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L Korea]FIIL 수입 총판을 시작하게 된 계기 1화(7월 입점 기념 할인 앙벤트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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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2024.07.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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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코리아입니다. 7월 입점 기념 할인 앙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 드립니다!

클릭 -> [FIIL Korea]필코리아 다모앙 입점 기념 앙벤트 안내(7월 한달 간) <- 클릭


지난 이틀간은 다모앙 직접홍보 게시판의 설정권한이 살짝 꼬였던지 게시물을 작성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작성이 되어 매우 매우 기쁩니다! 

FIIL의 할인 앙벤트는 위 링크를 통해 확인 부탁 드리며, 오늘은 어떻게 하다가 FIIL의 한국 총판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아주 살짝만 풀어 보려고 합니다. ^^


저는 스마트폰을 여러 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용으로 아이폰을, 그리고 업무용으로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중이지요. 아이폰이 한국에 3GS로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개인용 번호의 핸드폰은 아이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도 갤럭시 S1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회사에서 업무폰으로 바로 지급을 받아 사용을 했었죠. 그래서인지 업무용 번호와 개인용 번호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또 업무 환경이나 사용 환경에 맞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겸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에어팟 1세대가 처음 나왔을 때,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욕망에 와이프에게 당당히 나의 생일 선물로 에어팟 1세대를 사달라고 하였고, 쭉, 잘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업무용 폰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 때가 2019년이었습니다. 당시에 와디즈 펀딩을 제법 많이 살펴보다 펀딩도 왕왕 하던 때라 와디즈를 열심히 둘러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페이지가 참 화려하게 만들어진 무선이어폰 페이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펀딩을 했습니다. 기억하실 분이 없을 수 있는데, 그 때 당시에 그 무선이어폰이 와디즈에서 10억 가까이 펀딩액을 달성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저희 덕에 3~4억이 빠졌지만요…쿨럭…


펀딩을 해둔 상태에서 중국의 샤먼이라는 도시에 출장을 갔습니다. 샤먼의 숙소에서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중국의 거대 온라인 플랫폼 타오바오 티몰 등에서 제가 펀딩한 그 무선이어폰이 이미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버전도 더 다양했구요. 그 자리에서 바로 펀딩을 취소하고 타오바오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여러 논의 끝에 그 이어폰을 중국에서 구매해서 한국으로 직접 발송하는 구매 대행 판매를 한 번 해보자고 정리를 하고, 바로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그 이어폰의 펀딩 기간은 끝나지 않았고, 발송 가능 시점까지는 몇달이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해외 구매 대행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정부에서 권장하는 판매 방식이라는 것까지 확인을 했습니다. 저작권으로 인한 갈등 요소까지 고려하여 제품의 상세페이지부터 제품 사진까지 저희가 모두 자체 제작을 해서 꾸몄습니다. 소위 퍼오기를 하지 않았죠. 그렇게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구매 대행으로 판매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저희가 판매한 구매대행 무선이어폰의 이상이 있을 경우 교환 AS도 진행을 했습니다. 그게 최소한의 도의라고 생각했구요. 하지만 판매를 시작하고 이런 저런 난리가 났습니다. ㅎ당시 유튜버 '사망ㅇㅇ'에도 내용이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와디즈의 펀딩에는 취소가 속출하더군요. 뭐, 이해가 됐습니다. 저라도 같은 소비자로서 당연한 선택을 했을 것이니…그리고 한국의 총판과 중국의 본사로부터 여러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총판으로부터는 법적 협박으로 느껴질만큼의 압박도 받았구요. 중국 본사의 직원과는 되는 영어 안되는 영어 모두 끌어가며 엄첨 긴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한국의 총판과 중국 본사는 저희를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위반, 업무 방해, 명예훼손 등의 여러가지 항목으로 저희를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관세청, 산업부의 담당자와 모든 확인 절차를 거쳤고, 변리사 친구와 변호사 친구를 통해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는 것을 수차례 확인했습니다. 결국 변호사 친구를 대동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했습니다. 단 한 번의 경찰 조사 끝에 '무혐의' 결과로 사건은 종결 되었습니다. ㅎ그렇게 사건이 종결되고,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단발적으로 이렇게 제품을 판매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렇게 끝을 맺자니 뭔가 억울하기도 하고, 이왕 이렇게 시작된 것, 새로운 시작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화 끝, 2화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필력이 부족하여 쓰다보니, 주변얘기가 많이 길어지네요. ㅎ

내일 내용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PhotoCraft님의 댓글

작성자 PhotoCraft (110.♡.240.213)
작성일 07.10 16:43
오오... 뭔가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었군요 ㄷㄷ CC Pro2 넘 마음에 듭니다!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10 18:12
@PhotoCraft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PhotoCraft님!
네, 천천히 이야기를 계속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CC Pro2가 마음에 드신다니...너무 씐이 납니다!


