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펌킨 (180.♡.160.109)
2024년 6월 28일 PM 01:25 · 수정됨(07. 01. 09:49)
입시 한복판에 던져진 반민초파 학부모입니다.
설컴과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에게 다모앙 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 세계적인 흐름 때문인지 우리나라는 의학 및 컴공 계열이 모두 고점에 다다를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저는 자동차 계열에서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컴공 졸업 후의 삶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컴공 졸업 후의 다양한 진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 부탁드려 봐요~~
소중한 조언들 미리 감사드립니다{emo:damoang-emo-011.gif:100}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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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azyFather
24.06.28 · 210.♡.46.36
졸업 후 잘 풀리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피곤에 절은 표정으로 대차 끌고 다닙니다. 목표대학을 보니 공부 잘하는 것 같은데, 유학 테크트리도 있습니다. 저는 컴공 (Computer Engineering)이 아닌 전산 (Computer Science)를 전공했는데, 비슷합니다. 다만 유학을 가게되면 글로벌 IT업체에 도전해볼 수 있고, 국내로 돌아오면 석사면 선임연구원급, 박사면 책임연구원급으로 삼성전자 입사하는 경우도 있구요. -
그그린펌킨
→ LazyFather 작성자
24.06.28 · 180.♡.160.109
제조업 회사로 입사한 이후는 어느 전공이나 결(피곤...절은... 대차... ㅎㅎ)은 비슷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모모카앙
24.06.28 · 39.♡.40.3
개인적으로도 컴퓨터 전공을 목표로 하시면 유학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 전공 후 국내서 진로를 정한다면 머리 속에 떠올리시는 IT 업체들 중 하나를 들어가는 테크트리를 타게 될텐데 연봉의 차이는 있을테지만 삶이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변을 보면 국내파 중에서도 외국 기업으로 진출한 케이스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대게 학생시절부터 괴짜소리를 들을 정도로 외향적이고 독특한 사고를 하는 친구들일 확률이 높았습니다. 외국어는 기본이고, 타인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거리낌없는 친구들이더군요.
그래서 애초에 미국 등에서 대학교를 다니며 거기 문화를 접하고나서 실리콘밸리 등지로 진출하는 편이 좋아 보여 유학을 고려해보시란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그그린펌킨
→ 모카앙 작성자
24.06.28 · 180.♡.160.109
아이가 새로운 과제에 둘러 쌓여 사는 삶은 피했으면 했는데 참 어렵네요.
그래도 진심이 담긴 조언들로 어느 정도 안개가 걷히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모모카앙
→ 그린펌킨
24.06.28 · 39.♡.40.3
저는 자동차와 관련된 SW개발을 하는 사람이라 자동차나 IT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과제에 둘러쌓여 있는 것은 피치 못할 것 같습니다.
결국 프로젝트성 업무에 둘러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차량도 같은 플랫폼이라 해도 차종전개할 때마저도 이런저런 새로운 이슈가 많은 것처럼 IT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주기도 짧게는 분기별로 확확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변화가 없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자제분은 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니 자제분 판단에 맡기시는 게 어떨까요? -
그그린펌킨
→ 모카앙 작성자
24.06.28 · 180.♡.160.109
아이가 본인의 관심사 등을 고민해서 그에 맞게 내린 결정을 존중해줘야겠죠.
변화가 많을수록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기회도 많다는 걸 알지만 참....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BBBANG
24.06.28 · 211.♡.215.189
국대 탑티어 컴공 출신이면 국내에서 먹고 사는 건 전혀 문제 없을 겁니다.
설컴이나 카이스트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학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대기업 취업 후 안정적인 생활 vs 유학 후 실리콘벨리 등으로 진출해서 세계 IT 기술 선도
아직 대학 진학 전이긴 하지만 어느 쪽으로 갈지 어렴풋하게라도 목표를 잡아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여담으로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AI가 득세하면서 개발자들도 자리가 위험해지는 거 아닐까 생각했지만
결국 AI도 사람이 다뤄줘야 하다 보니
최근 현업에서 AI 활용해서 업무에 적용시키는 개발 직군이 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늘어난다기 보단 전환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컴공 진학이 목표라면 AI는 꼭 관심을 가져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그그린펌킨
→ BBANG 작성자
24.06.28 · 180.♡.160.109
대부분의 초기 컴공 지망 아이들이 그러하겠지만 아이도 머신러닝에 관심이 많아 매개변수 최적화 알고리즘에 필수라고 생각하는 미분과 경사하강법을 미친 듯이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Ai를 활용해서 업무에 적용시키는 직군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조금 위안이 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김김람지
24.06.28 · 121.♡.169.184
컴퓨터공학부 졸업 후 보안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https://recruit.navercorp.com/cnts/tech 요 링크 참조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하는 시점의 학생들에게 주요한 이슈는 스타트업이 성행하는 시점이였기 때문에
2015년 이전의 졸업생들은 웹서비스와 관련된 종사자들이 많이 쏟아졌던 것 같아요
2015년 ~ 2017년 졸업생들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공학관련 업계가 성행했고
2018년 이후로는 AI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공학 관련 업계가 뜨는 상황이라 AI 와 관련된 졸업자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저는 그저 컴퓨터가 좋아서 (게임하는게) 해당 전공을 지원했지만...
학교의 해킹동아리에 잡혀갔다가... 보안관련 주제가 너무 재밌어서 2학년 이후로는 컴공과 보안 관련것들을 파보았던 것 같습니다.
컴공이라는 전공은 본인의 관심사를 실제로 구현할수 있도록 하는 기초적인 전공인거같아요
전공수업을 통해 배운것을 바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주제 (보안, AI, 백엔드, 프론트엔드)에 심도있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달까요?
"컴공 고점인걱 같은데 지금 가는거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이신 것 같아서
제 개인적인 의견은
"하고픈 주제가 명확하다면, 아직 꽤 괜찮은 학과입니다."
"설령 명확하지 않더라도 현대응용과학의 기초를 배우는 학과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
그그린펌킨
→ 김람지 작성자
24.06.28 · 180.♡.160.109
네 아이의 진로가 미래에 희망적인 직군일까 싶었는데 결국 아이가 흐름을 이겨내야겠지만 선명하게 조언해주시는 분들 덕에 아이 진로 존중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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