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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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1.♡.197.66
작성일 2024.06.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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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A라는 분을 좋아해서

호의 or 도움을 많이 드렸습니다


수면 부족이라하면 영양제를..

감기 걸리시면 죽도 보내드리고..

그리고 간단한 도움이 필요하시다하면

도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기적인건지 모르지만..

호의에 대한 보답을 받고 싶었습니다..

간단하게 밥이라도 먹고 싶었습니다..


밥 한 끼 사달라는 식으로 농담을 했는데

그러겠다고 하셨으면서

1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었고..


제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A님께 안부를 여쭤봤지만

A님은 제 안부를 안 여쭈시더라고요..


정신상태가 불안했기에

서운한 마음이 터졌고..


다시는 서로 도움 주고 받는 일 없도록하자고

했습니다..


저렇게 카톡 보낸지 2주 지났습니다

답장은 여전히 없습니다


저도 여전히 서운하고요..

그런데 왜인지 계속 생각나고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잊어버리고 제 인생 살고 싶은데…


혹시 조언 가능하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30 / 1 페이지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6.30 20:09

댓가를 바라고하는건 호의가 아니라 거래입니다. 크던.. 작던...
(기분 안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1.♡.197.66)
작성일 06.30 20:11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그렇긴하죠... 저도 그거 생각해서 보답 바라는 건 이기적이라 생각했는데...

라인하르트폰로엔그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인하르트폰로엔그람 (59.♡.68.177)
작성일 06.30 20:40
@저를드실건가요님에게 답글 이기적인게 아니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군가에 호감이 있다면 상대방이 아주 작은 무언가라도 나에게 반응이 있어주길 바라죠. 그건 당연한 겁니다.

라인하르트폰로엔그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인하르트폰로엔그람 (59.♡.68.177)
작성일 06.30 20:35
빨리 다른분 찾으시길… 나만 힘들고 나만 괴롭고 나만 오만 생각나고 나만 병나고 나만 지치고 나만 망가집니다.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211.♡.188.210)
작성일 06.30 20:38
@라인하르트폰로엔그람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211.♡.137.39)
작성일 06.30 20:38
외사랑이요 ㅠㅠ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6.30 20:38
안타깝지만, 그분께서는 글 쓰신 저를 님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뜻이겠죠. 마음 비우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211.♡.188.210)
작성일 06.30 20:38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네 감사합니다

말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말뚱 (112.♡.247.38)
작성일 06.30 21:13
누가 남이고 누가 여죠? 그리고 둘 다 미혼?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1.♡.197.66)
작성일 06.30 21:14
@말뚱님에게 답글 둘다 미혼이고 성별 문제는 별로 상관없을거 같습니다만 제가 여성이고 A님이 남성입니다

백바퀴님의 댓글

작성자 백바퀴 (211.♡.229.206)
작성일 06.30 21:16
와... 관계란 주고 받기가 기본인데 저짝 A는 어디 모자란거 아니예요?
그냥 없는셈 치세요. 옆집이웃도 저렇진 않아요. 이런 사람과 오래 가봤자 속만 탑니다

달과6펜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과6펜스 (222.♡.64.130)
작성일 06.30 21:16
글쓴이는
'호의'였는데
상대는
싫은 티 낼 수 없는 '부담'이었나 봅니다.



누군가가
내가 먹기 싫은 음식을
호의로 계속해서 권하는데
거절하기는 매너가 아닌것 같고
그 음식을 먹기는 싫은 ...

그만 권했으면 좋겠는데 ...



본인을 위해서
본인 자신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선물도 해주세요.

저를드실건가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를드실건가요 (1.♡.197.66)
작성일 06.30 21:17
@달과6펜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Nun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unki (211.♡.132.67)
작성일 06.30 21:37
내 손을 떠난건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 안하고 떠나 보내는게 제일 나은 듯 합니다.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미련이 되고, 미련이 남으면 떨쳐내지 못하니까요.

