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도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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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어른곰푸 218.♡.172.40
작성일 2024.06.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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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 도피하고 싶네요.


가족들은 나른 ATM으로 보는것 같고,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밥차려 먹고, 어제 안한 설걷이하고


아이들 아침먹일 반찬(햄, 스팸, 돈까스…) 준비하고 출근합니다.


출근하면 상황이 어려운 회사에서 상사 부하직원 눈치 위아래로 다 보며 머리가 생활합니다.


퇴근후 쌓여 있는 빨래(건조기에 꺼내어 거실에 그냥 쌓아 놓습니다.), 컴퓨터 책상앞에 앉아서 게임하는 아내,


핸드폰 게임하는 아들(초6), 학원간 딸(중2)……


학원에서 돌아오면 딸 저녁 챙겨줘야하고, 싱크대에 먹은 그릇 쌓아두고….


아내의 힘들다는 하소연 들어주면 하루가 끝입니다.


내가 왜 살지요? 목적이 무엇일까요?

댓글 79 / 1 페이지

유리님의 댓글

작성자 유리 (106.♡.62.45)
작성일 06.27 15:48
늦게 애 둘을 낳아서 엄청 고생을 하고 있는 아빠입니다.
제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정리하고...
애들이 이뻐서 애둘을 옆에끼고 자고 있네요.
솔직히 엄청 힘들어서 짜증도 나지만...
그렇게 배풀어 주는것도 행복의 한가지라 생각하니 괜찮습니다.
여행도 가고싶고 쉬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남들이 다 하는것을 하는게 행복한것은 아니기에.. ^^
다행히도 저는 회사일로 스트레스는 없네요...
대기업 다니다가 벤처회사를 친구들과 만들었더니
월급이 항상 부족함을 느끼지만 스트레스는 많지 않아요. ^^
해줄수 있고 건강한거에 감사하게 생각하니 극복이 되더군요.. ^^
기운내자구요.

어른곰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른곰푸 (218.♡.172.40)
작성일 06.27 15:54
@유리님에게 답글 저는 회사에서도 리그크관리 후 인사재배치등의 이야기가 나오니 심적으로 더욱 몰리는 거 같아요.

사내 정치도 모르는 엔지니어인데 환경이 좋지 않아서 계속 짖눌립니다.

비트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트썬 (182.♡.210.215)
작성일 06.27 15:55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벗어날수있는 몰래 연차 라도 써서요
안 그러면 점점 더 우울해 질거에요
저도 아이둘 아빠에 외벌이지만 정말 힘들땐
얘기 안하고 반차라도 써서 나만의 시간을 만듭니다
그나마 그게 유일한 희망이더라구요 ㅠㅠ
전 친구가 없어서 휴... 어렵네요...ㅎㅎㅎ

정신차렷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정신차렷 (218.♡.149.66)
작성일 06.27 16:01
힘내세요,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한거 같아요. 힘들고 버거운 날도 많지만, 그래도 더 잘 살아보고 싶다, 행복하게 살고싶다 자꾸 다짐하게 되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ATM같은 느낌 드는 날도 많았지만, 크게 의미 부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낳아놨으니 그래도 대학 졸업할때까지 부모된 도리로 도와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시간 금방 가니, 이제 곧 제품에서 떠나 독립할 날 오겠죠.
못가진 것들에 대해서 갈망하기 보다는, 현재 가진것에 만족하고 감사해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는 요즘, 저희가족 모두 건강한게 참 좋더라구요.
저도 결혼 12년차에 이혼하고, 아이둘 혼자 양육하며 가장으로 지냈습니다. 이제 아이들 모두 대학생이네요, 앞으로 해보고싶은게 하나씩 생각이나서, 가끔 설렙니다.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06.27 16:02
초1,3 중2,3, 네 아이 키웁니다.
매일 저녁 해 멕이고, 설겆이하고
조금 놀아주다보면 어느새 녹초가 되어 잠에 들곤 하죠.
그래도 그 아이들 덕분에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요.
인생 뭐 있나요?
몸 건강하고, 아이들 잘 자라면 된거죠.

어른곰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른곰푸 (218.♡.172.40)
작성일 06.27 16:09
회사에서는 회사 대로 머리 터질거 같고,
집에서는 나만 희생당하는 것같고, 나만 제외하곤 다른 가족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것 같이 보입니다.

