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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강릉하얀감자탕

아이가 곰팡이가 핀 빵을 먹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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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레드향 125.♡.214.152
2024.05.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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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이가 출출하다고 해서

동네 ㅍㅂ빵집 (잘 아시는 그곳 평소에는 불매하느라 안가는데 깁콘 받은거라 어쩔수 없이)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빵을 구매하고 돌아와 배고프다고 먼저 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한쪽을 먹고 나니 맛이 별로라고 말했습니다.


아이 엄마가 빵을 살펴봤는데 아 글쎄 빵 아래쪽에 곰팡이가 버젓이 핀겁니다.

너무 맘이 상하더라구요. 


당장 아내가 가게에 연락을 했습니다.

죄송하다고만 말하더라구요. 

그러고 전화를 마쳤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다시 연락을 해서 물었습니다.

제가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하신 게 다인가요?

다른 조처는 없나요?" 물었습니다.


그럴리가 있냐면서 우선 너무 죄송해서

그리만 말씀 드렸다고 하는데 저도 그저 답답했습니다. 


우선 아이가 걱정되니 아이 상태를 보고 나서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찌해야 할지 난감한데요.

우선 아이가 가장 걱정이 됩니다. 


곰팡이 핀 빵 먹어도 괜찮을지요?

하루 지나보고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건지요?

아님 지금 다른 증상이 없이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는 건지요?

​

참고로 사장님이 평시에도 늘 친절하신 분이라 

원만하게 해결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 대단한 보상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만 무탈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 무얼해야할지 

조언해주실 수 있다면 횐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넷 끝판왕
댓글 8 / 1 페이지
no_profile 메밀꽃질무렵 (59.♡.33.78)
05.22 21:43
우선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답변은 아닙니다.

소량 섭취로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 가시구요.

그리고 보상은 최소 환불 조치는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빵은 바로 버리지 마시고, 아이가 이상 없을 때까지는 지퍼백 등에 증거 보존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상이 생긴다면 관련 부처(1339, 구청 등)에 신고 혹은 법적 대응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무탈하길 바랍니다.
no_profile 레드향 (125.♡.214.152)
05.22 21:53
@메밀꽃질무렵님에게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위로가 됩니다. 우선 아이는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하루 지켜봐야할듯합니다. 다시한번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골드러쉬 (125.♡.79.140)
05.23 00:31
일단 빵은 사진과 영상 찍어두시고 잘보관, 내일 병원가서 아이 진료기록과 의사소견도 남겨두시구요. 적당한 마무리를 원하시면 빵은 가지고 가서 사장님께 환불받으시고 추후 진료비에 대한 청구확인만 받으심 될 것 같습니다.
no_profile 레드향 (223.♡.210.46)
05.23 08:44
@골드러쉬님에게 답글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어나보니 다행히 아이는 괜찮아보이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beerwine (61.♡.33.124)
05.23 00:56
경험상 큰일이 나지는 않을것같습니다.
고기가 아니라 빵이므로 아마 혹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가벼운 설사에 그칠것같습니다.
육류의 곰팡이는 정말 지독하지만, 탄수화물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약을 대비하여 소화제 하나 먹여두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no_profile 레드향 (223.♡.210.46)
05.23 08:46
@beerwine님에게 답글 상세한 답변에 감사합니다.
매실을 먹여서 그런지 아침에 잘일어나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no_profile 마니 (121.♡.20.202)
05.23 08:44
경험상 조금은  괜찮을겁니다.

아예 멀쩡하면 우리아이 속이 튼튼하구나~
설사라도 한다면 조금 예민하구나~
병원 갈정도면 앞으로 조심해야겠구나~

이렇게 알게 되는거죠. 우리 애들은 아무거나 주워먹어도 괜찮기는 했던것 같습니다 ㅋ

물론 적절한 피해보상은 받으시구요.
no_profile 레드향 (223.♡.210.46)
05.23 08:47
@마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그렇게 크는 줄 알면서도 어제 당황하고 놀란일을생각하니 아찔했네요~
다행히 괜찮아보여 등교잘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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