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등대에서 보이는 섬

제주도 본섬 아닌가요?
 가까이 보이는 건 지미봉 같습니다.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도에서 대마도 직선거리에 제주도가 끼어 있어서 보이진 않을듯합니다.
거리상으론 대마도보다 나가사키가 더 가깝네요.

지금 사진방향은 팽목항 방향이네요~

예전에 제주 세화 쪽에서 해안선에 작은 섬을 보았는데 위치상으로 여서도 아니면 거문도라고 생각했는데 현지 분들이 여서도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왼쪽에 보이는 게 제주도 본섬이라고 하면 여서도(50km)는 각도상 안 맞을 것 같고, 아마도 추자도나 보길도(대략 80km)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일부만이고 위 방향에서 90도 정도 까지 해서 섬이 띄엄띄엄 있었습니다.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가능성 있어 보여서요.

흐린 날이어도 바람이 불어서 바다에 낮은 고도에 안개가 적어서 보였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지도 로드뷰 사진입니다.
저 방향은 북서 방향을 본 것으로 왼쪽의 육지처럼 보이는 곳이 제주도 본섬이고 이후 작은 섬들이 보였다면, 추자 보길도 방향인데, 추자도는 산이 높지 않아서 안 보일 것 같고, 보길도나 남해안의 어느 섬들이 보인 것 같습니다.

대마도는 북서 방향이 아니라 동쪽 방향이라 뒷쪽(사진의 반대방향) 으로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대마도는 230km 정도 떨어져 있고, 최고봉의 높이가 550m 정도인 것 같은데, 그 정도라면 우리나라 남해안의 600~700m 산들이 거리도 더 가깝고 산이 높아서 잘 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