주변에서는 니가 참아라, 넌 남자고 가장이다 니가 견뎌야한다고 하는데 왜 나만....

무생각그린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생각그린각 (58.♡.238.247)
작성일 06.27 21:31
@어른곰푸님에게 답글 자기 내면의 화를 푼다는 점에서 유튜브 법륜스님 즉문즉답이나 결혼편 추천합니다. 질의에 답을 듣고 있으면 관통하는 어떤 하나가 있습니다. 마음을 푸는데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mania81님의 댓글

작성자 mania81 (210.♡.27.4)
작성일 06.27 16:13
제가 했던 방법인데.. 한두달에 한번쯤 친구들이랑 날 맞춰서 오후 반차쓰고 같이 밥이나 술먹고 피씨방이나 간단한 등산가거나.. 그러고 퇴근시간 맞춰서 집에 오는 일정입니다. 나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습니다. 작게나마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4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06.27 16:13
마지막으로 모험을 떠나본 게 언제였던가…

븜븜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븜븜맨 (121.♡.156.76)
작성일 06.27 16:14
두번 공감하고 세번 공감합니다~
어디서 털어놓기도 그렇고...건강상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술도 못마시니 풀데가 마땅치 않아 그냥 쉬고만 싶다가도...
애들 애기때 사진, 사소한 간식에 행복해하고, 아빠 안아주고 가끔 편지 써주는 걸로 버팁니다...
애들 대학졸업까지만이라도 잘 버텨주길바라며..
여기서 비슷한 연배, 비슷한 사연의 아빠들을 보며 위로 받고 가고 그래요~
힘내면 좋고 힘없음 존버~(^^)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6.27 16:16
게임하는 와이프는 좀 그런데요. 애들이 어린것도 아닌데 왜 모든걸 남편이 다하고 계신지..참

딸자랑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딸자랑마스터 (211.♡.137.57)
작성일 06.27 16:16
참기만 하면 병나요
아빠가 병나면 돈을 못벌어요
돈을 못벌면 가정이 파탄나요

이걸 막으려면 어떡해야할까요?

일단 아내분과 대놓고 가사 및 돈벌이 역할 불공정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 대화를 해보세요

대화 하다가 싸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된다 봅니다

건강한 가족이 되려면 싸울 수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냥 참기만 하면 병나는 것은 확정이지만
대화하고 싸워서 합의되고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06.27 16:25
@딸자랑마스터님에게 답글 아. 이 건 좀 위험해보입니다. 문제가 붉어지면 잘되면 모르지만…

런타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타임 (131.♡.147.145)
작성일 06.28 07:44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불거지다 입니다 붉어지면 빨개지는거고요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06.28 08:41
@런타임님에게 답글 copilot 맞춤법 검사기 엉망입니다. :-( 붉어지다로 쓰라 나왔었습니다.

런타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타임 (131.♡.147.145)
작성일 06.28 09:28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어머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어 공부가 더 필요하겠네요.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06.28 08:39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어차피 참고 속으로 삭여서 해결될 일은 아닙니다.
이미 문제는 곪아터진 상태이고 다 불거진 상태 아닌가요?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6.27 16:46
@딸자랑마스터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마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니 (121.♡.1.30)
작성일 06.27 17:22
@딸자랑마스터님에게 답글 의견에 동의합니다.

각 가정마다 케바케 이겠지만 현상태 유지는 본인이 계속 소모되는겁니다.
이야기 하다 정 해결이 안되면  여러경우의 수도 생각도 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yhLov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yhLove (172.♡.252.16)
작성일 06.27 16:17
누구나 비슷한 사정이 있을 것 같아요
기운 차리시고 하루정도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arginJO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arginJOA (223.♡.210.70)
작성일 06.27 16:21
저도 애 둘을 키우지만 저게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댓글들 때문에 좀 혼란스럽네요.. 음..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6.27 16:41
@MarginJOA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이건 아닙니다.

꿀곰님의 댓글

작성자 꿀곰 (218.♡.215.60)
작성일 06.27 16:22
뭔가 하나정도는 해방구가 필요하실 듯 합니다. (현재 상황에 대한 분석까지는 집별로 상황이 다 다를테니 패스하겠습니다)
그것이 막 대단한 열쩡이 필요한 취미가 아니라도.. 다뫙에 일케 배출하시고 위로 받으시는 방법도 좋고요.
저 포함 이 땅의 모든 가장들 화이팅입니다~!!

