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야 밥먹고 와도 안 미안한가요?

안녕하세요. 

어제는 거래하는 업체 사장님 개혼에, 화환1개보내고, 10만원 축의금을 송금하였는데, 가서 밥을 먹어도 되나 싶더라고요. 

물론 혼자면 가서 먹어도 될만큼 한거 같긴 한데, 토요일에 혼자 1시간 넘는 거리 가서 밥먹고 오긴 싫어서 와이프 데려갈까 생각하다보니, 뭐 요새 밥값이 하도 비싸다는 소문을 들어서 실례가 될까 저어하게 되더군요.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 

5만원 - 참석 못할 때 & 형식적인 관계일 때 OK

10만원 - 개인적으로 잘 아는 관계일 때, 혼자 참석 할 때는 OK but 와이프랑 같이 가려면 가도 되나 망설여짐. 

와이프랑 같이 가려면 어떤 관계든 간에 10만원 이상은 해야 가서 인사하는게 안 미안할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고, 참석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주최자도 개의치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좀 남는게 있어야 결혼식 하고 나서 좀 보탬이 되지 않나 싶어서 어지간히 친한 사이 아니면 돈만 보내고 가까운 사람들끼리 자리를 남겨두는게 나은가 싶은 요새입니다. 

요새 얼마씩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