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물과 냥이 건식 사료, 아갱이 용도 있습니다.
제가 시골 주택에 살 때, 이런 저런 인연으로 길냥이 아니고 마당냥이 다섯을 거두었네요.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tnr, 중성화 수술 신청 시기 잘 봐 놨다가, 냥이 전부 중성화 시켰구요,
중성화 시킨 냥이들이 마당을 점령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길냥이들이 근처 얼씬을 안하더군요.
집에 품종묘 방냥이 따로 있지만, 이 마당냥이 들에게 정이 더 가더군요.
방냥이이며, 외출 냥이 였다가, 지금은 가끔 산책을 하는 냥이 사진입니다.


마당냥이 중 가장 아픈 손가락 녀석입니다.
키우던 강쥐와 사이가 좋았던 놈이고, 강쥐 산책시에 졸래 졸래 따라오던 놈인데....
그러다 로드 킬 당했고, 험한 몰골의 녀석을 품에 안고 와서 마당 한켠에 자리 마련해 준 가슴 아린, 귀요미란 놈입니다.

사료를 추천드립니다. '키튼' 이 붙어있는 사료를 사시면 됩니다. 지금 어미도 영양 공급이 필요해서 고열량이 함유되어있는 키튼을 주는게 젖먹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캐츠랑 키튼 고양이 사료, 닭, 8kg, 1개가 쿠팡에서 2만5천원 가량합니다. 꼬물이들 젖떼고 이유식 시작할때도 같은 사료 잘 먹을껍니다. 주변에 계속 자리 잡고 있는 어미 고양이라면, 구청에 연락하셔서 TNR 중성화 신청을 해주시는게 고양이와 사람이 같이 살 수 있는 길이니 한번 고려해봐주세요. 발정시기에 울음소리가 커지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계속 새끼를 낳다보면 그걸 전부 케어해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 더 있으면 언제든 호출이나 쪽지 주세요.

@풍운의개발자님에게 답글 추천해주신 제품 구매했습니다
근데 새끼가 5마리 있었는데 3마리만 보이내요
자꾸 신경쓰여 들여다 봐서 그런건 아닌가 싶어요 ㅠㅠ
암튼 어느글보니 좀 크면 델구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때까지 먹이만 줘야겠어요

@만환님에게 답글 그렇지는 않을껍니다. 육식동물들의 출산 후 생존률이 워낙 낮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탈락하는 아이들이 생길껍니다. 어미가 안보이는데 치울 수도 있고요. 자주 본다고 크게 문제 없을껍니다. 물 자주 채워주시고. 사료 한쪽에 놔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양해서 키우실 생각이 아니면 새끼들에게 직접적으로 손 대시지만 않으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미가 상황이 불안하다고 인지하면 한마리씩 물어서 다른 곳으로 알아서 이주를 합니다. 그래도 길냥이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젖먹이때까지 맘 놓고 있을 곳을 마련해 주신 것만으로도 큰일 하신겁니다. 진짜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국내 생산 사료중에 고양이들에게 의문의 근육병을 유발하여 급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풍운의개발자 님이 말씀하신 캐츠랑이 비교적 저렴하고 위의 이슈가 없는 사료라 저도 캐츠랑 추천드립니다.
동물 안 좋아하시고 키울 생각 없다고 하시나, 챙겨주시는 마음 써주심이 훈훈합니다 ㅎㅎ

냥이 전용 참치캔이 있습니다...

새끼들 귀가 둥글면 아직 어리니 사료를 못 먹을수도 있습니다. 물에 불려서 줘보세요
만약 새끼들 귀끝이 뾰족하게 섰으면 사료먹어도 될거에요.
아직 수유중이면 어미 영양공급이 더 중요합니다. 그땐 먹어도먹어도 배고픈 시기거든요
고열량 고양이용 캔이나 키튼용 사료 주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