어른곰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른곰푸 (218.♡.172.40)
작성일 06.27 16:24
@꿀곰님에게 답글 저두 질답게에 썼지만 무슨 정답을 바라고 쓴건 아닙니다.

그냥 공감 받고 배출하기 위해서 쓴겁니다.

감사합니다.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6.27 16:23
여기에 글쓸게 아니라 부인이라는 사람과 얘기해보고 센터에 상담 받는게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애들도 아빠 무시하는건 엄마탓이 커요
엄마를 잡아 족치세요
친가 외가 가족들에게 우선 알리시구요 도움도 좀 요청하시구요.
꼭이요.
혼자 감당하려 하지마세요.
참는다고 숨긴다고 좋은게 아니에요

어른곰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른곰푸 (218.♡.172.40)
작성일 06.27 16:26
@돈쥬앙님에게 답글 대화야 몇번 해봤습니다만, 결과가 2가지로 끝나요.

눈물과 잘할게!, 예전에 임신했을 때 자신이 서러웠던 감정

그리고 변하지 않습니다.

돈쥬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6.27 16:43
@어른곰푸님에게 답글 수많은 사람의 가정사 왈가왈부해도 답없어요 결국 시작도 끝도 본인에게 달려 있는데 전 계속하는게 어렵지 그만두는건 쉽다는 생각으로 생활합니다.
대화도 해 보셨고 바뀌지 않으면 혼나는 수밖에 없죠.
근데 이게 어중간하게? 끝나버리면 약효도 떨어져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핵폭탄급으로 일을 임팩트있게 꾸미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시간 좀 잡아 증인되줄 본인 지인들도 만들어 놓구요.
가족들 모아서 같이 식사 후 하고 싶으신 말씀을...
전철을 타고 생활한지 2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눈이 나빠져서 핸펀을 못 보겠더라구요. 왕복4시간 짧은 시간도 아니니 지하철 탔을때만 이라도 폰을 놓고 세상을 보자 결심했는데 공부할 내용 이따 뭐먹지? 냉장고 재료 뭐 있나? 살거 없나? 돈 들어올 곳 나갈 이따 와서 할일 등 세상 속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지금은 오히려 지하철에서 폰 하는 사람들 보는게 유튭 혹은 쇼츠로 보입니다. 자녀분들이 어리면 할머니 할아버지와 시간 보내게 하시는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이 모든걸 얘기하고 도움 청하셔야 할거에요
못난? 모습 보여주기 드리기 싫으시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되죠.
지금까지 열심히 하고 계시잖아요?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06.27 16:30
@돈쥬앙님에게 답글 우리나라는 뉴질랜드와 남성의 법적 지위가 비슷합니다. 매우 위험합니다. 지금은 글쓰신 분께서 대화나 충돌보다는 스스로 취미 등 자구책을 찾으시길 권합니다.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6.27 16:30
글 만 봐도 화가 납니다.

이게 뭔가요?
남편이 할 일이있고
아내가 할 일이있는데

제가 봐서는 아니다 입니다.
강력하게 주장하세요

남편이 할 의무
아내가 할 일
자식이 할 도리가 있는 겁니다.

더 이상 하지 마세요

저도 가장입니다.
이런 글 볼 때마다 화가 납니다.

오년삼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년삼촌 (115.♡.156.11)
작성일 06.27 16:37
와이프가 내게 손내밀어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솔직히 얘기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아이들한테 대놓고 얘기합니다. 아빠가 요즘 힘들다고, 그래서 너희들이 잘하는것과는 별개로 너희들이 나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그 외에 하고싶은 얘기가 있으시다면 "솔직하고 담백하게" 얘기해보세요.

아이들이 뭔가를 크게 해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정말 누군가가 필요하신거라면... 지푸라기라도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가족은 그래야죠.... 바람을 피웠다거나..등의 큰 실책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그 정도는 바라셔도 되지 않을까요?

어른곰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른곰푸 (218.♡.172.40)
작성일 06.27 16:40
@오년삼촌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요즘은 충돌과 미움에 대해서 소심해져서 더욱 힘든거 같습니다.

큰딸 늦게 학원에서 하원할때면 차로 대리러 가는데 그때 가끔 하소연 하긴 하는데 아내를 욕하기는 힘들더라구요.

