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61.♡.165.30)
2025년 2월 10일 AM 11:51 · 수정됨(02. 12. 13:13)
3일 정도 열이 심하다가 이제 열은 내리고 몸에 열꽃이 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그 덕에 열이 내린 듯 합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제가 알아본 내용을 적어봅니다.
우선, 이번에 아이가 걸린 병은 6~15개월 사이에 걸린다는 인헤르페스 6형 또는 7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질환 (aka.돌발진)으로 보입니다.
처음 응급실에 갔을 때는 열이 난지 24시간이 되지 않아서 피검사를 할 수 없다고 하여 해열제만 받아왔었습니다.
피검사를 했다면 바이러스까지 확인이 가능했겠지만 다행히 3일후 열이 내려서 피검사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일수도 있으니 독감검사도 해야 했는데 코로나 검사처럼 코를 찔러야 해서 아기에게 좋은 경험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주위에서 돌 지나면 열이 난다는 얘기만 들었던 터라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응급실도 가고 우왕좌왕했었는데 미리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열이 날 때 열 경련도 날 수 있다고 하여 자료를 찾아서 읽어보고 와이프에게도 내용 공유하였는데 열 경련은 나지 않았습니다.
아프고 난 후(아직 몸에 발진은 있지만) 아이가 떼를 쓰면서 우는 경향이 생겼고 아플 때 많이 안아줘서 그런지 안기려고 하더군요. 발진이 없어질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하번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헤르페스 감염 증상에 대해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발열이 3~5일 지속되다가 대부분 갑자기 없어지며, 드물게 24~36시간에 걸쳐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기도 한다. 발열이 없어진 후 12~24시간 이내에 특징적인 피부 발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장미빛의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목, 얼굴, 팔다리로 진행하여 발생하며, 가렵거나 물집이나 농을 형성하지는 않는다. 발진은 대개 1~3일 후 사라진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홈페이지에서 내용 발췌(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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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로
25.02.10 · 106.♡.24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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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펜서
→ 타로 작성자
25.02.12 · 61.♡.165.30
응급실에 갔지만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점도 이번에 알게 되어 좀 더 주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런
런리니야
25.02.10 · 122.♡.102.18
정확한 원인을 찾고 아이가 괜찮아져서 다행입니다
저도 글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
스스펜서
→ 런리니야 작성자
25.02.12 · 61.♡.165.30
열은 내렸는데 오늘 와이프가 전화가 와서 몸에 빨갛게 뭐가 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목욕시키면서 발진 거의 없어진건 확인했는데 아직 몸안에 이상이 있는 것 같네요.
와이프가 오후에 병원간다고 하니 다시 내용 피드백하도록 하겠습니다. -
유유리
25.02.12 · 106.♡.62.45
애가 어릴때는 간단한 감기에도 고열로 이어지더군요...
저도 응급실 몇번 갔습니다... ㅠㅠ
열나면 무조건 옷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시켰네요 ㅠㅠ -
스스펜서
→ 유리 작성자
25.02.12 · 61.♡.165.30
열날 때 미온수로 닦아주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아직 많이 배워가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
물물푸레나무
25.02.12 · 121.♡.182.114
저희 아기도 아가 때 수족구인 줄 알았으나... 알러지...;;; 돌발진은 고열에 시달리긴 했으나 발진은 또 없고... 아이들마다... 정말 다 다르고... 아이들 식습관이나 성향 다르듯 정말 다르더라고요
병원 가면 응급실 가서 소아과 전담의 샘 와주셔도 정말 해주실 수 있는 것이 없음에도 샘이 봐주신 것만으로도 맘이 그래도 조금 위로가 되기도 하고요
병원 다녀온 것과 안다녀온 것은 또 부모맘이 그게 다르더라고요
그럴때마다 하나씩 배우면서 내 아이의 시그널을 잘 봐야하면서도 너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 않고... 부부가 서로 잘 버텨줘야하더라고요
엄빠가 버텨줘야..아가도 잘 버티더라고요
아내분도 잘 챙겨주시고 서로 잘챙겨주시고, 아가한테도 기특하다고.. 애썼다고.. 해주면 또 알아듣더라고요
힘들 때..힘든 일이 지날 때..넘어가는 고비때마다..서로 고생하고 있다고, 고맙다는 말한마디씩 해주는 것이 그렇게 힘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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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첫애고 첫 돌발진이면 사전에 지식 습득하고 있어도 그냥 응급실 달려가요.
다들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