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침수 후 에러 질문 드려요 ㅠ.ㅠ

진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 나갔다 왔는데요.

해변에서 아이폰13 프로를 떨어뜨려서, 무릎 높이? 정도 바닷물에서 4~5초 정도 후에 건져냈습니다.

처음에는 잘 되고 하다가, 저녁 무렵에 충전하려고 하니까 라이트닝 충전단자에 물기가 있다면서 충전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티슈로 겹겹이 싸서 에어컨 바람에 잘 말리고 했어요.

그러고나서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에 습기가 차더군요 ㄷㄷㄷ

그래서 혹시 몰라서 sd카드에 사진, 영상 다 옮겨 놓았고요.

문제는, 다음 날부터 4~5분에 한 번씩 재부팅이 되네요.

앱 가동이나 여타의 작업들도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는데, 4~5분에 한 번씩 재부팅 되는 문제가 지속돼서,

일단 전원을 끄고, 'ㅁ먹는 하마'와 함께 지퍼백에 넣어두었습니다.

해외여행보험 들어 놓고 가서 24만원?까지는 보상이 되긴 하는데, 견적이 얼마가 나올지 몰라 여쭤봅니다.

1. 혹시 이런 경우 메인보드가 나간 건가요? 아님 부품 일부가 나간 건가요?
2. 일단 공식센터인 앙츠에 방문예약 했는데, 그냥 차라리 사설 가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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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차피 공식센터 가면 리퍼 제의만 받을 듯해서…

검색 후에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아*픽스 라는 수리점가서 의뢰하고 왔는데,

다행이 어제 정상적으로 수리 마쳤고, 데이터도 모두 정상적으로 보관되어 있다는 연락 받았습니다.

뭐… 침수라서 나중에 또 어디서 문제가 터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찍은 고래상어 체험 동영상이랑, 제 인생 최초의 스노클링 및 잠수 동영상이 들어 있던 폰이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