오년삼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년삼촌 (115.♡.156.11)
작성일 06.27 16:52
@어른곰푸님에게 답글 흠.. 저는 큰애들은 아들이 둘이라 좀 경우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히 와이프에 대한 불만....? 등 아쉬운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알아주고, 공감해달라고, 그리고 글쓴분도 애들 얘기를 들을거라고.... 그냥 대나무숲으로만 생객하지 마시고 대화의 관계를 만들어가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그게 진심이 통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이 둘이다보니 제가 혼내는게 일상입니다만... 그럼에도 혼낼때는 "저의 기분" 이 아니라 "논리적" 으로 얘기하려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쭈뼛하더라도 저한테 얘기를 하라고 반복해서 얘기합니다.

저도 돌아가신 아버님이 군인이셨던지라 그리 살가운 사람이 못됩니다만, 아이들한테 얘기합니다. 아빠도 서투르기는 하지만 그걸 너희들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칭찬을 잘 못하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는 않는다. 그러니 아뻐의 말을, 얘기를, 기준을 고민을 해야하지만 그럼에도 말도 못붙일만큼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너희들이 논리적으로 필요한걸 천천히 설명한다면 아빠는 최선을 다해 가/부 를 판단해줄거다. 그게 부모의 역할이니 너희가 그날 그날 할 수 있는 최선만 다하면 된다.. 라구요..

각자의 가정마다 사정이 있으니 모두가 같은 처방전을 가져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솔직함으로 가족을 대화를 "주고받는" 대상으로 생각하는건.. 분명 의미있는 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오늘의 저는 돌아가신 아버님보다는 조금 더 아이들에게 친절한 아빠가 되었다고 생각하고(노력도 그렇게는 합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행여 가정을 꾸린다면 저보다는 조금 더 친절한 아빠가 될 수 있겠죠. 한번에 모든게 나아지는 사람은 없는법 아니겠습니까.

이런저런 내용을 적었지만.. 정답은 없고, 시도는 의미있으며, 시간은 오래 걸리니 인내심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Fatherlan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atherland (221.♡.197.197)
작성일 06.27 17:59
@오년삼촌님에게 답글 참 좋네요. 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훈녀지용님의 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116.♡.103.121)
작성일 06.27 16:42
와이프분 우울증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기본적인 살림도 안하고 무력하게 게임만 하고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힘이필요해님의 댓글

작성자 힘이필요해 (125.♡.77.58)
작성일 06.27 16:45
글쓰신것만 해도 많이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06.27 16:48
가족회의를 하시고, 일정 역할.... 빨내나, 밥차리기나....등등
일정 역할을 다른 구성원에게 분담시키고 아버지 역할의 본연에 충실할 것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심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 사시다가는 큰일 당하시고, 다른 가족들이 안타까와 해주지도 않습니다.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6.27 16:50
@롱숏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22.♡.150.92)
작성일 06.27 16:51
왜 혼자 다 하세요........?????????

마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니 (121.♡.1.30)
작성일 06.27 17:04
@인장선님에게 답글 제가 딱 이렇게 쓰려고 했습니다.

지금의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계속 이렇게 어떻게 사실려고 그럽니까?

인장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장선 (122.♡.150.92)
작성일 06.27 17:13
@마니님에게 답글 그러니까 말입니다. 글 읽어 보니까 지금 지치신거 같은데...

나의라임오졌지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나의라임오졌지나무 (115.♡.24.163)
작성일 06.27 17:06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왜 나만...
물론 와이프도 와이프 나름의 이유가 있고 고통이 있겠지요.
하지만 이야기 할 건 이야기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과 틀린 걸 구분해야 합니다.

명백하게 누구 한쪽의 희생이 더 크면 그건 다른 게 아니고 틀린 겁니다.
'저 사람은 잘 안 하는 사람'을 나와는 다른 걸로 인정해 주는 순간 잠깐은 마음이 편할지 몰라도,
부처가 아닌 이상 "왜 나만" 이라는 생각은 결국 다시 돌아옵니다.

물론 저도 결혼생활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까지 노력 중이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쯤 되니 옛날 연인의 감정은 아니다 보니 저도 화를 내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고 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 감정은 와이프도 마찬가지이니 자칫 잘 못하면 파국으로 치닫기 쉽습니다.

그게 무서워서 일방적으로 참기만 하면 결국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쭉 가는 거죠.

같이 노력해 보자구요!

