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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은행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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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2025.03.18 21:47
223 조회
0 추천

본문

다들 안녕하셨습니까?

한국 소식 때문에 안녕하지 못하시겠지만...


제가 어제 임시 체류증(Fiktionsbescheinigung)을 받아서 어제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월말에 독일에 와서 3월 중순에 임시 체류증 받은거면 나름 선방한것 같은 착각이 들깁합니다. ㅠㅠ

실제로 블루 카드를 받기까지 앞으로 5~7주 기다려야 하지만 일을 시작해서 더 이상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자위중입니다. oTL


다름 아니라 블루카드는 기다리면 올꺼고, 이제 은행 계좌를 터야 하는데요,

제가 현재 핀란드 계좌가 있기 때문에 돈 거래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독일 계좌 개설은 반드시 해야하니까요.

앞서 제가 올린 글의 댓글에 은행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

어떤 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시는지요?


오프라인 은행 좀 추천해주세요. 저는 헤센주에 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은행에 앞서 제 글에 가장 많이 달린 n26이라는 곳에 가입할까 합니다.


앞으로 집도 사야하고 그래서 집대출도 받아야 하고, 대출 다 갚으면 돈도 모아야 하고... 투자도 좀 해볼 생각이기도 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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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crido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cridor
작성일 03.19 02:46
가까운 은행, 지점 많은 은행이 편하죠. 독일 여행해 보면 sparkasse가 많이 보이던데 평은 어떤가요?
저는 프랑스에서 n26과 revolut를 외화(비 유로)로 결제할 때만 씁니다. 큰 돈 넣기는 불안하죠. ing가 고객 서비스가 더 낫다고 들었는데 프랑스에서는 철수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소득 신고 때 해외 보유 계좌는 신고해야 할겁니다. 그래서 핀란드 계좌든 한국 계좌든 필요없는 계좌는 그냥 닫는 게 속편합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3.19 03:43
@Ecridor님에게 답글 앗! 감사합니다. ^0^
n26은 완전 처음듣거든요. 나무위키 보니 약간 안좋은 이야기가 있던데 꺼림찍.... ㅡㅡ;
sparkasse를 농협에 많이 비유하는 것 같더군요. 지점 마다 정책도 다르고...
핀란드는 은행의 선택권이 워낙 적어서 ㅡ,.ㅡ;;;;;; 그냥 지점 많은 곳으로 했습니다. 한국의 농협과 같은 곳으로.. ^^;
어차피 영어로 다 말이 통하고 서비스 앱도 다 영어라서 편하거든요.

지금은 어쩔수없이 핀란드 은행 계좌를 열어놓고 있지만 완전히 독일에 정착하면 닫을 생각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crido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cridor
작성일 03.19 04:46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revolut가 더 유명하지만, n26도 절대 듣보잡은 아닙니다. 저는 revolut와 n26을 6-7년 전부터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는 없는데, 비대면 계좌 개설이라 그런지 프랑스 법에 따라 1년인지 2년인지마다 유럽 신분증(외국인은 체류증)을 등록하라고 안내가 옵니다. 이걸 무시하거나 수상한 거래가 탐지되면 계좌가 동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동결되면, 말씀하신대로 푸는 데 고생을 해야하고 풀린다는 보장도 없죠. 그래서 주거래로는 불안하고 해외 결제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3.19 05:18
@Ecridor님에게 답글 아!!!!!!!!!!(불알을 탁!치며)

REVOLUT!!!
안그래도 회사에서 계약한 이주지원 회사에서 REVOLUT에 대한 언급을 했었습니다.
REVOLUT가 핀란드에 없기 때문에 낯설어서 독일내 일반 은행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n26과 REVOLUT가 같은 인터넷 기반 은행이군요!?

안그래도 오늘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 Please be aware that most banks in Germany only allow you to open an account with them if you have a residence permit card. However, there are some banks that allow you to open a bank account just with your registration (anmeldung), such as REVOLUT."

아! 그럼 n26과 REVOLUT 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Ecrido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cridor
작성일 03.19 05:46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유로존에서 쓰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비유로존에서는, 무료 계좌 기준으로 revolut는 외국에서 현지 화폐 출금이 200인가 300유로까지 무료입니다. 대신 외화로 주말에 결제하면 수수료가 붙고요. N26은 현지 화폐 출금이 유료지만 주말 수수료가 없습니다. Revolut의 또다른 장점은 외환 계정을 지원하는 건데, 달러 파운드 원화같은 계좌를 만들어놓고 미리 환전해놓을 수가 있습니다. 원화 계좌에서 한국 시중은행으로 이체하면 수수료가 n26보다 저렴했습니다. n26은 자체 송금이 아니라 wise transfer를 썼고요. 그래서 유료 계정으로 쓰시면 revolut 하나, 무료로 하시려면 둘다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침 revolut는 비자, n26은 마스터라 보완도 되고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3.19 06:13
@Ecrido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유로존에서는 당연히 제 계좌를 쓰고,
아직 해외로 이주한 이후 한국을 방문한적이 없지만 한국에 가면 한국의 신용카드를 쓸 계획입니다. (물론 한국 계좌와 연동되어 있고, 제 계좌가 대부분 한국에 있구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런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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