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R (76.♡.19.12)
2024년 10월 24일 AM 07:07 · 수정됨(10. 28. 01:18)
판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새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이사하기 전에 마쳤는데 지붕 공사를 여태 못하고 있다가 이번 주에 겨우 시작했습니다.
최소 3~40년은 넘은 듯한 썩어가는 wood shake 지붕이라 다 뜯어내고 합판으로 덱부터 새로 해야 하는데..
뜯어 놓은 지붕에 올라가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이사 올 때 클리닝 하고 단열을 새로했는데 다 밀어 넣지 않고 비워 놓은 데도 많고, 구석 구석에 쥐똥 무더기도 보이고...
여기 저기 썩어 있는 나무도 보이고... 오래된 터마이터 자욱도 보이고...
홈디포 문닫기 전에 유리섬유 단열재 두팩을 사와서 출근전에 비어있는 부분에 밀어 넣고 왔습니다.
공사할 때 벽이나 바닥을 열어보면 겨우 이 상태의 집에 매달 모기지를 내고 있는가 싶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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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높다란소나무
24.10.24 · 124.♡.98.212
제 집도 그럴 텐데,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이네요 ㅠ.ㅠ -
PPhysicist
24.10.24 · 166.♡.54.17
예전에 카펫을 마루로 바꾼다고 다 뜯어보니 너무 더러워서 깜놀ㄷㄷㄷ -
BBlizz
24.10.24 · 2620:149:13d0::635
미국 집은 끊임없이 유지보수 해야죠. 그래서 어떤 사람은 새 집만 산다고 하더군요. -
KKami
24.10.24 · 149.♡.4.152
오래된 집은 억수로 부자가 아닌이상 저걸 내가 다 하겠다 정도의 각오가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사람 불러서 인테리어 해보니 돈주고 시켜놓고도 제대로 안되서 스트레스 받고..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일이고 돈입니다 ㅎ -
글글록
24.10.24 · 73.♡.207.2
마루 깔기전에 카펫 벗겨냈는데 그날 얼마나 추운지 카펫 다시 깔까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ㅠㅠ 아마 저희집도 지붕이랑 바닥 아래는 개막장일것 같은데 그냥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페인트칠이나 할려구요 ㅠㅠ
쥐똥은 말 들어보니까 쥐들은 이동할때 싸는것보다 쳐먹으면서 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쥐를 없앨려면 그런거 다 없애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다시 돌아오는 이정표가 되어서 ㅠㅠ
저희집도 올라가면 개막장일것 같은데 무서워서 안가고 있습니다 ㅠㅠ -
사사과씨
24.10.24 · 2a09:bac2:614d:183c::26a:5b
저도 그동안 갈아넣은 노동력과 비용이 꽤 됩니다. 가족들이 만족해하고 이사다니는 스트레스 없으니 그냥 대략 쎔쎔으로 쳐봅니다. -
하하늘아이
24.10.25 · 192.♡.55.44
저희 집도 바닥이 삐그덕거려서 손 좀 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이런데 재주가 좀 있었으면 이참에 집 수리 같은걸로 커리어를 바꿔도 좋을텐데 아쉬워요 ㅎㅎ -
PPCBR
→ 하늘아이 작성자
24.10.25 · 76.♡.19.12
리모델링 공사해준 업체 사장님이랑 술마시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봤는데 전 덩치가 커서 안된다네요. 못들어가는데가 너무 많다고... --; -
다다소산만
24.10.25 · 110.♡.80.123
호주도 뭐 별반 차이 없습니다. 현재 사는 동네 는 따뜻해서 단열규정이 느슨해서 내벽에는 아예 단열재가 없습니다 ㅡㅡ 지붕에도 sarking 이라고 그냥 은박지 한장으로 커버 되어 있구요. 그나마 지붕은 호주는 colorbond 라고 알루미늄 징크 합금으로 짓는곳이 많은데 보기는 좀 그래도 관리할게 없고 30년도 너끈히 버티더라구요. 다만 기와처럼 숨구멍이 없어서 여름에 좀 더 더울순 있을것 같습니다. -
빠빠른바람
24.10.25 · 162.♡.182.170
손재주는 없고, 고치기는 해야 겠고, 사람 부르자니 가격이 어마무시 하고, 마눌님은 재촉하고....돈을 많이 벌긴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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