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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추천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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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211.♡.77.90
2024.09.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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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 1월초에 일주일간 아내와 중학생 아들 2명까지 4명이서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저 말고는 다들 유럽을 처음 가고요.

큰맘먹고 가는 여행이고 기간도 짧아서 아래 세 선택지를 놓고 고민이 많습니다.

많이들 가는 여행지라 앙님들도 가보신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앙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1. 프라하 - 할슈타트 - 빈

장점 : 늦게까지 여는 프라하 크리스마스마켓 가능

단점 : 춥다

          다른 곳 말고 빈을 선택할만큼 빈에 볼게 많이 있을까?


2. 프라하 - 잘츠부르크 - 뮌헨

 장점 : 애들이 뮌헨 BMW박물관 좋아할 것 같아요

 단점 : 직항이 빈에서 오는거에 비해 200만원쯤 비쌈


3. 스페인

 장점 : 상대적으로 따뜻함. 

           가본 사람은 모두 추천하는 스페인

 단점 : 너무 성당 - 궁전 - 박물관만 돌다 오는거 아닐지 모르겠어요. 


공통 : 유럽은 연말에 많이들 쉬던데, 관광지 입장이나 식당 가는데에 문제가 있을만큼 다들 닫나요? 



오일팡
댓글 12 / 1 페이지
no_profile 데니팍 (118.♡.74.205)
09.05 15:26
겨울엔 무조건 스페인 입니다. 프랑스 중부를 기점으로 아래로 가셔야 합니다. 유럽 겨울은 우리나라랑 달라요. 비오는 겨울입니다. 스페인은 날씨좋고 다닐만 해요. 얇은 패딩만 있으면 될 정도입니다. 해도 나름 긴편이고요. 유럽은 기본적으로 위도가 높아서 체코 같은데 가시면 해 진짜 빨리 져버려서 못 돌아다닙니다.
새우깡 (2001:♡:2001:♡:29a9:♡:92cc:4db2)
09.05 21:26
@데니팍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비오는 겨울은 매우 별로네요 ㅎ
스페인으로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몽골리안 (223.♡.30.206)
09.05 17:36
저도 스페인 추천합니다. 물론 크리스마스 마켓이나 이런건 오스트리아나 체코가 예쁘지만 가시는 시기에 스페인에서는 주현절퍼레이드 이런 행사도 있고 다른 나라보다 덜 춥고 아랍 문화도 볼 수 있어서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새우깡 (2001:♡:2001:♡:29a9:♡:92cc:4db2)
09.05 21:27
@몽골리안님에게 답글 퍼레이드는 몰랐는데 좋은 정보네요.
아이들이 즐길만한걸 찾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no_profile caldo (79.♡.16.51)
09.06 08:43
다른데는 모르겠고 제가 스페인에 사는데,
스페인의 경우 11월 부터 길거리에 조명장식 같은거 해놔서 시 중심지는 저녁에 돌아다니면 연말 분위기 나고 예뻐요.
또, 12월엔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각 도시 유명한 광장(?)마다 트리같은거 장식하고 조명 같은거 설치해서 낮에도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아요.
마드리드의 경우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지하철이 무정차하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울 온도는 한국 보다 높은데, 바람이 불어서 온도 높다고 옷 얇게 입으시면 추워요.
실내도 난방이 한국처럼 빵빵하지 않아서 좀 썰렁합니다.

또, 연말에는 가게들은 잘 안닫아요.
왜냐면 크리스마스도 있고, 1월 6일은 동방박사의날인데, 거의 어린이날 같이 애들 선물 받는 날이라 쇼핑몰들은 물들어올때 노를 저어야 해서 안닫습니다. 근데 1월 1일은 거의 다 닫아요.
아, 그 동방박사의 날엔 저녁에 거리행진(?)같은거 웬만한 도시에서 크게해서 볼만해요.

근데 스페인 일주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그리고 인근 소도시(똘레도, 세고비아, 아빌라 중에 하나정도) 정도 밖에 못보실것 같네요. 또, 연말이라 도시간 이동하실때 기차표나 버스표는 미리 예매하셔야 될거에요. 물론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식당들도 미리 예약 하셔야 될거에요.
식당은 구글맵 후기 많고 평점 좋은데로 가시면 웬만해서 괜찮으실 거에요.

*솔직히 스페인 살면서 많은 도시를 여행해봤지만 성당의 경우, 사그라다 파밀리아(바르셀로나) 필라르(사라고사, 안에는 평범 하지만 외관이 아랍건축양식이 결합됨) 말고는 다 비슷한것 같아요.
새우깡 (211.♡.77.90)
09.06 12:25
@caldo님에게 답글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스페인도 겨울엔 생각보다 추운가보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별멍 (183.♡.9.19)
09.06 14:10
사실 청소년기 아이들은 BMW 박물관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겠죠.
그렇지만 스페인도 좋겠습니다.
더하여 유럽의 남쪽으로 갈 수록 뭐라 해야 하나...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위로 갈 수록 하루의 종료(?)가 빠릅니다. 이게 좀 차이가 큽니다.
남쪽으로 갈 수록 더 늦게까지 놀고 먹고 합니다. 큰 마음 먹고 가는 여행이면 몸이 좀 피로해도 그게 더 나을수 있죠. 추억도 많이 만들고요. 물론 북유럽이 리스트에 없으니 큰 차이는 아닙니다만...

프라하는 해가 꽤 빨리 떨어지고요. 꽤 추워요.

어딜 가더라도 즐거운 가족 여행입니다^^ 부럽고 축하 드립니다
새우깡 (211.♡.125.66)
09.06 20:07
@별멍님에게 답글 네 해가 빨리 떨어지는것도 차이가 크겠네요
겨울에 여행다니기에는 조금이라도 남쪽이 낫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티니야 (121.♡.207.81)
09.06 15:39
작년 제작년 12월 말~ 1월초 유럽에 있었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다 있었는데, 비는 당연한겁니다.
저는 딸아이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고 싶다고 해서 작년에는 2주간 마켓만 다녔습니다.
올 해는 여름에 오스트리아가서 소도시로 다녔는데 올 해가 작년보다 훨씬 재밌다네요.
저도 마일리지 급하게 끊느라 좌석있는 빈 인아웃으로 했어요.
오스트리아는 정말 연말과 휴일에 주말에 칼같이 문 닫습니다.
올 여름 첼암제 인스부르크도 주말되니 버스도 일찍 끊기고 그랬습니다.
제작년 겨울의 프라하는 크리스마스에도 영업을 하더라고요.
어디를 가시던 연휴에 상점들 식당들 쉬는지 확인도 잘 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새우깡 (211.♡.125.66)
09.06 20:15
@티니야님에게 답글 저도 날씨 좋을때 가고싶은데 시간이 안맞네요
여름에도 가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주말은 확실히 확인해봐야 하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lazyzeus (221.♡.108.110)
09.07 08:00
독일 살다가 왔는데요. 겨울엔 무조건 남부유럽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별거 없고 (처음 보면 신기할지도 모르겠네요) 겨울에는 유럽에서도 돈 많으면 해 보러 남부 유럽이나 스키장으로 피난 갑니다.

그냥 윗분들 말씀대로 겨울엔 스페인이 제일 낫습니다.
새우깡 (211.♡.125.66)
09.07 20:53
@lazyzeus님에게 답글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하나같이 스페인을 말씀해주시네요
역시 겨울엔 남쪽이 좋은가봅니다 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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