믹스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믹스다모앙 (116.♡.135.131)
작성일 06.27 17:10
주말 및 평일에 근무 하는척 하시고  출근시간대 나와서 하루 온종일을 나만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저의 경우 06시 30분 출근을 시작합니다.
 주로 4~5시간 거리 홀로 차량 운행해서 드라이브겸 여행 다닙니다.
 맛집도 가고  혼자 트레킹, 산책도 하고 여러가지 자신에 맞는 것을 찾아보세요
 처음에 혼자가는게 어색하고 실행하기가  좀 그렇긴한데  익숙해지면  혼자서 심야 영화도 보고 그럽니다.
 
 혼자만 그러시는거 아니니 너무 매몰되지 마세요

마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니 (121.♡.1.30)
작성일 06.27 17:14
내 불만도 이야기 해야 합니다. 계속 쌓아두다가 큰일 나세요.

글에 우울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꿈꾸던그날까지 (211.♡.193.193)
작성일 06.27 17:19
아내분 뭐하시는거죠....
이해가 안갑니다.
서로 진지한대화를 한번 해보셔야할거같습니다.
최대한 조용하고 얘기할수있는 장소를 정해서
진지한대화나누세요 이건 아닌거같습니다.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210.♡.188.248)
작성일 06.27 17:23
집안일을 왜 혼자서 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식세기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내가그린님의 댓글

작성자 내가그린 (121.♡.219.96)
작성일 06.27 17:25
거기에 부모님 간병 들어오면.. 정말 힘듭니다.

오마이갓님의 댓글

작성자 오마이갓 (220.♡.91.35)
작성일 06.27 17:26
1997년 27살에 결혼해서, 1998년 첫 째, 2001년 둘 째, 2008년 막내 세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입시-대학-군대-대학-취업-결혼
50이 넘었지만 개인적인 틈이 없네요.
앞만 보고 달리고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인데 신앙이 삶의 버팀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 보다 더 갑갑한 인생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막내가 고1이어서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끝이 있는 여정이니 버틸만 합니다.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59.♡.238.161)
작성일 06.27 17:28
와이프님이 게임을 하는 이유가, 삶이 너무 힘들어서 현실을 외면하는 것일수 있습니다.
도망은 답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인식시키고 좀 나누시면... 나아질꺼 같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려고 결혼하신거잖아요.

aass님의 댓글

작성자 aass (223.♡.55.60)
작성일 06.27 17:35
아내와 진지하게 지금의 느낌을 다 털어놓고 대화하세요.
대화가 진행된다면 부부/가족 상담센터를 알아보고 같이 손잡고 가서 상담과 해결책을 알아보세요.

대화가 안되는것같다면 급한대로 가까운 정신과 예약해서 상담/검사 받아보세요.

가족이 먼저라기보다 내가 먼저라는 마음부터 가져보세요.

chicane님의 댓글

작성자 chicane (182.♡.43.43)
작성일 06.27 17:38
같이 게임을 하세... :)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사셔도 별일은 안생깁니다.

집에 개인 공간 만들어 보세요
전 강제로 만들었는데, 이후로 참 좋았습니다.

빠빠슈빠님의 댓글

작성자 빠빠슈빠 (114.♡.137.199)
작성일 06.27 17:38
서로 완전한 자유의 시간을 가지실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아이도 다 컸으니 두 분이 서로 상의해서 서로의 각자 취미활동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만들어서라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4년전에 진짜 이런 매번 반복되는 톱니바퀴같은 삶 왜사는건가? 하는 생각 무척 많이 했어요.

Fatherland님의 댓글

작성자 Fatherland (221.♡.197.197)
작성일 06.27 18:00
힘내십시오!! 많이 힘드신 것 같지만 힘내세요ㅜㅜ

모리님의 댓글

작성자 모리 (118.♡.92.191)
작성일 06.27 18:14
공감되네요. 그래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 혼자만의 시간도, 취미도 갖는 것 조차 시간도 체력도 정신적으로도 여력이 안되더리고요. 그렇지만 지금이 지나가면 수영이라도 배워보자 라는 마음으로 저는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우선 살아봐야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두우비님의 댓글

