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가구가 어제 저녁부터 정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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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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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와이프랑 돌풍 넷플릭스로 보고 았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네요. 찾아보니 근처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큰 송전탑을 쳐서 무너져서 일대 5개의 도시가 다 정전이 된거였네요. 자고 일어나봐도 전기는 안들어왔고 하이드로퀘벡 사이트 들어가보니 major incident이라고 잘해야 오늘 저녁이나 복구된다고 하네요…핸드폰도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지 터지지도 않고, 배는고픈데 밥먹으러 나가려면 사람들이랑 엄청 몰릴꺼같고 (인근 식당, 비지니스도 다 정전이라 영업을 못하네요)... 날씨는 덥고, 그냥 노트북하고 짐 챙겨서 일찌감치 cottage으로 피신왔습니다. 여기가 천국이네요...
내일은 여기서 일하다가 상황봐서 집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냉장고하고 냉동실이 제일 걱정입니다. 혹시몰라서 양념게장하려고 냉공게 사놓은거도 들고왔네요...이게 뭔난리인지
댓글 15
sanga78님의 댓글
하이고, 갑자기 이런 일이.... 버스에 탄 사람들은 괜찮아야 할텐데요.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구되길 바랍니다.
어쩌다님의 댓글
가끔 있는 정전 때문에 제너레이터 사놓은 집들이 쫌 있습니다. 몇년에 한번씩만 그런 집들이 부러워 지곤 합니다.
UQAM님의 댓글
전기 복구됐습니다. 송전탑은 아직 다 못고친모양입니다. 아마도 전기공급을 리라우팅한듯하네요.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집보험 한번 청구하면 보험료 엄청 오릅니다.
한방에 1만불어치 이상 손실이 생기지 않는 이상 집보험은 청구 안하는게 나은거 같더라고요.
수천불짜리 손실 청구해봤자 디덕터블 내고나면 얼마 보상도 못 받는데다가
향후 몇년안에 그 차액 이상으로 보험료를 더 내게 됩니다..
한방에 1만불어치 이상 손실이 생기지 않는 이상 집보험은 청구 안하는게 나은거 같더라고요.
수천불짜리 손실 청구해봤자 디덕터블 내고나면 얼마 보상도 못 받는데다가
향후 몇년안에 그 차액 이상으로 보험료를 더 내게 됩니다..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Blizz님에게 답글
트러스 구조라서 구조물이 서 있을땐 트러스 전체에 하중이 분산되어서 굉장히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지만
트러스 구조물의 일부분 (빔 하나) 를 따로 타격하면 그 부분은 강도가 강하지 않고 쉽게 휘거나 부러집니다.
그래서 저런 트러스 구조물의 다리 한 부분에 버스가 들이받으면 답이 없죠..
트러스 구조물의 일부분 (빔 하나) 를 따로 타격하면 그 부분은 강도가 강하지 않고 쉽게 휘거나 부러집니다.
그래서 저런 트러스 구조물의 다리 한 부분에 버스가 들이받으면 답이 없죠..
달라스카우보이님의 댓글
고생 많이 하셨네요.
텍사스 휴스턴은 몇 일전 허리케인으로 300만 가구가 정전 되었다가
아직 100만가구 정도 전기가 안들어 온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텍사스 휴스턴은 몇 일전 허리케인으로 300만 가구가 정전 되었다가
아직 100만가구 정도 전기가 안들어 온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글록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