지금 제 책상위에 다양한 브랜드들의 다양한 가격대의 이어폰들이 쫙 올려져 있는데요...
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여전히 CC Pro2가 가장 즐겁게 사용하는 무선이어폰이긴 합니다.
책상위에 제법 비싼 다른 유명 브랜드의 이어폰도 있는데...
CC Pro2에 가장 손이 많이 가네요.^^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 미리 감사합니다~! 앙!

매튜벨라미님의 댓글

작성자 매튜벨라미 (175.♡.11.78)
작성일 07.10 19:55
프로듀서 dk 공동구매로 key pro 구입해서 만족스럽게 쓰고있습니다 ~
혹시 화이트색상 수입계획은 없으실까요?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10 21:03
@매튜벨라미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매튜벨라미님!
다모앙 회원님들과 소통하며, 생각보다 많은 앙님들이 FIIL을 알고, 또 사용하고 계신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공구 때 구매를 하셨다니, 감사합니다!
현재 화이트 색상의 경우 FIIL 본사에서도 아직 글로벌 버전의 계획이 없는 상태입니다.
FIIL 본사에서 계획이 생기면 저희도 조금이나마 해당 재고를 한국으로 들여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계획된 일정이 없습니다. ㅠㅠ 이 점 참고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ogcat님의 댓글

작성자 logcat (106.♡.1.31)
작성일 07.11 12:00
fiil key pro 사용중인데 좋더군요 ㅎㅎ
진짜 가성비 최고입니다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11 12:37
@logcat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logcat님!
Key Pro를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시라니, 먹지 않아도 배부른 듯 한 느낌입니다. ㅎ
비로 Key 시리즈가 FIIL의 제품 중에 저가 라인업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과 음질은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시면 언제든 궁금한게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앙!

회원가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회원가입 (118.♡.11.190)
작성일 07.11 13:13
어! 제가 지금 CC Pro2,  Key pro  두가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더 장만할까봐요.^^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11 13:28
@회원가입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회원가입님! 현재 앙벤트 하는 제품을 모두 사용중이시라니...캬~

구매는 항상 감사드리지만, 꼭 필요하신 지 살펴보시고 선택해주세요!^^
참고로 현재 귀걸이형 오픈형 제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KC인증 진행 중이네요.^^
다모앙 통해 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앙!

안올드강님의 댓글

작성자 안올드강 (58.♡.86.206)
작성일 07.11 14:56
오- 역시 나만 알고 혼자쓰려고 했는데 많이들 아시는군요 역시 다모앙 ㅋㅋ
(농담입니다 판매자님 좋다고 주변에 막 홍보합니다)
홍보비 따로 신청하면 되나요?ㅋㅋㅋ

T1때부터 쓰고 티원디자인이 좋다고 와이프님께 양보하고
저는 pro랑 나노 사용중인데...
이런거 내놓으시면..또 쓰고싶은데..또 앙님이시라니
더욱이 질러드려야죠 ㅋㅋ

질러서 사용후 후기한번 남겨야겠습니다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12 15:28
@안올드강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안올드강님!
안올드강님의 필력이 받침이 된 사용 후기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SUNGFABI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NGFABIO (125.♡.119.193)
작성일 07.18 16:05
우와 Fiil 이어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제 발견했네요!
정말 첫 화부터! 감사합니다!!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19 22:28
@SUNGFABIO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SUNGFABIO님!
 FIIL 제품을 좋아하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알게모르게 앙님들 중에서 FIIL 유저 분들이 계신듯하여 뭔가 더 가깝고 반갑고 그런 느낌입니다. ㅎ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116.♡.148.34)
작성일 07.24 22:10
재밌습니다.
글이 '사용기' 게시판에 들어가도 될꺼 같네요.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7.24 22:52
@Rebirth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Rebirth님!
이렇게 내용을 정리해가며 글을 남기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에피소드들이 기억도 나고, 어떤 내용이 재밌을까 매일 고민도 하게 되네요. 에피스드가 생각날때마다 어떤 주제를 추가할 지 계속 메모하고 있네요. ㅎ
사용기 게시판에 들어가도 좋겠다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로냐프님의 댓글

작성자 로냐프 (219.♡.151.144)
작성일 08.15 12:47

필코리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필코리아 (182.♡.86.219)
작성일 08.16 17:27
@로냐프님에게 답글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9.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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