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도배 곰팡이 문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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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달려달려 211.♡.11.30
작성일 2024.05.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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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축아파트에 입주했는데 벽에 저런 곰팡이가 올라와요 ㅜ …

시공사쪽에서는 누수는 잡았는데 남은 물기가 자재에 흡수된 상태로 급하게 도배를 하다보니 저렇게 곰팡이가 올라오는거라며 저부분을 내부 자재까지 잘라내고 다른 자재를 덧대어 말리는? 중입니다.

위에 두 사진 부위는 잘라놓은 상태인데, 

세번째 사진은 그 이후에 발견된 자국입니다  

방 하나랑, 옆의 드레스룸, 거실 펜트리가 이런 상황이고 하자접수쪽에 이런 상태라면 저 부분만 잘라서 덧대는게 아니라 전체를 뜯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한 상태입니다.

시공사에 대한 신뢰가 이미 없어서 저한테 별 문제 아니고, 잘라내서 붙히면 된다 고 할것 같은데 믿을수가 없을것 같아요. 

혹시 모두앙에 이런쪽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어떤 구조이기에 저런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지, 어떻게해결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속이 타는 요즘이네요 ㅜㅜ



댓글 11 / 1 페이지

아이비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비아 (211.♡.123.174)
작성일 05.29 01:06
곰팡이가 발생한 벽면 도배지랑 자재 다 제거하고 잘 말린 다음에 재시공 하신건가요?

달려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달려 (211.♡.11.30)
작성일 05.29 01:11
@아이비아님에게 답글 네 일단은 뜯은지 열흘쯤 후에 재시공 한것 같아요~

아이비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비아 (211.♡.123.174)
작성일 05.29 01:18
@달려달려님에게 답글 저도 전문가는 아니어서 정확한건 아니지만
벽지 포함해서 자재 제거후 잘 말려서 향균처리후 재시공하셨다면
일단 하실수 있는건 다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ㅠㅠ

다만 가능하다면 발생한 벽면 전체를 재시공 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곰팡이균들이 퍼져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달려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달려 (211.♡.11.30)
작성일 05.29 01:56
@아이비아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혹시 보일러 자주 돌리는게
도움이 될까요?

아이비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비아 (211.♡.123.174)
작성일 05.29 02:16
@달려달려님에게 답글 곰팡이균이 남아있다는 전제하에
제습기나 보일러 가동이 습기제거에 도움을 주긴 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을거 같아요

달려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달려 (211.♡.11.30)
작성일 05.29 03:21
@아이비아님에게 답글 ㅠ 넵 감사합니다

SweeT님의 댓글

작성자 SweeT (14.♡.174.216)
작성일 05.29 08:57
시일이 좀 됐습니다만 27층 중 21층인데 아파트 건물 사이드 쪽 방이었는데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외벽 쪽 누수가 의심됐어요 하자 보수를 2회 받았고
마지막 때는 곰팡이 부분에 락스 희석액을 바르고 말린 후 벽지 시공하고
외벽 쪽 천장에 구멍을 내서 우레탄 폼을 채워서 보수를 끝냈어요
그 후에는 곰팡이가 사라졌어요.

달려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달려 (211.♡.11.30)
작성일 05.30 03:31
@SweeT님에게 답글 제대로 하자 보수 해주셨나봐요!
다행입니다 ㅜ
저희도 그렇게 꼼꼼하게 해줄지 걱정이 됩니다.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말리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가 봅니다.

