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랫집 누수 피해

안녕하세요.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중인데,

저희집 계량기함(외부)에서 발생된 누수로 아랫집 세탁실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피해가 생겨

아래집 주인분과 보상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랫집 주인분께서 2년전 계량기가 터져서 그때도 물이 샜었고 그것 때문에 세탁실 창문이 안열리고, 

그래서 창문 전체를 갈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2년전에 저희집 계량기가 터진건 맞는데, 그때 아랫집에 물 피해가 있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아랫집 주인분은 관리실 통해서 말씀하셨다고만 하고 계시고요, 저는 전달받은바가 없고요...

어떻게 협의를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일부 금액 또는 창틀을 뻑뻑하지 않게 사용에 불편하지 않게 보수를 해드릴 용의는 있었으나, 무조건 갈아야 한다고 하시네요(주변 아시는 분들께 문의하셨답니다)

단순히 2년전 당시 누수로 창문에 이상이 생겼다는 인과관계를 만들기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외부노출창이니 노후화도 있을텐데요...

경험 있는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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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금전에도 아랫집 주인분과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좁혀지지가 않네요.

"저의의견" - 창문이 잘 열리게 보수작업하겠다. 

"아랫집주인" - 2년전 누수로 창이 예전처럼 잘 안열린다. 보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창을 프레임 포함해서 통째로 갈아달라. 보수해서 될 일이 아니다. 나무프레임이 물을 먹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길것이다. 

참고로 구축아파트라 복도측 세탁실 창문 프레임이 기본적으로 나무에 도장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창은 이중창인데 외창은 PVC, 내창은 우드+도장이고요

외창 : 나무프레임 위아래에 금속레일을 추가해 PVC샷시창(외창) 설치. 금속레일은 녹이 슬었는지 좀 뻑뻑합니다. -> 이걸 보수 하려고 합니다.

내창 : 현재 우드 프레임에 나무로된 우드창. 잘 열려요. 그러니 현재는 나무 프레임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