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와 매실청을 술에 타 숙성 후 먹는것과 차이가 뭘까요.

알콜이 당분과 매실에 주는 숙성 효과가 뭔지 구분이 확실히 되면, 선택하시면 되겠죠.

매실청은 발효과정은 아니라 설탕 때문에 삼투압 현상으로 생긴 액체로 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생각하시는 만큼 술 맛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담금주는 씨앗속으로 알콜흡수와 밀봉후 알콜이 좀 날라가서 부드러워 지긴 할겁니다.
매실청과 소주 합치면 알콜 1도 손해 안볼수 있습니다 ㅎㅎㅎ

@크리안님에게 답글 더 좋은거 아닐까요.

매실청과 매실만 넣은 담금주는 맛과 향이 틀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실주는 매실로만 담아서 깔끔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설탕이 들어가면 단맛을 높여주지만 매실 자체의 맛과 향은 설탕과 어우러져 다른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락이님에게 답글 사실 저도 안넣는게 더 좋습니다.

매실청액을 소주에 타먹는 것과
매실청액 꺼내고 남은 매실에 소주를 부어서 일정기간 두었다가(추가발효?) 매실청술을 만들어 먹는 거

저라면 전자를 할 거 같습니다
후자는 위에 다른 분이 하신 말처럼 소주가 알콜 성분이 날아가거나 해서 순해지는 걸 테고 추가발효는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서요 매실청액을 100일쯤 되어서 꺼낼 때 발효가 되어서 꺼내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후자의 이점이라면 매실이 머금고 있었던 매실청액 성분을 소주로 바꾸어 교환하는 정도의 이점은 있겠습니다 소주가 매실로 들어가고 매실 속의 매실청액이 밖으로 나오는 거죠

매실청을 소주에 타서 일정 기간 발효?
이거는 별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맛이 변해갈 수도 있고 알콜이 날아갈 수도 있고 하겠지만 그 이상의 화학적 과정이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매실청 담고 소주 부어서 매실주 만들고 하는 작업을 1인자분 때문에 너댓번 한 경험일 뿐입니다
전문가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매실청은 효소 어쩌고 하지만 높은 당분으로 부패를 억제한 상태에서 매실성분이 수분에 용해되는거고... 담금주는 처음부터 부패를 억제할 정도의 알콜에 담궈 매실 성분을 알콜에 녹이는거죠... 뭐 쓰고보니 설탕이 들어가냐 안들어가냐 정도의 차이만 있네요... 다만 술에 오래 담궈 숙성시키면 매실성분과 알콜성분이 더 부드럽게 조화되어 액을 섞는거(사실상 매실 칵테일) 보다 풍미는 더 좋을거에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