다른 집중할 수 있는 일에 보다 신경을 쓰거나 취미 활동 등 몰입할 수 있는 재미난 것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적어도, 그렇게 한다면 여태까지 지나갔던 것에 대한 미련 내지는 보상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반대로 앞으로의 미래가 그 미련 때문에 저당잡힐 일이 없을테니까요.

엘지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엘지다 (220.♡.156.32)
작성일 06.30 21:50
글쎄요, 제가 보기엔 보답을 바란다기 보단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를 원했던 것 같아요.
티키타카랄까?
근데 그것이 일방 통행이었다면 어차피 조금 더 깊은 관계가 되었어도 결말은 안 좋았을 것 같은...(?)
그냥 애플 뮤직이나 넷플 디플에 빠져 시간 부자 놀이 하면서 서서히 잊으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demian님의 댓글

작성자 demian (218.♡.137.239)
작성일 06.30 22:00
이해 됩니다
뭔가 댓가릏 바라고 호의를 베푸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의를 알아는 줘야죠
고맙다는 인사 등등

그런것이 전혀 없다면 더 이상 호의를 버풀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나한테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니,

IKEM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KEMEN (211.♡.125.68)
작성일 06.30 22:20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작은 호의에도 감사할줄 알아야하는겁니다. 아무것도 없다면. 그사람은 그냥 그런 사람이니.. 기대하지 마시고 끊으세요. 사람 안바뀝니다.

인생 40여년 살면서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한건 젊었을때 인간 관계 유지하려고 애썼던 점이네요.
저절로 유지되는 사람들만 유지하고 애쓸필요 없습니다.

가장 소중한건 가족입니다. 가족에게만 잘하면되요. 그리고 이성이라면 좋은 이성 널리고 널렸습니다.

사각지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사각지댕 (218.♡.212.7)
작성일 06.30 22:21
생각보다 거절을 잘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대에게 완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어려운 장벽으로 여기는 사람들이요.

그런 선명하지 못한 행동이 드실건가요님에겐 오해가 될 수 있고 서운함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는 기쁨으로 나의 만족을 갖고 그 정도 선에 머물지 못하면 나만 괴로워집니다.
차라리 나 자신에게 그렇게 살갑게 따뜻하게 더 대해주세요.
메아리 없는 곳에선 굳이 에너지를 쏟지 않아야겠다고 새로운 배움을 준 경험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139.♡.0.179)
작성일 06.30 22:58
잊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우리 앙님이 그런 성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스스로 잘 생각해보세요. 다시 그러지 않도록(자아반성… 소근소근)

삼눈님의 댓글

작성자 삼눈 (119.♡.10.138)
작성일 06.30 23:05
사람 마음이란게 쌍방통행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처음에는 내가 해줄 수 있음에도 뿌듯하고 마음이 가득 차고 흘러 넘치지만, 계속 바라는건 연인관계도 어려운데 하물며 호감이 있는 상대면 오죽하겠습니까.
오히려 상대가 글쓴이에게 저렇게 무관심한게 더 정이 깊어지기전에 끊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됩니다. 희망고문이라고 하죠? 그게 되려 더 비참하고 슬플거에요.
대충 상대방의 마음을 알았으니 힘드시겠지만, 더 힘들어지기전에 살포시 접어 두시는게 쓰니를 위해 나은것 같습니다.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180.♡.210.221)
작성일 06.30 23:19
시간이 답이고 다른 호감 가는 이성을 찾도록 노력하는게 답이아닌가 싶네요

뭔가 베풀땐 호의를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좋은 인연 얼른 만나시길 바랍니다
똥차가고 벤츠 온다더라구요~~~

앗싸리30님의 댓글

작성자 앗싸리30 (125.♡.104.135)
작성일 06.30 23:25
그분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떠나 이성적인 감정이 들어서 그런 거라면 싫어서가 아니라 상처주기 싫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손절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0번 중 제가 10번을 다 사는 관계라면 10번 손해보고 다시는 안 봅니다.

