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3국, 폴란드, 핀란드 가보신 분 계실까요?
덜미잡힌개

Lv.1 덜미잡힌개 (106.♡.230.146)

2025년 9월 9일 AM 10:23 · 수정됨(09. 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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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가을 추석 연휴를 이용한 장기 여행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9/28(월)부터 10/2(금)까지 5일간 연차휴가를 쓰고 추석연휴을 껴서

업무를 일찍 마칠 수 있는 9/23 오후부터 10/5까지 대략 10~12일 전후가 될 듯 합니다


목적지는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나라, 에스토니아가 있는 발트3국으로 정했습니다

누군가가 올려주신 중세 유럽풍, 동화같은 풍경 사진을 보고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찾아보니 에스토니아(탈린)을 비롯해 발트3국 다 돌아봐도 딱히 할 것, 볼 것이 많지는 않다고 해서

인/아웃을 조금씩 늘리다보니 지금은 폴란드 바르샤바 - 발트3국 - 핀란드 헬싱키까지 확장이 됐습니다


딩크 부부이고, 결혼하고 지금까지 몇년간 10일 이상 장기 일정으로 다녀온 곳을 얘기하면

1. 페루 마추픽추+볼리비아 우유니

2. 헝가리 부다페스트+체크 프라하

3. 영국 런던+스코틀랜드 위스키 양조장 투어(차량 렌트)

4. 호주 시드니+멜버른

정도입니다


여행 스타일은 액티비티 체험이나 스팟 가서 인증샷 찍는 것 보다

현지인처럼 생활하고 그곳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는 것을 좋아합니다

뭘 타고 다니기 보다는 거리 곳곳 걷는거 좋아하고(여행가면 보통 하루 1~3만보 정도 걷습니다),

둘 다 카메라 가져가서 사진(주로 거리스냅, 풍경 등)도 찍고

미술관이나 박물관 구경하고,

시장이나 마트도 돌아보고,

느낌 있는 서점도 가고,

커피 좋아해서 커피가 맛있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도 찾아다니고(산미 있는 에티오피아 스타일 좋아합니다)

그러다 카페 창가에서 사람들 거니는거 보며 멍때리며 쉬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음식도 유명한 미슐랭 레스토랑 이런데 보다 현지인 맛집 다니구요

밥도 꼭 끼니별로 때우지 않고 이동하면서 간단히 먹기도 하고, 카페에서 빵이랑 커피로 때우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여행지 고를 때 아시아 사람, 특히 중국 사람 별로 안가는 곳을 찾는 편인데

발트 3국이 사람 많지 않아 한적하고

전체적으로 할 것 없어서 느린 여행이 가능할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너무 노잼이 아닐까 걱정이 좀 되네요

일단 여행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유튜브도 너무 뻔한 내용들이고, 걸어서 세계속으로나 세계테마기행 같은 영상도 참고할만한 부분이 별로 없네요


혹시 해당 여행지 가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 별멍

    별멍 Lv.1

    25.09.09 · 211.♡.188.41

    바르샤바 7월에 출장겸해서 2박 했었습니다.
    날씨는 추워서 반팔로 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아침 저녁은 10도약간 넘었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jakdojade인가 하는 앱으로 티켓 구입하면 됩니다.
    택시가 매우 저렴하여 바르샤바시내-공항은 택시가 저렴하고 편안합니다. 굳이 대중교통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현금은 환전하지 않았고 카드만 사용 했습니다. 대체로 신용카드사용에 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관광은... 별 관심이 없어서 대강 걸어다니고 트램타고 발 닿는대로 다녔습니다.
    바르샤바는 밀크바(바르 믈렉쯔니 bar mleczny) 라고 하는 곳이 우유파는곳이 아니고, 서민용 식당이라고 합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는 대신 술을 못 팔고, 가격 통제가 있다고 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로 치면 김밥천국 같은 곳이고 대체로 매우 저렴하지만 저녁장사를 안하는것 같아요. 아침,점심은 한번은 먹어볼만 한데 맛은 없습니다.
    바르샤바는 전반적으로 유럽의 구도심느낌은 별로 없고 상당히 현대적입니다.
    저는 일행 없이 다녀서 여행에 별 관심이 없기에 사실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그저 그 나라 동네 구경하고 극도로 유명한(...)포인트 몇개 구경하고 그런 것이었죠.
    K문화에 심취한 젊은이들이 많은듯 하여 친근하게 다가옵니다만... 기혼자면 별 의미 없고요 ㅎㅎ
    폴란드도 정치적 좌우 갈등이 심각한듯 합니다. 주요 관광 포인트와 참사, 정치인 관련 조형물에 달린 구글리뷰를 보면 갈등이 심하더군요. 저와는 관계가 없었지만 심심할 때 내용 읽어 보면서 지적 허영(...)을 채우는 재미는 있습니다.
    폴란드를 여러번 다녀온 부친에 의하면, 바르샤바보다 크라코브가 관광에는 더 알맞다고 합니다.
    또 여기 질문게시판에 제가 올렸던 글에 달린 댓글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https://damoang.net/qa/65779?sfl=mb_id%2C1&stx=google_893408b1
    그런데, 항공편으로 다녀야 하는데 열흘간 3개국이면 좀 빠듯하지 않나 싶습니다.
  • 덜미잡힌개

    덜미잡힌개 Lv.1 → 별멍 작성자

    25.09.09 · 106.♡.230.146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링크된 글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아우슈비츠는 생각 못했는데 경로상 가능하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에스토니아 - 핀란드 헬싱키는 페리 타면 2시간만에 이동 가능하다고 하고
    발트3국 내에서는 철도나 고속버스로 이동하는 방향을 생각 중입니다
  • 별멍

    별멍 Lv.1 → 덜미잡힌개

    25.09.10 · 211.♡.188.41

    저는 에스토니아를 못가봤는데 나중에 후기 한 번 올려 주세요^^ 궁금합니다
  • neopage

    neopage Lv.1

    25.09.10 · 218.♡.176.202

    저는 상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해서
    핼싱키 발트 3국 돌아보는 코스로 10년전쯤 다녀왔어요. 발트3국 수도들이 아기자기하고 이쁨니다. 다만 크기가 작고 국가간 이동거리도 짧아서 그리 긴 기간을 필요로 하진 않죠.
    유럽은 저가 항공이 발달해서 발트3국 인근이 아니더라고 유럽 다른 국가로 점프하는 루트도 가능하니 잘 계획해 보세요~
  • 덜미잡힌개

    덜미잡힌개 Lv.1 → neopage 작성자

    25.09.10 · 106.♡.230.146

    헬싱키에서 페리타고 에스토니아 탈린 당일치기로도 많이 다녀오시는 듯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크지도 않고 볼거리가 많지는 않은 듯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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