꾼주재은숨님의 댓글

작성자 꾼주재은숨 (121.♡.17.68)
작성일 05.29 09:54
실크벽지같은데 저정도로 올라온다는 것은 뜯으면 현 상태보다 더 크게 번져있을 겁니다.
1. 신축아파트(습식철근콘크리트)의 경우 최대 7년간 벽과 바닥 천장에서 습기가 뿜어집니다.
2. 누수로 인해 벽이 많은 습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3. 실크벽지 시공으로 습기가 갖혀있습니다. (투과X)
위 세가지로 인해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긴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법은
벽지를 제거하고
곰팡이제거 업체를 통해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벽지 없이(혹은 임시 종이벽지) 말립니다.
계절에 맞게 실내 습도를 낮춥니다. (제습기, 환기, 열회수형환기장치 등)
계절에 맞게 실내 온도를 조절합니다. (습기를 말리기 위함과 동시에 결로 예방)
1년 정도 지나고, 봄철에 실크벽지 시공을 합니다.
그리고 실내습도와 실내온도를 컨트롤 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합니다.
5~6년 이상이 지나면 벽체에서 습기가 많이 빠져서 곰팡이는 생기지 않습니다. (결로가 없을 경우)

하지만 현실적인 방법은
벽지를 제거하고
곰팡이 제거 업체를 통해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실크벽지(비닐벽지) 재 시공합니다.
실내습도(상대습도)를 계절에 맞게 조절하며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봄 가을에는 환기,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난방+결로 예방 조치)

여기서 곰팡이 제거는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하시기 바랍니다. 곰팡이 제거에 필요한 재료가 환기를 요구하는 강알칼리성 액체입니다. 곰팡이 제거가 먼저 되고, 곰팡이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받춰줘야 합니다.

달려달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려달려 (211.♡.11.30)
작성일 05.30 03:29
@꾼주재은숨님에게 답글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으니 뭔가 감이 조금 잡히네요.
중요한건 전문 곰팡이 제거 업체를 통해야하는 것인데 이부분을 시공사가 과연 해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한가지 더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지금은 안방, 안방옆 드레스룸, 안방쪽 방향에 있는 펜트리가 문제인데, 혹시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은 모든 방을 다 뜯어내야 할까요?
아니면 곰팡이가 생긴 방부터 재시공하고 나중에 상황을 보는게 나을까요.
다른 방 벽에 곰팡이는 아닌데 물이 흐른듯한 자국이 있긴 합니다.

꾼주재은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꾼주재은숨 (121.♡.17.68)
작성일 05.30 09:13
@달려달려님에게 답글 계약서 상에 하자는 필요시 집주인은 선 조치 후 청구 조건이 있을 겁니다(잘 쓰는 경우는 없지만요)
법리적(계약서 조항)으로는 선조치 후청구는 가능하긴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시공사 측에 요청을 해야겠습니다. 곰팡이의 해로움과 곰팡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시공하면 어차피 다시 생긴다는 것을요.

예상하건데, 곰팡이제거업체는 안 불러 줄것입니다. 아마 사비로 해야겠지요...견적은 무료이니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
안방, 드레스룸, 펜트리 모두 안방의 누수로 인한 곰팡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은 모든방을 뜯어 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 흐른듯한 자국은 어떠한 형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경우의 수는 두 세가지 입니다. (아마도)
1. 벽지 바깥쪽(실내)에서 물이 흐름
2. 벽지 안쪽(벽체)에서 누수로 물이 흐름
3. 결로 (벽지 안쪽 벽 모서리) - 겨울을 한해 보낸 경우
위 경우에서 어떠한 것인지에 따라 대처가 달라질것 같습니다.
1.의 경우 물이 흐른정도로는 실크벽지(비닐벽지) 안쪽(벽체)로 스며들기 힘들어서 닦아 냅니다. 다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는 의문입니다.
2.의 경우 누수이므로 이미 발생한 상황과 동일합니다.
3. 결로는 실내습도+실내온도로 해결

또한, 실내 습기에 따라 벽지가 조금늘어나고 줄어들기는 합니다. 겨울철 실내습도가 높으면 도드라져 보입니다. 주로 겨울에 천장에서 벽지가 조금 흐믈흐믈해져있는 느낌을 받고 봄에 팽팽이 당겨져있습니다.
그 이유는 실크벽지는 눌러보면 살짝 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벽의 상단과 하단에만 풀칠을 하고 벽지를 붙이니, 그 외 부분은 살짝 떠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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