프로그피쉬님의 댓글

작성자 프로그피쉬 (112.♡.76.76)
작성일 06.30 23:51
외사랑이네요.
호의에대한 보답을 바랬다기보다는 관심을 갈구하신 걸로 여겨집니다. 상대는 선 긋는 거겠죠.

아니라는 전제로 다시 인간의로서의 호의와 도움에대한 조언이라면
‘청하지도 않은 호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건 상대에게 부담을 지울 수 있습니다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미케닉디자이너 (14.♡.31.98)
작성일 06.30 23:56
글을 보았을땐, 약을 챙겨주거나 하는 간접적인 표현만 하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알아주시겠지? 하는 의도로요.

의도와는 달리 반응이 없어서, 힘들어 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마음속에 미련이 있으면, 상대방이 올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약속 잡고 약속 일정 얘기하고 보자고 해보시죠.

밥 한번하자는 말에 괜찮다는 표현이라도 했다면 거부의사로 읽히지만 알았다고 한건 싫지는 않다는 늬앙스로 볼 수 있으니까요.

오랜 기간 지켜보신 듯 한데요, 후회 남기지 않으려면 먼저 대시를 해보세요. 그냥 좋아했다, 만나고 싶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86.198)
작성일 07.01 00:36
@미케닉디자이너님에게 답글 저도 웬만하면 대시해보는 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글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지금은 그럴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요.
저 정도면 완곡한 거절의 표시로 받아들이셔야할 것 같습니다.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케닉디자이너 (14.♡.31.98)
작성일 07.01 00:45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본문 글에서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개인 소견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이제 글쓴이님이 잘 선택하시겠죠.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7.01 01:10
마음에서 놓아주세요
나의 호의가 사치인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에서 털어내시고
그 호의를 나에게 또는 그걸 알아주는 사람에게 베푸세요
저라면 그럴 거 같습니다

humanitas님의 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7.01 08:04
섭섭함을 느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만, 그래도 호의나 도움을 줄 때 상대에게서도 나에게 호의나 필요할 때 도움을 주리라 기대를 아예 하시지 않고 베푸는 것이 나를 위해서도 좋고, 추후 두 사람의 관계에 한정되지 않고 본다면, 더 좋은 결과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61.♡.92.124)
작성일 07.01 11:47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다만, 상대방은 글쓴 분하고는 다른 감정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멈추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푸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물푸레나무 (121.♡.182.114)
작성일 07.01 14:12
원하지 않은 호의를 배푼 것입니다
내가 좋아서 배푼 호의지만 대가를 바란 것이라면 순수한 호의가 아니고 대가를 바란 것일 뿐입니다

받는 분은 원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의사표현을 해야하지 왜 안했냐.. 할 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해달라고 하지 않았고, 내가 먼저 일방적으로 배푼 것이니까요
그것도 지속적으로요

사람 마음 내맘같지 않습니다

한두번 해서 반응이 없었다면 멈춰도 됩니다
원하지 않는 쪽에서는 거절도 불편하고 힘듭니다

그리고 이미, "다시는 서로 도움 주고 받는 일 없도록하자" 라고 통보를 한겁니다

도움의 시작도, 관계의 정리도 글쓴님이 일방적으로 시작하고 끝낸 겁니다

물론 상대방이 반응이 없었으니 섭섭하셨겠지만, 그걸로 끝입니다
이미 통보한걸로 상대방도 충분히 끝입니다

상대방이라고 꼭 좋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다시는 볼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통보를 받으면 기분 좋을 사람이 과연 누가 있을까요...


서로 그냥 안맞는 사람입니다

안맞는 관계를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하지 마세요

겉으로 보여지는 반응만으로, 혹은 문자나 텍스트 만으로... 사람을 알 수는 없더라고요

또는 내 생각과 다르게 곁을 주는 것이 쉽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그러면 나 또한 굳이 애쓰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 마음 상처 받지 않게 잘 다독이세요

좀 다른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마음이 꼭 편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놔주고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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