작성자 두우비 (211.♡.171.112)
작성일 06.27 18:36
번아웃 근처까지 가신것 같아요. 충전하셔야 합니다.
이 땅의 많은 가장들이 이처럼 힘들게 살고있지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06.27 18:36
" 가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에 충실하더라도 본인의 마음을 지켜주고 회복하셔야 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피폐해졌다면 그 피폐해진 것은 무엇이든 그냥 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냥 둔 것들은 언제나 이자가 붙어서 돌아옵니다. " 예전에 모 작가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생각이 납니다 살아지고 살아내는 것이 삶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떠나세요 어디든.. 힘내시고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6.27 19:03
가장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가끔은 나도 사람이라 좀 쉬어야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고 하루쯤 어디 좋은데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오세요.
다 해줄 수 없는데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쥐어짜내면 버닝이 와서 정신과 육체가 모두 탈진해버립니다.
숨을 쉬면서 해야 합니다. 숨을 쉬세요.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06.♡.66.242)
작성일 06.27 19:09
힘내세요

금강님의 댓글

작성자 금강 (167.♡.186.66)
작성일 06.27 19:31
저는 아직 시작도 못했고 가까운 미래엔 가정을 꾸릴 계획인데...두렵습니다 진짜ㅠ

luislucky님의 댓글

작성자 luislucky (121.♡.75.25)
작성일 06.27 19:40
왜 설겆이까지 남편이 해야 하는지 몰겟네요

다이어트는내일부터님의 댓글

작성자 다이어트는내일부터 (218.♡.71.136)
작성일 06.27 19:49
일을 분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운동 같은 혼자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면 어떨까요?

삼학년삼반님의 댓글

작성자 삼학년삼반 (125.♡.102.35)
작성일 06.27 20:04
육아도 쉬운일이 아니지만, 너무 많은 일을 부담하시는 것 같습니다. 글에서도 피로감이 느껴지시구요.육아를 담당하시는 것으로 예상되는 아내분과 글쓴분께서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부분 꼭 털어놓고 이야기하시면 좋겠습니다. 두 분께서 이야기 나누셨는데도 힘드시다면 부부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해당사자(?)가 각자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랄 때, 제3자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경험자의 조언이 부부가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두 분이서 잘 풀어가시겠지만, 원만히 이야기되서 화목한 가정 꾸려나가시면 좋겠습니다.

태무진님의 댓글

작성자 태무진 (219.♡.180.186)
작성일 06.27 20:28
내가 무너지면 결국 가족도 무너집니다. 본인이 견딜 수 있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저절로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본인이 움직여야 해요. 현상태를 타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보세요.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17.♡.28.196)
작성일 06.27 20:48
연차쓰고 멀리가서 엔진오일 갈고 맛집 평일날 가따와도 힐링 되더라구요.

날개달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개달기 (39.♡.231.157)
작성일 06.27 20:58
본인이 힘드셔서 글쓰신 거지만, 여쭤보고 싶네요.
“이대로 쭉 가도 괜찮으신가요?“ 
혼자서 다 돌보다 언젠간 지치실 겁니다.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강구하셔야지요. 토닥토닥…
그 예쁘던 아이들까지 크면서 말을 안듣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심적으로 더 힘드실거예요.

달과6펜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과6펜스 (110.♡.51.38)
작성일 06.27 21:01
토닭토닭~

지금의 이 내용을
담담하게
가족들에게 공유하는
연습이 필요해보입니다.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본인을 위해서 사용하시고

단돈 만원이라도
본인을 위해서
쓰는 연습을 하시는데
좋겠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하소연이라도 하세요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무지개발자 (125.♡.213.35)
작성일 06.27 21:01
힘내세요
TT;
같이 울어드리겠습니다

얼렐레방개방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얼렐레방개방개 (59.♡.30.194)
작성일 06.27 21:26
아내분이 전업주부라면 아내분이 잘못하고 계신겁니다.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6.27 21:36
힘내세요.
참 삶이 녹녹치 않네요.

미니언님의 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06.27 21:36
모든 사람에게 인생은 한 번 뿐입니다. 왜 한 사람만 불합리한 모든걸 참고 이해 해 줘야 하는 건가요?
돈도 벌어야 하고 밥도 하고 설거지까지 해야 하고, 일을 분담 하고 같이 해야할 배우자는 식구들 식사도 모른 척 하고 게임에 빠져 살아도 괜찮은 건가요? 다들 그런다 참으라는 댓글들 정말 화가 납니다. 입장 바꿔서 아내가 직장 다니며 집안 일까지 하고, 남편은 방에서 게임만 한다고 해도 같은 반응이 나올까 진심 궁금합니다.
하지 마세요. 늘 그렇게 참고 모든 일을 하시니, 상대방은 그게 당연하고 괜찮은 거라 생각하고 계속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겁니다. 결혼을 했으면 힘든 것 나눠 하고 상대방을 위해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왜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희생을 해야 하나요.
단호해 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분이 우울증 이라면 상담을 받으시든, 부부 상담을 하시든 잘 대화 나누시고 꼭 고쳐 나가세요. 이런 생활 방식은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지 않아요.
행복하게 사셔야죠. 인생 길지 않습니다..

