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가족여행으로 어떤가요?

몽골 법인장으로 2년 있었습니다.
울란바타르 시내는 볼 것이 별로 없습니다.
차타고 최소 2시간 이상 시외로 가야 볼  곳이 나오는데...
욺직이기 싫은 사람들에겐 몽골 여행은 비추죠.
먹거리는 시내에 한식당 많아 그다지 어려움 없습니다.

기본 고도가 한라산 정상이라 체력이 약한 경우 머리아플 수 있습니다. 교통편이 별로 안좋습니다. 영어로 대화나누기 어렵습니다. 이런 불편함이 있지만, 연유빵이 엄청 맛있고, 하늘과 평원이 멋집니다. 별 보는 것은 50%확률을 인지하고 기야합니다. 테를지 지대가 높아서 날씨가 휙휙바껴요.

푸른 초원만 보면 가보고 싶긴한데
그게 다일거 같아서 고민되더라구요

특별히 낭만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한국인 분들의 성향 상 100이면95정도는 지루해 하십니다.

테를지 일박이상 추천합니다. 낮에는 말타고 밤에는 별보고. 시내는 캐시미어 공장 쇼핑만 하세요. 한국식당 많아서 식사는 걱정안하셔도 될겁니다. 영어 거의 안통하고 한국말이 통할거에요. 네이버 같은곳 검색해보면 현지 투어해주는 한인여행사 있을겁니다. 조금 무리해서 홉스굴 다녀오면 좋구요

테를지 정도 혹은 경비행기 이용해서 홉스골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미 좀 덥기 시작한 때라 아침저녁으로는 꽤 선선한데 낮에는 좀 더울 겁니다.

홉스골은 호수와 숲이 함께 있어 아직도 쾌적하고 초원이 아닌 신선한 볼거리를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테를지, 홉스골 모두 유명 관광지라 현지든 국내 여행사든 정보는 찾기 어렵지 않아요.

가격은 매우 좋습니다. 단, 자연 좋아하시는 분들만 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땡처리 사이트 좀 알려 주시 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구름님에게 답글 모두투어 공동항공권입니다(무안출발)

작년 8월말에 대딩 두명 있는 우리가족 다녀왔는데 만족도 높았습니다. 그런데 몽골이 자유여행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패키지로 다녀왔거든요. 한국날씨는 습하고 엄청 더웠는데 그당시 몽골에서는 새벽에 얇은 패딩을 입었고 습도가 낮아서 참 쾌적한 날씨와 자연이 좋았어요. 테를지는 제 기준 엄청 좋았는데 시내는 차만 막히고 볼건 없습니다.

10년은 된듯 한데, 테를지?  국립공원내에서 게르에서 1박 하고..말도 1시간 탄거 같은데..좋았습니다. 끝없는 초원..ㅎㅎ

자연풍경, 쾌적함 등 몽골스타일을 좋아하면 만족도가 좋은데 아니면 많이 힘들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보다 시원, 도시 나가면 평원 , 쏘다지는 별이 어떤건지 궁금함, 향토 음식 잘 먹음, 땅파고 응가하기, 캠핑 좋아하시면 권해 드립니다.
그보다 중요한건 엄빠의 체력.
심심하긴 하지만 가족이 이야기 많이 할 수 기회는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