기존 카운터탑 정수기 자리가 휑 하네요. 이제 여기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놔도 될꺼 같습니다.
물을 뺄때 소음이 있네요. 기존엔 그냥 수도관의 수압으로 작동하던게 전기로 물을 밀어 올려줘야되서 그런가봅니다.
정수기 탭에 TSD 표시되는 작은 스크린이 있어서 좋네요. 실시간으로 수치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처음이라 아직까진 5~8 왔다갔다 합니다. 그냥 탭워터는 300 넘어요.
수압도 괜찮습니다. 기존에 쓰던 탱크있는 정수기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댓글 (10)
- 마
마스터재다이
04.15 · 211.♡.22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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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jayp
→ 마스터재다이 작성자
04.15 · 206.♡.91.23
일반적으로 정수기는 직수형과 역삼투압(RO)가 있는데, RO는 정말 모든걸 다 걸러줘서 몸에 좋은 미네랄까지 거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RO는 또 단점이 음용수로 나오는것보다 뒤로 버려지는 물이 더 많다는 점도 있구요.
그래서 직수형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RO를 선호해서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TSD수치를 체크하는 장비가 있긴 한데, 가격도 저렴하구요.
근데 이게 "수질"을 체크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물에 미네랄이 얼마나 녹아있냐를 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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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즈니랜드
→ djjayp
04.15 · 112.♡.252.254
TDS 겠지요. Total Dissolved Solid. 무조건 낮은것이 좋은 것만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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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jayp
→ 디즈니랜드 작성자
04.15 · 76.♡.85.152
아하 ㅎㅎ 뭔가 TSD가 익숙한데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 마
마스터재다이
→ djjayp
04.15 · 211.♡.227.243
오호 배워갑니다 수질측정기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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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억하라3월28일
04.15 · 106.♡.137.66
ㅋㅋㅋ 이런거 한번하면 거의 전문가급으로 알아보고 설치하는데 또 시간 지나면 다 잊어버려서...
나중에 기억도 안납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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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jayp
→ 기억하라3월28일 작성자
04.15 · 76.♡.85.152
맞아요. 설치전에 혹시나 망칠까 빡씨게 리서치해서 딱 되면 정말 기부니가 좋죠 ㅎㅎ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와이프는 그냥 설치 잘 됬네 한마디 하고.. 어디다 자랑하고싶은데 여기다가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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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BR
04.16 · 104.♡.182.231
RO 정수기가 좋다 나쁘다는 여러가지 평이 있지만 물 한컵 끓여서 증발시킨 후 바닥에 하얗게 쌓여 있는 석회를 보면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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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jayp
→ PCBR 작성자
04.16 · 76.♡.85.152
저도 그래서 RO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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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소산만
04.17 · 49.♡.170.4
사진이 없으니 감이 잘 안 옵니다!! 검색해 보니 다행이도 제가 사는 지역은 석회질이 적은 저경수 지역이라고 하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지역 물품질이 좋으면 그냥 쓰셔도 좋을듯하고 만약 들쭉날쭉하면 수돗물 입구에 정수필터를 하나 다셔서(용량큰것) 쓰는 방법도 있을듯합니다.
예전회사가 지하수밖에 못써서 오로지 제가하고 싶어 해외직구세디먼트대용량스뎅필터+국내필터투명통에필터2종+수압증가펌프사다가 만들어서 손씼는용도로 잘썼습니다.(수질검사하는방법을몰라 음용으론 못썼지만 필터자체는 음용수까지 걸러주는필터들 이긴 했습니다.-투명필터에는 uvcled도 달아놓구요)
거르기전에는 비눗물거품도안났는데(회사가 과거세차장자리라 하수처리기계가있어 문제는없었습니다) 거르고나니 비눗물거품도 잘나서 잘썼어요. 그러나 겨울에 다터져서 버렸죠...(내 15만원)
혹시 농사짓는땅을 살기회가 생겨 그곳에 지하수가 있다면 또해보고 싶고 방법을알면 수질검사도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