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때문에 스트레스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알기론..
서지보호기도 소모품입니다.
낙뢰가 드문 곳에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말씀대로 낙뢰가 잦다면 2~3년만에 교체해야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용이 좀 들더라도 피뢰침 설치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르릉님에게 답글 집에 직접 떨어지는게 아니라 전기선을 타고 들어오는 서지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타고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한전 측에다가 문의해보는게 어떨까싶습니다.
전봇대에서 인입구까지 구간에 접지를 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노화되면 그런 증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천둥번개는 수시로 치고, 인근지역 낙뢰도 문제가 꽤 되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 조합을 설치해 보았고, 현재 구성으로는 문제가 된적이 없습니다.

일단 제 경험 상 완전한 보호를 위해서는 서지 어레스터와 서지 프로텍터가 둘다 필요합니다.
서지 어레스터는 큰 낙뢰 전압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줍니다만, 그래도 전압 서지는 꽤 발생합니다.
그리고 서지 어레스터를 통과하면서 비교적 많이 줄어든 전압 서지가 가정내에 있는 서지 프로텍터에서 마지막으로 차단됩니다.

또 조금 더 투자를 한다면 서지 프로텍터를 놓는 곳에 서지 프로텍터 대신에 UPS 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서지 어레스터는 낙뢰로 인한 큰 서지를 필터링 해 주고, 여전히 남아있는 작은 서지는 UPS 가 차단하면서
동시에 일시적으로 배터리를 사용해서 구동하고 있던 가전기기를 지속적으로 구동해 주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ting 이라고 집안 전기 신호를 분석해서 전기로 인한 화재위험을 예측해주는 모니터링 장비가 있는데,
이 비슷한게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집안 내부 배선에 혹여나 모를 아크가 생길까 우려되어서 ting 을 구입해서 꽂아놓고 집에 들어오는 전기를 모니터링 합니다.
기계값은 100불이고 구독료가 연 45불 정도 하는 장비라..
혹시 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있다면 큰 부담없이 투자할만 한거 같습니다.
집안에 배선에서 아크가 생기는걸 잡아주는게 (화재예방) 기기의 주요 기능이긴 한데
그 외에도 날씨정보와도 연동해서 낙뢰 가능성이나
HiFi 신호를 통해 낙뢰로 인한 영향이 전기신호에 얼마나 섞여 들어오는지 등도 알려주고 하는 기능도 있더라고요.

조금 비싸긴 해도 이런 제품이 좋습니다
https://www.se.com/kr/ko/product-range/61706-acti-9-iprf1-prd1/?parent-subcategory-id=1615
참고로 영업사원이나 뭐 그런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