와플찾으러가야지님의 댓글

작성자 와플찾으러가야지 (218.♡.149.233)
작성일 06.27 21:38
부인분이 별로라면 사실 아이들에게 기댈 수밖에요. 이게 꼭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써 민폐끼치는 것 같고, 애들은 아직 못 받아들일 것만 같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드시겠지만, 애들한테 너네도 이 가정의 한 일원으로써 무엇을 서로에게 신경 쓰고 배려해야하는지를 알려주기는 해야한다는 거죠.
지금 그 감정 애들한테 이야기하는게 그게 꼭 아버지의 푸념, 힘듦 그런 식으로만 해석되고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라는 거에요.
다시말해 부인분 답이 없으신 분이라면요, 아이들을 아버지 편으로, 아버지가 생각하는 가족의 가치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존재들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버지도 가족으로써 보살핌 받으셔야 하는 거에요.
힘내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토닥토닥...

altaberoho님의 댓글

작성자 altaberoho (211.♡.116.177)
작성일 06.28 06:07
강제로라도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 덜 힘들어요~ 한달에 한번 정도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 나만의 날을 정한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고 여행이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해보세요. 도움이 그래도 됩니다.

런타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런타임 (131.♡.147.145)
작성일 06.28 07:45
이건 전혀 가장의 무게가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가지 않으면 방법이 안보이는데요 ㅠㅠ 힘내세요....

건더기님의 댓글

작성자 건더기 (112.♡.35.146)
작성일 06.28 08:41
이대로는 답이 없습니다.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게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대화가 될지, 이혼으로 이어지는 대화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습니다만,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더 참으면 병납니다. (어쩌면 이미 병든 상태일수도...) ㅠㅠ

swift님의 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6.28 11:58
아...이건 가장의 무게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같습니다.
전혀 다른 문제고, 원인은 잘 알고 계실테고요....

해결방법은 좀 쎼게 나가셔야겠는데요....
상대가 옛날에 있었던 서운한 일 하나 붙잡고 늘어지고 있으니,
공감해주는 방식으로 가면 평생 휘둘릴 것 같습니다.
강하게 나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고도리 (112.♡.64.214)
작성일 06.28 12:37
현 상황에 대해서 참지마시고,
개선의 의지가 있으시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개선을 위해 세게 나간다거나, 서로 간에 대화라는 것도 서로의 뜻이 맞아야 합니다. 
잘 못하면 더 상처가 남게 됩니다.

더 지치기 전에
꼭 전문가에게 먼저 상담 받으시고, 솔루션에 맞게 개선해 가시길 바랍니다.

땡깡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땡깡1 (211.♡.121.134)
작성일 06.28 14:56
가끔 집, 회사를 벗어 나고 싶은 기분이야 모든 유부남이 드는 생각이고(물론 유부녀도 같은 생각일겁니다),
 남자는 동굴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렇지만 님이 남기신 글로 봐서는 스트레스 정도가 높아 보이시네요
글쓴 분과 와이프 2분 모두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6.28 17:32
여러번 댓글을 썼다 지우게 되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빌겠습니다.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06.29 04:54
집안일을 하지 마세요. 왜 힘들게 꾸역꾸역 하시는지... 안하면 다른 가족분이 하시겠죠. 애들도 다 큰 애들인데요. 저희어릴땐 다들 집안일 거들면서 컸어요. 요즘 아이들은 왜 공주왕자마마처럼 받들어 키우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가족들 원망하는 게 님이 힘들어서 그런 거죠  님이 에너지 넘치면 그런 사소한 일들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을 거에요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211.♡.137.39)
작성일 06.29 23:39
가족들과 대화도 해보시고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우울증 상황이기도 한 것 같은데
우울증으로 정신과 방문하는건 흠이 아닙니다.

정신과 치료 받으시면서 내면을 챙기시고
거기서 힘을 얻으셔서 가족들과 대화 할 힘이 생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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